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6월 28일 경북대구지역 임대의원을 비롯 경북도청 축산과 복정석 과장, 서재호 팀장, 강기홍 주무관, 상주축산농협 김용준 조합장, 경북대구한우조합 김을원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구지역본부 사무실 현판 제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본부장 양신철)는 경북 가축개량농가들의 활발한 소통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지난 ‘23년 11월에 지리상으로 경북의 중심지역인 대구광역시 군위군 군위읍 경북대로 4121 소재 사무실을 매입하고, 리모델링 공사 후 6월 20일 사무실을 이전했다. 경북대구지역본부 신사옥 이전에 대하여 이재윤 회장은 “경북대구지역본부의 신사옥 이전은 관내 개량농가들이 언제나 손쉽게 지역본부를 방문하여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현장중심형 지역본부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협회 지역본부가 도별 개량농가들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신사옥의 주소는 다음과 같다. ▲신규주소 : 대구광역시 군위군 군위읍 경북대로 4121 ▲전화 : 054 - 382 - 9605 ▲팩스 : 054 - 382 -
우사 선풍기 회전속도 80%로 높이고 비타민 50% 늘려야 차광막 치고 축사지붕에 물 뿌리기·그늘막 설치도 좋은 방법 벌써부터 전국이 후끈거리면서 폭염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특보에 한우농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30도가 넘는 더위가 며칠 지속되면 소들은 사료를 먹지 않아 폐사할 수 있는데, 소화 기능이 약한 송아지들부터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높다. 입맛이 떨어져 소 무게를 충분히 늘리지 못할 경우 금전 피해도 고스란히 지게 된다. 소 한 마리당 하루에 1㎏씩 증량하는데, 여기서 0.5㎏만 덜 찐다고 쳐도 지육 무게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 하루 최소 60만원씩의 피해를 보게 된다. 농가들은 폭염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천장에서 가동되는 선풍기 회전 속도를 30%에서 80%로 높이고, 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여물에 섞어주는 비타민 양도 50% 늘려야 한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날은 축사에 차광막을 치고, 더위가 며칠 지속되면 에어컨이 설치된 농가는 가동도
농협 축산경제가 실시하는 ‘이달의 뿌리농가’에 강용주 제주 오름농장 대표가 선정됐다. 이달의 뿌리농가는 농협 축산경제에서 실시하는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 참여 농가의 암소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결과 권역별 최우수 개체를 보유한 농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11일 오름농장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강용주 대표에게 표창장·휘장 수여와 함께 농협사료 전남지사에서 지원한 프리미엄 어린송아지 사료 ‘진심’ 시리즈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오름농장의 최우수 개체는 암소 유전체 분석 결과 종합선발지수 37.185점을 기록해 지난 3월 신청 접수된 3000마리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해당 개체는 농협 축산연구원의 누적 약 6만 마리의 유전체 분석 결과 중 상위 0.1% 수준으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농협 축산경제 측은 오름농장의 암소 127마리 중 35마리가 농협 축산경제에서 선발하는 ‘진(眞)한우’ 기준을 충족하는 등 오름농장의 암소개량 수준이 매우 뛰어나다고 밝혔다. 강용주 대표는 “농장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암소개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서귀포축협과 함께한 최적의 사양관리, 농협사료의 고품질 사료 급여와 컨설팅 등을 통해 개체가 가진
한우는 키울수록 손해만 본다는 정부 통계 결과가 발표됐다. 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한우 비육우 마리당 순수익은 -142만6000원을 기록했다. 한우 한 마리를 키워 얻은 모든 수입을 다 합해도 사육할 때 드는 비용을 제하면 오히려 142만6000원 손해를 본다는 얘기다. 이는 축산물 수익성이 역대 최악 수준이었다던 전년보다도 순수익이 106.8%(-73만6000원) 감소한 결과다. 한우 번식우 역시 마리당 순수익이 -127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211.9%(-86만7000원)나 떨어졌다. 반면 송아지 마리당 생산비는 497만원으로 전년대비 13.7%(59만8000원) 증가했다. 이처럼 수익이 급감한 가장 큰 원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사료비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송아지 사료비는 9.2% 올랐고, 한우의 경우 비육용 배합사료는 2.9%, 번식용은 2.7% 올랐다. 반면 한우의 경우 거세우 경락가격은 1kg당 전년 2만980원에서 1만8619원으로 11.3%, 암컷 산지가격은 600kg당 전년 555만9000원에서 466만9000원으로 16.0% 각각 떨어졌다.
번식 관련 지표 제공을 통해 개별 농장의 성적을 평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는 전국의 268개 한우농장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생산정보 모니터링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표본추출해 추진됐으며, 통계청 생산비 조사 방식에 비해 한우농가 사육규모를 세분화해 평균 번식성적과 사료급여 유형별 비육성적을 조사·분석해 제공했다. 사육규모에 따른 번식 지표와 사료급여 형태에 따른 비육 및 출하성적이 제공됨에 따라 개별 한우농장에서 자체적으로 이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 번식 관련 주요 조사결과에 따르면 산차 비중은 1산차가 39.1%로 가장 높았으며, 2산차(25.2%), 3산차(15.3%)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우 사육규모가 클수록 첫 종부월령과 첫 분만월령이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수정 간격은 사육규모가 작을수록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최초로 조사된 사료급여 형태별 농장의 비육 성적 분석 결과, 거세우 출하성적을 기준으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체 구간 동안 자가 TMR 사료를 급여한 농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전 구간 구입
전남도는 오는 9월 25일 나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우량한우 개량 촉진과 고급육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제40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량한우 선발대회’와 ‘한우 고급육 품평회’로 나눠 치러진다. 참가를 바라는 농가는 출품축을 고급육은 7월 18일까지, 우량한우는 8월 26일까지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우량한우 선발’은 암송아지, 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없는 미경산우, 경산우 1·2·3 등 5개 분야 110마리, ‘한우 고급육 품평회’는 혈통 등록 이상 거세우 32개월령 이하(2022년 2월 20일 이후 출생) 1개 분야 44마리가 경쟁하게 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본부에서 우량한우를,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에서 한우 고급육 품질 평가를 한다. 대회 시상은 부문별 입상 농가와 우수 시군에 시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특히 분야별 최우수 축으로 선발된 우량 한우는 10월 중순께 열리는 전국대회에 나가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시상금을 3000만원 증액한 6900만원으로 상향해 경진대회의 격을 높이는 한편, 전남지역 우량한우 개량을 가속화 하고 대회를 활성화함으로써 한우농가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 시상 분
전남 영암군은 신북면 이재성 농가가 최근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에 한우를 출품해 ‘우수한우 출하농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씨는 한우 거세우 8두를 이번 음성축산물공판장에 출하해 모든 두수가 1++등급 판정을 받아 총 정산금액 1억800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씨는 영암군 한우 증체율 향상 지원 및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사업,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지원사업 등 다양한 영암군의 한우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영암축협 발효사료를 한우 사육에 사용하는 등 성실한 사양관리를 해오고 있다. 영암군은 그동안 최고 한우 육성을 위해 27억9600만원 규모로 32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우량암소 두수 전남 2위, 지난해 대비 초우량암소 40.7% 증가 등의 성과를 냈다. 영암축협도 지난해 7월 사료공장을 인수해 농식품부의 ‘2024년 조사료 가공시설 지원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회전형 소형 자동포장기, 속도개선 및 금속검출기 등 로봇 적재시설을 보완하는 등 축산농가에 양질의 사료를 전달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사료가격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도 한우개량을 위해 노력해 온 축산농가
품질면에서 수입건초와 비슷하고 가격은 저렴 축산농가와 풀사료 생산농가 소득증대 기여 충남 논산시는 부적면 왕덕리 소재 한 농가(예담영농조합법인)에서 국립축산과학원 주관 ‘알팔파 열풍건초 생산’ 연시회를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시회에는 축산과학원 및 시군센터 관계자와 관내 농업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정적으로 재배한 국내산 알팔파를 수확해 열풍건초로 생산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참석자들은 알팔파 품질을 평가하고 열풍건조시스템의 작동 원리와 실제 가동 모습 등을 살피며 영농 적용성을 강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에서 재배하고 ‘열풍건초 생산시스템’으로 말린 알팔파 건초의 사료가치는 조단백질은 23.57%, 총가소화양분이 64.35% 내외로 나타난다. 해당 수치는 최고 등급 수입상 알팔파 건초(조단백질 17.38%, 총가소화양분 64.14%내외)와 품질을 비교해도 경쟁력이 충분함을 확인했다. 박덕화 예담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알팔파 열풍건초는 품질 면에서는 수입건초와 비슷했고, 가격 면에서는 수입건초보다 저렴해 축산농가와 풀사료 생산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수입 알팔파를 대체한 국내산 알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강원도 평창)는 지난달 28일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대관령 초지에 방목했다. 이날 방목한 한우 암소 200여 마리는 임신하지 않았거나 젖을 뗀 암소다. 보통 5월 말이나 6월 초 방목해 약 5개월간 초지에서 지내다가 풀이 더이상 자라지 않는 10월 말경, 축사로 돌아간다. 한우연구소 내 방목초지는 총 14개 구역 약 180헥타르에 달한다. 방목 한우 암소는 한 구역에 7~10일씩 머무르면서 하루 약 60~70㎏(암소 500kg 기준) 풀을 뜯는다. 방목 한우 암소는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 효과 덕분에 번식 장애가 줄어 축사 사육일 때보다 번식률이 15% 이상 높다. 또한 한우 생산비의 50.9%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크게 줄일 수도 있다. 김동훈 한우연구소장은 “한우산업이 성장을 거듭해 한우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세계 시장에 우뚝 서는 날이 오도록 관련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풍팬, 안개분무시설, 윈치커튼 작동 여부 확인 물 섭취량 늘어나므로 물통 청결상태·수압도 점검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이른 더위가 나타남에 따라 여름철 대비 축사 시설 점검을 서둘러 줄 것을 지난 16일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개방형 축사의 경우 여름철에 자주 사용하는 송풍팬, 안개분무시설, 높낮이 조절 커튼(윈치커튼)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송풍팬은 축사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켜 온도를 조절하고 공기 중의 습도를 제어한다. 송풍팬 주변의 먼지나 이물질을 청소하고 벨트 등을 교체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송풍팬 설치 각도는 농장 외부에서 불어오는 바람 방향과 주변 장애물을 고려해 미리 조정해 둔다. 냉방시설이 없는 개방형 축사는 송풍팬에 온습도 조절을 주로 의존하기 때문에 사용이 잦은 여름철에는 정기적으로 작동 상태를 점검한다. 안개분무시설은 미리 점검해 분무 노즐의 먼지를 제거한다. 물방울이 바닥에 닿으면 냉각 효율이 떨어지므로 물방울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유의한다. 이때 송풍팬과 동시에 가동해 물방울이 분무 노즐에서 나오는 즉시 증발하도록 한다. 가축은 여름에 체내 열 발산을 위해 물 섭취량이 늘어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