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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자가TMR 기술 전수 거점농장’ 확대·운영

축산과학원, ‘자가사료 제조기술’ 보급·확대

농식품 부산물 배합비 프로그램 보완해 농가에 제공

지난해 4개소 선정 이어 올해 5개소 추가 운영 예정

 

‘한우 자가TMR 기술 전수 거점농장’이 확대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민관협업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정책지원·현안 해결 10대 프로젝트(우리농UP 앞으로)’ 중 하나인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조기 실현하기 위해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사료 제조기술’ 보급을 확대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은 한우의 영양소 요구량에 맞춰 농가에서 직접 쌀겨, 맥주박 등 농식품 부산물을 배합·급여할 있도록 TMR 자가 제조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축산농가에서 TMR을 직접 제조해 급여하면, 일반 배합사료를 급여할 때보다 사료비를 10~30%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TMR을 직접 제조하려면, 배합 원료의 영양 정보와 적절한 배합비를 작성하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러한 축산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 부산물 배합비 프로그램을 보완해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우 자가TMR 기술 전수 거점농장’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2024년 △대전 석청농장(백석환 대표) △진주 삼솔농장(한기웅 대표) △제주 한라한우촌(양익종 대표) △함평 장한농장(한종민 대표) 총 4개소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에는 5개소를 추가해 총 9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농가에서 TMR을 직접 제조할 수 있도록 ‘농가 배합비 작성 프로그램’을 누리집(www.nias.go.kr→연구활동→농가활용 프로그램)에서 제공하고 있다.
TMR 제조 기술을 적극 도입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경영 안정을 꾀한 성공 사례를 담은 ‘한우 자가TMR 우수농가의 사료제조 기술 및 영양성분 사례집’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 볼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 김동훈 센터장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우리농UP 앞으로’ 프로젝트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라며 “TMR 자가 제조기술을 전국 곳곳에 신속히 보급해 많은 농가가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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