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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한우 사육규모 축소 적극 유도

도내 한우 사육마릿수 43만마리까지 증가

한우 공급과잉으로 경영악화 피해 우려 높아

 

전북도가 한우 공급과잉으로 인한 경영악화 피해를 막기 위해 사육규모 축소를 유도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한우 공급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소비 등의 수요가 늘면서 도매가격이 상승해 왔다.

 

도매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농가들의 사육의향으로 이어져 지난해 전북도내 한우 사육마릿수는 약 43만마리까지 증가했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KERI)이 내년까지 공급과잉상태 유지와 도매가격 하락세를 전망함에 따라 적극적인 수급조절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는 도내 한우 수급조절 안정화를 위해 사육과잉 우려사항 적극홍보 및 지원사업 개편을 통한 사육축소를 유도할 계획이다.

 

먼저 농가 및 생산자를 대상으로 한우 수급전망 정보 공유와 교육·홍보를 진행한다.
또 송아지 생산 최소화를 위해 저능력 암소 감축과 송아지 입식 자제를 요청할 방침이다.
번식·입식·암소사육 및 사육장기화 유도관련 사업 추진 등을 중단해 선제적으로 사육규모를 감축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한우 공급과잉뿐만 아니라 최근 국제 곡물가격 불안으로 인한 사료가격 상승 등 축산농가의 경영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수급조절 조치가 필요하다”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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