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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축산과학원, 가축 유전체 연관분석 워크숍 개최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전북 완주청사에서 중앙 및 지자체 연구자를 대상으로 ‘가축 유전체 연관분석 공동 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 연수는 지난 4월에 진행한 ‘국립축산과학원-도 축산연구기관’ 협의회에 이어 중앙-지자체 간 연구 협력체계 구축 및 협업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운영하는 ‘유전체 빅데이터 활용 연구협의체’ 주관으로 열린 공동 연수에는 국립축산과학원과 지자체 5기관(충북, 경북, 전남, 전북, 강원) 연구자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가축 집단의 유전정보와 능력과의 관련성 이론교육, 실제 자료의 전처리 및 가공 방법에 대한 실습교육을 받았다. 
특히 연구자들이 유전체 분야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데이터를 분석한 후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연구 역량을 향상하고, 중앙-지자체 연구자 간 연구 협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전장유전체연관분석(GWAS: Genome Wide Association Study) 분석법을 이용해 가축의 육질, 육량 등 중요한 형질과 연관된 핵심 유전변이를 탐색하고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장유전체연관분석이란 생명체가 갖는 전체 유전체 중에서 특정 형질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를 찾는 통계분석 방법을 말한다. 
이렇게 발굴한 유전변이는 우수한 씨가축(종축)을 선발하고, 생산성 높은 가축 무리(축군)을 조성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이번 공동 연수는 가축의 유전정보, 능력과 관련성이 있는 유전체 정보 기술을 실제 축산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연구자 역량 강화와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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