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현장 여건을 반영해 환경친화축산농장의 지정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시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경직된 규제를 현실에 맞게 탄력 적용함으로서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의 문턱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환경친화축산농장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축분뇨법)에 따라 축사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가축분뇨의 적정한 관리·이용에기여하는 축산농가에 대해 농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이다. 지정 농가는 농식품부의 축산악취개선사업 및 친환경축산직불금(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지원을 20% 더 받을 수 있고, 유통활성화 및 경영컨설팅 등의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 까다로운 급수용 수질기준, 조사료포 면적 확보 기준 등 조건들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축산농가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현장 목소리를 수용해 농가에 부담이 큰 항목을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 국민 요구를 반영해 악취관리와 가축분뇨 처리에 중점을 둔 지정기준으로 개선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형 시설·장비를 사용하거나 가축분뇨를 퇴액비 외에 정화방류, 고체연료로 활용하는 등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농가에게는 가점도 부
한우 총 사육두수 올해 3월 347만3천두 송아지 생산두수는 1분기 10.2% 감소 전망 한우고기 도매값 2~3월 kg당 1만6천원 보합 한우가격이 상승 전환점에 접근 중이나 송아지 입식은 신중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지난달 28일 한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GS&J에 따르면 도축 월령 사육 두수 증가, 수입 소고기 가격 하락, 한우고기 수요 감소 등으로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고, 송아지 생산 두수와 가임암소 두수가 작년보다는 감소했으나 코로나 특수 이전인 2019년 수준보다는 10% 이상 많으므로 송아지 입식은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GS&J는 한우 총사육두수는 올 3월에 347만3000두로 작년 동기보다 2.6% 많은 것으로 추정되나 전년 동기 대비 암소 두수 증가율은 2021년 12월 5.5%에서 올 3월 1.7%로, 수소 두수 증가율은 동기간 6.4%에서 4.2%로 낮아졌다고 했다. 이어 가임암소 두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작년 3월에 5.7%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여 올 3월에는 2.7%에 그쳤고, 1세 이상 수소 사육두수 증가율도 등락은 있
여러가지 첨가제를 ‘하나로모아’ 수월하게 급여 비육우·번식우 30g 투자로 건강한 소 만들수있어 평소 한우농가의 애로사항에 관심을 갖고 개발된 한우전용 고농축 종합첨가제 ‘하나로모아’가 농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제품을 탄생시킨 ㈜이엘티사이언스 최형규 사장을 만나 궁금증을 알아봤다. -‘하나로모아’ 한우용은 어떤 제품인가? 한우용 ‘하나로모아’는 정품 원료만을 고집하여 한우의 생리에 맞춰서 정량을 무중력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미량의 원료도 골고루 섞어 과학적으로 복합 제조한 고농축 종합첨가제입니다. 특히 한우용 ‘하나로모아’는 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이엘티사이언스 전문 연구진이 포진한 동물의학연구소에서 수십 년간 연구를 거처 개발한 제품으로 기호성과 안전성을 해결한 첨단 바이오 제품입니다. -한우용 ‘하나로모아’ 개발 목적은? 한우용 ‘하나로모아’ 개발 목적으로는 첫째, 고급육 생산이 중요해짐에 따라 육질 개선제 및 육랑 증가제가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둘째, 비육장애 및 간기능 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면역 증강제 및 간기능 개선제가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셋째,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가 증가되고 있는데 무엇보다 구제역 백신 스트레스 해소제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한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의장협의회는 지난 10일 대전시에서 열린 2023년 제3차 임시회에서 충남도의회가 제안한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한우산업기본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2019년부터 한우농가들은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급조절 및 한우자조금을 활용한 소비촉진, 캠페인 등 농가가 자체적으로 자구 노력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잇따른 농축산물 수입 개방 확대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사료가격 인상 등 생산비 상승으로 급격하게 자급률이 저하됐으며, 생산기반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현행 축산법 체계로는 시행하고자 하는 각종 지원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므로,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한우산업 관련 정책을 구체화·의무화할 수 있는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 이후 자급률 저하와 농가 급감 등으로 생산기반이 약화되고 있고, 2026년 관세 제로화가 시행될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남도의회는 한우산업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우산업기본법’이 제정될 수
전남도가 한우 사육 증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한우의 산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직거래 활성화와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한 한우 수급 안정대책 수립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전남도에 다르면 먼저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판매 행사로 지역 농축협 판매장을 통해 전국 평균 가격의 10~50% 수준인 합리적인 가격 할인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100개의 다양한 지역축제와 연계해 할인판매에 나선다. 특히 한우 소비를 촉진할 제10회 한우대축제를 8월에서 5월로 앞당겨 개최하고 ‘남도장터’ 기획전과 특판행사에 축산물 판매업체 참여를 유도하는 등 온라인 판매도 확대한다.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기존의 6단계(농가→수집상→가축시장→도축장→가공장→판매장)인 한우고기 유통구조도 4단계(농가→가축시장→도축장→농축협직매장 등)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직거래 판매장 개설을 희망하는 업체는 30억원 이내의 시설자금과 6억원 이내의 운영자금을 녹색축산육성기금으로 지원해 현재 193개소에서 2025년까지 25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아지 생산 경험이 없는 암소 비육 등을 통한 송아지 생산량 조절 등 농가 참여를 유도, 한우 사육 두수 적정 관리에도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축분뇨를 바이오가스나 고체연료, 바이오플라스틱 등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함으로써 농촌지역 환경개선과 탄소중립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 1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축분뇨는 바이오가스화 공정을 통해 메탄을 생산해 전기를 만드는 한편, 고체연료로 만들어 난방용 보일러 연료나 제철소·발전소의 수입 유연탄을 대체하고 탄소고정 물질이자 토양개량제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법이 개발·입증돼 이를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4일 가축분뇨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충남 청양군의 칠성에너지화시설을 방문해 지자체, 관련업계, 연구기관, 농업인 등과 ‘농업농촌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활용 확대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갖고 농촌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에서 전기를 생산해 판매하는 한편 전기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인 온수를 인근의 토마토 재배시설 난방용으로 공급하는 농업법인 칠성에너지화 시설을 둘러보고, 가축분뇨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발표·공유했다. 간담회에서 충남 홍성 성우에너지는 태양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 주제 대형 사료업체 대부분 참가 확정지어 4월경 신청 마감사례 있어…신청 서둘러야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이란 주제로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와 관련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는 지난 15일 서초구 소재 축산회관에서 축산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세진 추진위원장과 각 공동주최단체(양계, 한돈, 한우, 낙농육우, 오리, 시설기계) 관계자 그리고 축산 관련 전문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주요 추진 내용과 함께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다. 오세진 추진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우리 축산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국민 모두에게 알리고 내일을 준비하는 미래 세대에게 우리 축산업의 비전과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현재 신청이 확정된 부스는 84개 업체 328개 부스 규모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동기 대비 2017년 보다는 약간 떨어지나 2015년 보다는 7~8% 높은 규모로, 향후 박람회 개최규모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8만5천~10만톤 국내산 조사료 추가 확보 기회 성공 정착위해 종자관리·판로확보 등 정책 지원 정부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논에 올 여름 조사료를 재배할 경우 ㏊당 430만원을 지원하는 전략직불제를 시행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전남 나주시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2023년도 ‘논 하계조사료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에 따른 ‘논 하계조사료 사업’에 대해 농가 및 조사료 경영체들의 이해를 돕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지난해 벼를 재배하고 올해 하계에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한 논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 총수요량 431만5000t 중 국내산 조사료는 129만9000t이며 볏짚 301만6000t, 수입산 조사료 90만3000t으로 조사됐다. 국내 조사료 자급률은 82.7%로 집계됐다. 그러나 총수요량 대비 볏짚 공급량 비율이 약 70%로 양질의 조사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작년 조사료 평균 가격이 2020년보다 약 30~55% 상승하는 등 국내산 조사료 공급 확대를 위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전략작물직불제를 활용한 ‘
빠르면 올 6월부터 저탄소 인증을 받은 한우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올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저탄소 농축산물은 저탄소 축산기술을 활용해 해당 품목의 기준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농축산물로 현재 65개 품목이 인증됐으나 축산물은 인증기준이 확립되지 않아 제외됐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축산분야의 탄소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탄소중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가치에 부응하기 위해 저탄소 인증 기준을 마련해 올해 한우부터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신청 대상은 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 농장 해썹(HACCP), 동물복지 축산농장, 깨끗한 축산농장 등 위생·안전, 환경 관련 인증을 1개 이상 받은 한우 농가만이 저탄소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한우농가는 3월부터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신청하면 된다. 인증은 대상 농가 가운데 정부가 인정한 축산분야의 탄소감축기술을 1개 이상 적용해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적게 배출한 경우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장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축산분야 탄소 감축기술은 사육기간 단축과 저메탄 사료 보급 등 사
노조 요구사항 악성가축 전염병 검사방법 개선 조직 운영 정상화 일환 직원 처우 개선도 모색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올해 △비상임 기관장의 상임화 △행정인력 증원 △사업 전담인력(방역·위생직) 확충 △방역본부 단독청사 신축 및 현장 사무환경 개선에 집중하겠다.” 위성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지난 10일 세종시에 위치한 본부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축산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 본부장은 우선 지난해 노조의 파업 등으로 인해 노사간 갈등이 있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해결점 찾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방역본부는 노조의 요구사항이었던 구제역(FMD)·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가축전염병 검사방법을 개선하고 있다. 또 지자체와 업무분장을 통한 전화 예찰 방식 개선, 출입 통제 및 차단방역 업무 중심의 초동방역 업무로 개선,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중복(반복) 업무지시 제고 등 본부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분야를 우선 개선하고 반영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서 현장 직원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수공통감염병 검진체계를 마련하고, 청결유지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