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암소의 임신율(수태율)은 농가 소득과 직결된다. 암소의 임신 간격이 길어지면 경영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한우 번식농가에게는 임신이 잘 안 되는 저수태우의 번식 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번식농가의 어려움인 저수태우의 번식장애를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해 개선할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발정동기화 기술은 호르몬 주사를 통해 인위적으로 소의 발정시기를 맞춘 후 일괄적으로 인공수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송아지 낳는 시기를 일정하게 관리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연구진은 한우 저수태우의 임신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시더+지엔알에이치(CIDR+GnRH)’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해 임신이 되는지 확인했다. 한우 농가의 저수태우에 CIDR+GnRH 방법을 적용했을 때 67% 암소에서 임신이 확인됐다. 분만 경험이 없는 암소(미경산우)는 평균 69.6%, 분만 경험이 있는 암소(경산우)는 평균 62.5%가 임신됐다. 이 결과에 따라 한우 농가에서 저수태우를 대상으로 CIDR+GnRH 방법을 적용하면 번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할 때는 반드시 수의사 또는 전문가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폐기될 뻔한 수입 당밀 400t(톤)을 적극 행정을 통해 재활용하게 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당초 당도 함량 미달로 수입식품 통관검사에서 부적합하다고 판별됐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그간 곡류와 두류에 한해 통관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도 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당밀처럼 식물성 원료를 가공한 식품은 용도 전환 허가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입업계에서는 사료용 용도 전환이 가능한 수입식품 품목의 범위를 늘려달라는 건의가 이어졌다. 이에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지난 3월 21일부터 적극행정 제도를 활용해 모든 식물성 원료와 이를 가공한 식품까지 용도를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당밀의 재활용 허가는 개선된 제도가 적용된 첫 사례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이번 조치로 수입식품업계는 연평균 약 31억원의 손실을 줄이고 사료제조업계는 연평균 약 3477t의 사료 원료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사료용으로 용도가 전환된 수입 식품이 식용으로 다시 쓰이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관련 제도를 지속해서 정비할 방침이다.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최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축산분야 탄소 중립에 대비한 한우 개량 사업을 점검했다. 현재 한우 사육마릿수는 339만마리로 한우 가격이 약세를 보였던 2011~2013년 280만~290만마리 수준과 비교해 19% 정도 더 많은 상황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한우 개량 사업을 통한 한우 농가의 사육 안정 기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차관은 “그동안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한우의 생산성 등 양적 분야는 크게 성장했으나 사육기간 장기화에 따른 경영비 상승과 환경부하 가중 등 제반 문제도 상존한다”며 “축산분야 탄소 중립과 농가 경제성 제고 차원에서 한우 사육기간을 단축하도록 다양한 한우 개량 방향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우 수급과 관련해 “가격 호조에 따른 한우 사육과잉 기조로 수급 불안이 전망되는 상황”이라며 “한우 사육 농가들이 송아지 입식 자제 및 저능력 암소 도태 등 한우 수급 안정에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진 사료영업본부(본부장 김승규)는 2022년 축종별 하절기 강화사료를 4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례적으로 이르고 오랜 기간이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길었다. 반면 해마다 여름도 길고 더워지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도 4월부터 급격히 기온이 오르고 6월부터 시작되는 무더위가 8월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름철 무더운 날씨는 축산업계에서는 더욱 반가운 일이 아니다. 올 해는 날씨 외에도 우려사항이 또 있다. 바로 사료 원자재가, 국제 유가 등의 생산 원가 상승 요인들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원가 상승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맞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축산 농가들의 시름 또한 깊어졌다. 선진은 이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 축종별 하절기 강화사료를 여느 때보다 일찍 시작한다. 축우사료의 경우 하절기 섭취량이 줄어드는 만큼 면역력을 유지시키기 위한 특별 처방에 나섰다. 특히 비육우사료는 4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선진과 함께하는 쿨썸머 프로그램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름철 특히 섭취량이 떨어지는 구간에 적용해 굴곡 없는 성장을 목표로 한다. 낙농사료는 5월 20일부
모기매개는 백신접종·진드기는 해충구제제로 예방 소 방목하기전 외부 기생충 구제제 사용하면 도움 기후변화에 따라 질병을 옮기는 유해 곤충이 증가하고 활동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해충의 활동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가축이 곤충 매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모기는 바이러스나 균을 옮기는 대표적인 매개곤충으로 덥고 습한 날씨에 많이 발생한다. 모기는 소에 유행열과 아까바네 바이러스를 옮긴다. 소가 질병에 감염되면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치료할 방법이 없고, 임신우의 유산이나 사산, 조산을 유발해 농가 생산성이 저하된다. 모기 매개 질병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접종은 되도록 모기 발생 전(4~5월)에 하고, 접종할 때는 1마리 1침 원칙을 준수해 주사기를 통해 질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축사 주변의 웅덩이를 메우고, 축사 청소와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모기 발생을 최소화한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 많이 서식하는 진드기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다가 가축을 물어 타일레리아, 바베시아, 아나플라스마 같은 병원균을 감염시킨다. 소가 진드기 매개 질병에 걸리면 고
60~70대 증가·50대 이하는 줄어 농가 4000가구·인구 9.9만명 감소 농축산물 판매 1억이상 농가 3.9% 불과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역대 가장 높은 46.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2021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전국 농가는 103만1000가구, 농가 인구는 221만5000명이다.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와 전업 등으로 전년보다 농가는 4000가구(0.4%), 농가 인구는 9만9000명(4.3%) 줄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농가와 농가 인구 비율은 각각 4.4%, 4.3%로 전년 대비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농가 인구 분포를 보면 60세 이상이 138만1000명으로 전체 농가의 62.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이 전년보다 4만1000명 늘어난 72만명(32.5%)이었다. 이어 60대 66만1000명(29.9%), 50대 37만3000명(16.8%) 순으로 많았다. 농가 인구는 70세 이상과 60대는 증가했지만, 50대 이하 모든 연령에서는 줄었다. 이런 영향으로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전년 대비
정부가 소 사육기간을 30개월에서 24~26개월로 낮추는 방안을 찾기 위해 실증시험에 착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현재 소 사육기간은 30개월에 달하는데다 곡물 사료에 대한 의존이 심해 고투입·장기사육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생산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오랜 기간 소를 키우면서 분뇨와 온실가스가 많이 발생해 환경측면에서도 나쁜 결과를 낳고 있다. 농식품부는 소 사육기간 단축 및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소 출하 월령을 30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할 경우 마리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75% 수준으로 낮출 수 있으며 사료비는 마리당 약 1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품질이 좋은 국산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고 국산 소고기의 시장 점유율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농협 경기도 안성목장에서 송아지 600마리를 대상으로 유전형질사육기간영양수준별 사양시험 프로그램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대형산불의 피해회복과 이재민 구호를 위해 모금한 성금중 9800여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한우협회는 이재민과 한우농가의 아픔을 함께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3월 7일부터 15일까지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모금운동으로 모인 기부액 총 1억1136만2400원 가운데 9795만2400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1241만원은 강원지역 산불피해 농가에 조사료 구매로 지원했다. 성금 외 현물지원으로는 강원지역에 선풍기 20대,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농가에 급수기 30대, 전남지역 한우농가가 기부한 조사료(약 6400만원 상당) 등이 산불피해 지역에 전달됐다. 이밖에 한우농가의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한우곰탕과 재난구호물품 등을 지원했다. 김삼주 회장은 “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며 “1년 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 취약계층 지원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팜스코(총괄사장 정학상)가 입사 1·2년차 사원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의 초심을 되찾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통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리텐션 프로그램 ‘팜스코 희로애락’을 1박 2일간 진행했다. 2020년과 2021년에 입사한 21명의 신입사원들은 지난 성장과정을 스스로 돌아보며 일의 의미와 가치를 재확인하고, 셀프 리더십을 통해 No.1 팜스코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학상 총괄사장을 포함한 임원 및 신입사원들은 1년간의 경험을 공유하는 ‘CEO와 대화의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친근감을 높일 수 있었다. 정학상 총괄사장은 “크게 보면 사업도 희로애락의 반복”이라며 “여러분이 지난 1년간 느꼈던 모든 희로애락의 감정들이 앞으로 성장해 가는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또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힐링 요가와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 및 자기 관리법을 습득하고 ‘토닥토닥 파워 마인드 케어’ 프로그램으로 서로를 칭찬하고 긍정 에너지를 북돋는 시간을 가졌다. 리텐션 프로그램을 기획한 인사팀 정욱재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21명의 사원들이 목표한 바를 모두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자사 카카오톡 채널을 공식 개시했다. 이번 채널 개설을 통해 앞으로 우리 축산 농가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하제일사료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축산 관련 여러 이슈부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콘텐츠까지 공유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천하제일사료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채널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기존 SNS와 달리 각종 정보를 1대1로 전달해 정보를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천하제일사료는 업계에서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작년 4월 기준으로 리뉴얼을 마치고 새로운 옷을 입은 공식 홈페이지를 주축으로 유튜브 동영상 채널 및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고객이 좀 더 편하게 접근 가능한 채널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권천년 사장은 “천하제일사료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다채널 온택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