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나사료와 함께 최고의 한우를 생산해 주시고, 한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놀라운 성적을 만들어 주신 한우농가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달 21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2022 퓨리나 한우사랑 그랜드 어워드’에서 퓨리나사료 박용순 대표이사는 참석자들에게 이같이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올해로 다섯 번째 맞이한 퓨리나 한우사랑 그랜드 어워드는 ‘900클럽’과 ‘870클럽’으로 나뉘어 총 55명에게 돌아갔다. 올해 900클럽에는 18명의 한우농가가 새로 가입했는데 이들의 평균 성적은 1++ 59.7%, 1+이상 87.3%, 도체중 474.8㎏을 나타냈다. 870클럽에는 37명이 새로 가입했으며 1++ 50.7%, 1+이상 81.6%, 도체중 464.9㎏의 놀라운 성적을 나타냈다. 퓨리나사료에 의하면 한우사랑 그랜드 어워드는 수익성과 사료효율이 높은, 차별화된 가치의 한우를 생산한 농가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펼치는 자리다. 평가기준은 입식부터 출하까지 전 비육기간 동안 퓨리나사료를 급여하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출하된 한우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한우사랑품평회 평가 기준과 같은 지표로 계산한다. 등급출현율 뿐만아니라,
전국 17개농가 한우 2130마리 시범적용 저렴한 농식품부산물로 사료비 절감효과 사육기간 줄어도 육질·육량 별 차이없어 # 전남 함평에서 한우를 키우는 한종민 씨는 높은 사료비와 낮은 출하 성적으로 고민하다가 ‘농식품 부산물활용 자가TMR 제조기술’과 ‘비육기간 단축기술’을 배워 농가에 적용했다. 그 결과 2021년 87마리를 평균 27개월에 출하했으며, 육질 1++등급 출현율 52.9%, 육량 에이(A)등급 출현율 48.3%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한우 마리당 소득은 454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약 3배 높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농가에서 직접 만든 배합사료를 한우에게 먹이고, 비육 기간을 줄이면 사료비가 절감돼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시범사업을 통해 ‘농식품 부산물활용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17개 농가, 한우 2130마리를 대상으로 ‘한우 비육기간 단축기술’을 새로 적용했다. 그 결과, 시범사업 적용 한우 농가의 사료비는 일반 농가보다 9.2% 낮아졌고, 출하 월령은 2.6개월 짧은 28.2개월로 나타났다. 대상 농가의 평균 소득은
전남 고흥에 전자경매 시스템을 갖춘 가축시장과 고품질 사료를 생산할 사료공장이 준공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농축협 관계자, 지방의회 의원, 조합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축협 가축시장 및 사료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곳에는 총사업비 77억원을 들여 2280㎡ 규모의 가축시장과 3257㎡ 규모의 사료공장이 조성됐다. 가축시장은 현대식 전자경매 시스템을 갖춰 1일 최대 360마리의 가축을 동시에 거래할 수 있으며, 사료공장의 생산량은 1일 100t 규모다. 사료는 고흥지역 한우 브랜드 ‘유자골 고흥한우’ 참여 농가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대한민국 한우산업 중심에 있는 전남 한우농가와 늘 함께하겠다”며 “전남의 축산업 생산액 5조원과 전국 1위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축산농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송아지 가격은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전남 으뜸한우 송아지 브랜드사업’으로 평균 가격보다 30만~50만원 높게 형성됐다. 전남도는 가축 거래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9개소에 165억원을, 전국 최대 조사료 생산지인 전남 축산농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매트형성으로 반추활동 증진 소 들 잘먹고 노동력도 줄어 장점많아 사용농가 증가 추세 “한우를 사육하면서 조사료 비용 부담이 커서 고민하던 중에 가격이 저렴한 발효콩깍지로 조사료를 30% 정도 대체할 수 있다고 해서 직접 2년여를 급여한 결과 상당한 비용 절감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경남 합천에서 한우 60여두를 일관사육하고 있는 김○○ 농가는 조사료 가격이 많이 올라 고민을 하던 중에 2년여 전부터 조사료의 30% 정도를 ‘발효콩깎지’로 대체하여 주고 있는데 월 100만원 이상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 농가는 번식우의 경우 아침에 볏짚과 배합사료를 주던 것을 발효콩깍지만 급여하고 저녁에는 볏짚과 배합사료를 주고 있으며 육성우나 비육우의 경우는 조사료의 30% 정도를 대체하여 월 5톤 정도의 발효콩깍지를 급여하고 있는데 배합사료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소들이 잘 먹고 노동력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김 농가에서 최근 출하한 한우 거세우의 성적을 보면 지육중량이 크고 육질 등급도 1++등급이 6두중 5두가 나올 정도로 좋게 잘 나왔다고 한다. <표 참조> 김 농가의 인근에서 한우 150여두를 사육
전남도는 최근 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 2318억원을 저리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 지원금에 1830억원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6500억원의 28%에 해당한다. 축산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리를 기존 1.8%에서 1.0%로 인하했다. 사료 구매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와 기존 외상 금액 상환 등으로 나눠 지원하며, 매년 융자금을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축종별 최대 지원한도액은 한우 사육농가 6억원, 기타 가축 사육농가 9000만원이다. 자금 지원을 바라는 축산농가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시군 축산부서로 신청해야 한다. 전남도는 또 기존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 사업 지원금 금리도 1.0%로 인하하고,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사료 구매 특례보증 한도액도 3억원으로 상향해 축산농가 경영 부담을 완화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배합사료 가격이 1kg당 45원 인상돼 축산농가의 생산비가 8~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료 구매자금이 필요한 농가는 꼭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재배가 어려워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조사료 ‘알팔파’를 국내에서도 논뒷그루(답리작)로 재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조사료 주요 재배 기반인 논뒷그루로 알팔파를 시험 재배한 결과, 생산성이 우수해 국내 재배 확대가 기대된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논에서 재배하는 겨울 사료작물은 가을 벼 수확 후 파종(씨뿌리기)해 이듬해 봄 모내기 전에 수확한다. 지난해 10월 상순부터 11월 상순까지 시기를 달리해 알팔파를 파종한 결과, 올해 5월 중순 벼 모내기 전에 모두 수확할 수 있었다. 알팔파 생산량은 건물(수분이 없는 상태) 기준 1헥타르당 평균 7806kg이었으며, 파종 시기가 빠를수록 생산성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시험 재배 지역인 전라북도 정읍시에서는 11월 상순에 파종해도 월동(겨울나기)했으며, 이듬해 5월 20일경 수확할 수 있었다. 알팔파 사료가치는 조단백질이 평균 19.9%, 총가소화양분은 평균 63.6% 내외였고, 상대사료가치는 평균 134로 나타났다. 미국 농무부의 ‘알팔파’ 건초 품질 등급 기준으로 조단백질은 ‘우수’, 총가소화양분은 ‘최상’, 상대사료가치는 ‘보통’ 등급에 해당한다. 가을에 파종하지
㈜선진은 육가공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선진FS(부문장 김광호) 공장에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명호 청장이 지난달 14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선진FS 공장은 경기도 이천에 소재하고 있다. 선진에 따르면 선진FS는 선진 육가공품 중에서도 햄버거 패티, 스테이크, 돈까스 등 냉동식품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경인식약청 김명호 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실천했다. 선진FS는 경인지역 내 축산물 가공 업체 중 매출 규모와 함께 철저한 식품 품질 안전 업체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스마트 HACCP은 식품 제조 공정상 위해요소를 수기로 관리하는 일반 HACCP을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생산에 필요한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 관리해 중요관리점(CCP)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식품 안전 정책 수립에도 용이하다. 선진FS는 2021년 스마트 HACCP 인증을 취득해 운영하고 있다. 선진은 전 계열사에서 DT(Digital Transformation)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이 가운데 식품 분야에서는 식품 품질 안전을 위해 자체 기술로 스마
가격·영양측면 볏짚보다 경쟁력 우위 확인 “사료값 상승 대응 훌륭한 사료원료 가능해” 하천 부지에서 자라는 억새 등 들풀을 사료작물로 이용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충남 부여군에서 농협경제지주와 협력해 ‘하천부지 활용 조사료 자원 이용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년만에 20% 가량 가격이 뛴 조사료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체 원료로 하천 유휴지의 들풀을 활용하는 방안의 가능성을 가늠해보기 위해 열렸다. 올해 국내산 대표 조사료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는 생산 비용 증가와 기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지난 5월 가격이 kg당 221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8% 상승했다. 수입산 조사료도 미국 항만 지연 및 해상 운임 상승 등으로 인해 페스큐 기준 지난 5월 가격이 톤(t)당 363.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올랐다. 이번에 농식품부가 우수사례로 선정한 부여축협은 140헥타르(ha)의 금강 유역 하천부지 내 들풀을 수거해 연간 875t의 사일리지를 생산하고 이를 325개 농가에 환원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일조했다. 들풀이 가격이나 영양 측면에서 볏짚으로 만든 일반 조사료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부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국산 신품종 사료용 옥수수 지역 적응 현장실증’을 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실증 대상은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국산 신품종 사료용 옥수수 3종(광평옥, 다청옥, 신황옥)과 수입종 1종(파이오니아)이다. 국산 신품종 3종은 수입종보다 생산량이 많고 재해에도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증은 조사료 경영체 2곳 총 6㏊ 농지에 국산 신품종과 수입종을 파종,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실증으로 울산지역에 맞는 품종을 선정하고,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옥수수 재배 농가 대부분이 수입 조사료에 의존하거나 수입 품종을 재배해 왔다”면서 “우리 지역에 맞는 신품종을 발굴하고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데이터농축산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글로벌 사료기업 (주)카길애그리퓨리나와 ‘저메탄 사료 개발 및 유통사업’을 위한 상호협력(MOU)을 맺고 저탄소 소고기 공급 등 친환경 축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발표에 따르면 축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발생량의 약 15%를 상회할 정도로 높고, 가축 분뇨 등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메탄이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에 20배 이상 더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축산업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양사가 저메탄사료 보급을 통해 축산분야 탄소감축과 추가 연구개발 등 공동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그 시작으로 그린랩스는 국내 민간기업 중 최초로 카길애그리퓨리나가 개발한 저메탄사료를 축산 농가에 공급한다. 축산분야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주요 기술로 ‘저메탄사료’가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선 저탄소 축산물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적어 활발한 보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그린랩스는 카길애그리퓨리나와 함께 저메탄사료의 효용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저탄소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ESG경영을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