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한우 6,259만원 낙찰…“자부심 느껴”
전국 유통망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금천미트가 국내 최초로 ‘대통령상 한우’를 10년 연속 낙찰받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 도매 온라인몰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금천미트는 전날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23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고 등급의 한우를 6259만원에 낙찰받았다. 대통령상 한우는 전국 유통망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한우 농가의 생산 의욕을 높이고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평가는 소의 근내지방도(마블링), 육색, 조직감, 육량 등과 사육환경, 방역시설, 위해요소중점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해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이달 12~14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렸다. 총 273두의 한우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전남 영암의 김용복 농가에게 대통령상이 돌아갔다. 금천미트가 이번에 낙찰받은 ‘대통령상 한우’는 1++A등급, 출하체중 863kg, 도축체중 569kg을 기록했다.
대회 최고상을 수상한 김용복 농가는 “성장 단계에 따라 사료배합을 다르게 해 골격, 지방, 영양 상태 등을 관리했고, 하루에도 몇 번씩 축사를 청소하는 등 사육환경에 각별히 신경 썼다”고 말했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는 “한우 농가와 함께 상생하며 보다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매년 본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품한우를 10년 연속 낙찰받은 것에 대해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