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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코로나19’ 발생이후 쇠고기 공급 줄고 재고량 감소

축평원, 쇠고기 유통시장 변화 소개

 

3월 쇠고기 생산량 39.6% 감소한 1만4771톤

유통량은 1만3704톤…전월대비 45.2% 감소

가정에서 많이 소비되는 사태는 재고량 줄어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코로나19 발생이후 쇠고기의 유통시장 변화를 최근 소개했다.


축산물 유통정보 조사와 유통동향 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쇠고기의 공급이 줄면서 재고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쇠고기 생산량은 설 명절이 포함된 1월보다 39.6% 감소한 1만4771톤 이었다. 유통량은 재고량 증가분 211톤을 포함한 1만3704톤으로 전월 대비 45.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쇠고기 유통경로는 급식의 유통비율은 감소하고, 대형마트와 정육점은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통량이 1월 대비 절반정도 줄어들면서 판매량은 모든 업태에서 감소했다.


또한, 소 도축두수 감소로 쇠고기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등심을 제외한 모든 부위에서 재고량이 감소했다. <그림 참조>
특히 가정에서 국거리나 장조림 등의 용도로 많이 소비되는 앞다리, 설도, 사태의 재고량이 각각 113톤, 194톤, 70톤 감소했고, 식당에서 주로 구이용으로 판매하는 등심의 재고량은 소폭 증가했다.


장승진 축평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코로나19 발생이후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축산물의 유통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정부의 선제적 대응에 협조하고 있다”면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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