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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산뉴스] 스위스, 세계 최초 소 트림 탄소배출권 개발

무트랄기업, 메탄가스량 최대 38% 삭감

스위스기업이 세계 최초로 소 트림 탄소배출권을 개발했다. 


한우협회에서 발행하는 한우정보에 따르면 스위스와 영국에서 활동중인 농업기술기업 ‘무트랄’(Mootral)은 최근 세계 최초로 소의 트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 삭감에 바탕을 둔, 탄소배출권(Carbon credits)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무트랄’이 개발한 천연 사료 첨가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친환경적인 우유와 쇠고기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천연 사료 첨가제가 소의 소화기관에서 방출되는 메탄가스량을 최대 38% 삭감시키고, 쇠고기 생산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확인됐다. 

 

사료 첨가제인 무트랄 루미넌트(Mootral Ruminant)는 대형 연구기관 님·바이오텍(Neem Biotech)이 오랜 기간 개발한 연구성과이며, 이 기술이 스타트업기업 ‘무트랄’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무트랄’을 ‘소의 테슬라’로 평가하는 언론매체도 있으며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런던타임스 등에서도 소개한 바 있다. 
‘무트랄’은 소의 메탄가스 배출량 삭감으로 생성된 탄소배출권(Carbon credits)을 판매한 최초의 기업이다. 

 

‘무트랄’사의 탄소배출권(Carbon credits)은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등 세계적인 탄소삭감제도 일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기업이 소 탄소배출권(Cow Credits)을 구입해 배출량을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트랄 루미넌트(Mootral Ruminant)는 영국 소 농장에서 사용 중이며, 탄소배출권 매도로 사료첨가제 비용 일부를 상쇄, 향후 탄소배출권 가격이 상승하면 무료로 사료첨가제 이용이 가능하다. 
영국 런던ICE 선물거래소 탄소배출권 톤당 가격은 작년 말 30유로 초반에서 지난 5월 4일 48.61유로(약 6만6000원)로 5할 정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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