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국민이 소비하는 축산물의 안전을 강화하고 선제적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1월 22일 세종시에서 ‘축산물이력제 단계별 위기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도상훈련은 7월과 8월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실시된 것으로, 축평원의 관리자와 팀원은 도상훈련을 통해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숙지하고 축산물의 이력을 신속하게 추적하는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이날은 실제 축산물 소비자인 국민참여혁신단원이 현장점검반과 함께 직접 판매장을 방문, 이력추적 과정과 거래내역 등을 점검하여 의미를 더했다. 박병홍 축산물평가원장은 “이번 도상훈련에 참여한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서 제도에 적극 반영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투명한 유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0월 20일 우리나라 최초 럼피스킨(Lumpy Skin Disease)이 발생했을 때 축평원 위기대응반은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럼피스킨 발생 농장의 사육현황과 이동경로를 추적하여 정부와 지자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농협사료가 지난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사료원료의 안정적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협사료와 포스코인터네셔널은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사료원료의 안정적 국내 공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사료시장의 31%(농협 가공조합 포함)를 차지하고 있는 농협사료와 수입원료 해외 생산·유통시설을 직접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지난해 11월 최초로 체결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체결하는 협약으로,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통해 물가안정과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농협사료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업무협약(MOU)으로 직접 조달한 수입 사료원료의 장기공급계약뿐 아니라 해외 가공·유통시설에 대한 공동개발 및 투자 검토,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게 된다. 농협사료는 매년 450만톤 이상의 사료용 원료를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전쟁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 전국 900여 매장이 참여하는 올해 마지막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가 11월 29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전국 농축협매장 한우 할인판매 행사에 이어, 각종 모임과 행사가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 29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되는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이 참여하며, 1+등급부터 2등급까지의 한우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류와 불고기·국거리·양지 등 정육 부위를 대형마트 정상가 대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참여 매장은 이마트(12.1~12.6), 홈플러스(11.30~12.6), 서원유통 탑마트(11.29~12.3), 메가마트(11.29~12.5), 이랜드 킴스클럽(11.29~12.3)과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11.30~12.6), 지마켓/옥션(12.1~12.6), 롯데온(11.29~12.6), 티몬(11.29~12.6), 한우영농조합 매장(11.29
전국한우협회가 연말을 맞아 12월 13일까지 한우 부산물을 최대 84% 할인 판매하는 한우 곰거리 특별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전국한우협회 김삼주회장은 “따뜻한 한우 사골 등 한우 국물요리로 원기를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여 겨울철 독감, 코로나19로부터 국민건강을 지켜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우 부산물 특별할인 판매기간은 11월 23일부터 12월 13일까지이며, 한우 한 마리분 기준 ▲한우사골 30,000원(81%할인) ▲ 한우사골+한우사태1Kg 53,000원(72%할인) ▲ 한우꼬리반골 55,000원(52%할인) ▲ 한우우족 40,000원(68%할인) ▲한우잡뼈 14,000원(84%할인)에 판매한다. 한우 부산물 할인판매행사 주문은 ▲전국한우협회 직영 한우먹는날 ▲농업회사법인 더조아 ▲영풍축산영농조합법인 중 선택하여 전화주문 이나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한우협회 누리집(https://www.ihanwo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를 대표하는 광주축산농협 한우 브랜드 ‘무등골그린한우’가 4년 연속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 지난 16일 광주축협에 따르면 ‘무등골그린한우’는 소비자에게 제공되기까지 사육-사료공장-도축-가공-소비자까지 전 과정에 거쳐 해썹이 인증된 별도의 시스템관리로 최고의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 해썹 인증마크를 획득한 배합사료로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해 선별된 한우를 농협축산물공판장 기준에 의해 등급 판정, 안전하게 도축 가공된 한우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김호상 조합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침체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추석명절 기간 한우를 비롯해 축산물 20억원 상당을 판매하는 등 변함없는 소비자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소 럼피스킨 확산으로 제한을 받았던 홍콩으로의 한우 수출이 이달 15일부터 정상화됐다. 농식품부는 홍콩 검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이달 15일부터 럼피스킨 발생 시.도에서도 한우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홍콩 검역당국과 한우 수출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지난 7일 럼피스킨 발생 시.도산 한우도 수출이 가능하도록 검역조건 개정에 합의했다. 다만 발생 시.도산에 대한 수출 재개는 식육에 한하며 내장.머리 등 부산물의 경우 마지막 발생일로부터 12개월 간 수출중단 조치가 유지된다.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한우를 수출하는 주요국에도 국내 발생 및 방역 현황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며 한우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홍콩과의 검역협상 결과, 한우 수출업체들의 수출물량 확보 어려움이 해소되고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수출 활성화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소 럼피스킨이 시중에 유통되는 한우 고기의 안전과 품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인수 공통 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위험하지 않다. 럼피스킨 발생 농장의 소 또한 살처분돼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는다. 현재 유통되는 한우고기 등은 질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의미다.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한 소를 먹는 것에 대해서도 농식품부는 “괜찮다”는 입장이다. 충분한 임상을 거친 백신을 접종하고 있고, 접종된 소에서 나온 고기를 먹어도 인체에 영향이 없다고 본다. 식품 유통에 까다로운 유럽연합(EU)도 럼피스킨 백신에 대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하고 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럼피스킨 바이러스의 조기 종식을 위해 한우농가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고 철저한 방역을 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우리 한우를 평소처럼 안심하고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가 ‘프랑스·아일랜드 소고기 수입 허용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최근 열린 제40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용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건의안을 가결했다. 건의안은 국내 한우 공급과잉 상황에서 수입국 확대 시 농가의 피해가 큰 만큼 수입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1만5400t이었던 소고기 수입량은 2022년 47만4500t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우농가는 생산비 기준 한우 1두당 200만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두 국가로부터 수입이 이뤄진다면 우리 농가의 붕괴는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프랑스는 ‘유행성출혈병’ 발생국으로 현재 유행 중인 럼피스킨병과 유사해 국내 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유행성출혈병 방역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우리 현실을 고려한다면 수입 허용에 따른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건의안에는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 허용에 적극 반대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한우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해 한우농가에게 실질적 지원을 보장 △국회와 정부는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안 연내 처리를 요구했
농식품부는 노후하고 난립한 축사를 정보통신기술 기반(ICT 인프라) 첨단단지로 전환하는 지능형(스마트) 축산단지 사업을 내년부터 큰 폭으로 개편해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능형(스마트)축산단지 조성규모를 15ha 내외에서 3ha 이상으로 완화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농촌지역 토지 이용 현황과 공간활용 계획 등을 적극적으로 번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성사업의 주체인 시.군은 활용가치가 높지 않은 외곽지역 3ha 규모의 협소한 토지 등에도 사업부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노후 축사가 밀집한 지역도 재개발 방식을 통해 지능형(스마트)축산단지로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김 정책관은 “신규 부지확보로 인한 민원이 대폭 감소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성되는 지능형(스마트)축산단지를 내년 3월 23일 시행을 앞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축산지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축산업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개편되는 내년 지능형(
한국농축산연합회.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32개 농축산 단체가 농협법 개정안 상정을 지연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5일 성명서를 내고 “농축산 단체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성명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농협법 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해 왔다”며 “그런데도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이튿날 열린 전체회의에 안건 상정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7일 이들 단체는 국회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한 농협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어렵게 마련한 농협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신속히 처리해 달라 촉구했다. 이들은 “농협법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오랜 숙의를 거쳐 합의로 통과했다”며 “그런데도 농업.농촌.농업인과 연관성도 없는 특정 조직의 주장이 마치 농업계 전체의 의견인 것 마냥 이를 핑계로 법안처리를 미루고 있는 법사위의 무책임한 태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법사위 회부 후 6개월이 넘도록 농촌 현장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닫고 농협법 개정안의 처리를 지연하는 일부 법사위원의 행태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고의적 방기가 의심된다”고 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