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국내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한 축산업 생산 기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일 예산군에 따르면, 사료작물을 파종해 생산하는 조사료는 전체 가축 사육비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크나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배합사료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실정이다. 특히 조사료 가격이 전년대비 평균 30~40% 이상 상승하면서 축산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예산군은 국내조사료 확대생산을 위해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에 따른 5700여 필지 1450㏊의 현장조사기간을 태블릿PC를 활용해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행정의 효율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예산군은 올해 국내조사료 확대생산을 위해 조사료 생산용 종자구입비 지원 외 4개 사업에 19억여원을 지원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반영하듯 조사료 생산 경영체(29개 경영체)와 연계한 생산체계 구축으로 지난해 대비 9% 이상 증가한 1300여㏊를 조성, 3만여톤의 국내산 양질조사료를 생산·공급해 고급육 생산 및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예산군에서 주로 재배하는 동계사료작물은 이탈리아라이
구암농장·우신농장 감사패 전달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지난 8일 영주시 순흥면에 위치한 선비세상에서 ‘영주 한우리더 K-Farm Day’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농가들이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100여명이 넘는 농가들이 참석하면서 현장 분위기가 매우 뜨거웠다. ‘영주 한우리더 K-Farm Day’ 행사는 우성사료에서 K-Farm 농장으로 선정된 우수농장들을 주인공으로 초대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K-Farm 농장들의 공통점은 우성사료의 슈퍼50 한우마루 제품을 급여하고 있었다. 우성사료 고급육 전용사료인 한우마루는 2004년에 출시돼 올해로 18년째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K-Farm Day 행사에는 우성사료 사업2본부 민승기 지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오성균 축우PM의 한우시황 및 전망이 발표됐다. 이어 최재석 지역부장의 슈퍼50 한우마루 제품소개와 k-Farm 농장 성적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오성균 축우PM은 “최근에 지속되는 시세하락 속에서 농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육량의 극대화가 곧 매출의 극대화이기 때문에 마지막 출하시기때만 잘 키우는 것이 아니라 육성기 사양관리부
충북 진천축협은 지난달 17일 조합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사료창고 및 조사료 생산 장비 기지 준공식을 가졌다. 진천군 이월면 중산리 현 가축시장 부지에 건립된 사료창고 및 조사료 생산 장비 기지는 총 대지면적 1만4190㎡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1549㎡ 규모다. 앞으로 배합사료·조사료·축산자재·조사료 생산장비·기타 농기계 보관창고를 겸한 축산관련 물류기지로 운용될 예정이다. 신축 사료창고는 진천IC, 북진천IC가 근처에 위치해 사료뿐만 아니라 가축시장을 찾는 고객들도 편리하게 자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은 진천축협 조합장은 “우리 조합의 숙원사업인 사료창고와 조사료 생산장비 기지의 이전 증축을 완료해 기쁘다”며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 장수군이 생산한 국내육성 사료작물 ‘트리티케일’이 주목을 받으면서 재배 면적이 120ha에서 160ha로 확대되고 있다. 사료적 가치가 높은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든 작물이다. 가축이 좋아하는 밀의 품질과 추위에 잘 견디는 호밀의 특성을 지녔다. 또한 가축의 운동력과 지구력 증진에 효능이 있는 옥타코사놀과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이소오리엔틴 함량이 높게 함유돼 있다. 장수군 관계자는 “수퍼 동계 사료작물 트리티케일 재배 확대를 통해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사료비 절감 및 한우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남 함평군에 들어선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최근 주관한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지원사업에 함평축협이 선정됐다. 함평축협은 함평군 함평읍 동함평산단 내에 확보한 부지에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한다. 총사업비 180억원 중 예산 117억원이 지원되고, 함평축협이 63억원을 부담한다. 내년 초 착공해 같은 해 연말 완공된다.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가 함평에 들어서면 전국 최초가 된다. 가축 사료를 소화가 용이하도록 생산하는 시설이다. 메탄가스와 질소 배출량을 감축시킨다.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은 “전국 최초의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시설을 설치해 고품질의 저메탄 조사료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은 국내 최대 고품질 조사료 생산지역”이라며 “축산업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고객의 생산성 강화 의지를 고취시키고, 상대적 평가를 통해 농장의 출하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모바일 프로그램, ‘팜스코어 모바일’을 런칭해서 한우 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어 화제다. ‘팜스코어 모바일(Farmscore Mobile)’은 내 농장의 출하 성적을, 등록된 팜스코 위임관리 고객 농가의 전체 성적과 비교해 항목별 상위 백분율로 표시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농가는 이 결과서를 바탕으로 현재 농장의 생산성 위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개선점을 찾아 생산성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팜스코에 따르면 그동안 내 농장의 성적을 전국평균이나 일부 우수농장의 성적과 비교해서 판단하는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팜스코어 모바일’을 통해서는 등급출현율, 등심단면적, 도체중, 출하개월령 등 항목별 출하성적을 일정 집단의 성적과 세밀하게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더욱 정밀한 비교를 위해 출하개월령을 보정한 보정도체중, 등급간 시세 차이를 반영한 고급육지수, 농장의 종합적인 생산성을 대표할 수 있는 종합점수 등의 새로운 항목을 통해, 실제 농장의 현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팜스코는
중북부 9월 20일 중부 9월 25일 남부 10월 상순 파종 적기 파종 어려우면 무인기 이용 입모중 파종재배기술 적용 파종량은 흩어뿌림에는 ha당 40kg 줄뿌림엔 30kg 알맞아 국립축산과학원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의 가을 씨뿌리기(파종)를 앞두고 안정적인 재배 기술과 국내 육성 품종을 최근 소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논 뒷그루(답리작) 사료작물 IRG는 국내 겨울 사료작물 재배면적의 약 80%(2021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해마다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해 국내 풀사료 산업을 주도하는 사료작물로 자리매김했다. IRG의 파종 시기는 생산량, 수확 시기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재배 지역에 따라 적기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파종 시기가 너무 빠르면 겨울나기(월동) 전에 웃자라 언 피해(동해)를 받기 쉽고, 파종 시기가 너무 늦어도 언 피해나 봄 서릿발에 말라 죽는(고사) 피해를 볼 수 있다. 지역별 파종 적기는 중북부 지역(1월 최저 평균기온 영하 9도)이 9월 20일에서 25일, 중부 지역(1월 최저 평균기온 영하 7도)은 9월 25일에서 30일, 남부 지역(1월 최저 평균기온 영하 5도)은 10월 상순이다. 벼 수확이 늦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1일 사료비 절감을 위한 ‘국산 품종의 양질조사료 생산’과 ‘사료화 비용절감 기술보급’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사료 가격이 평년 대비 30% 이상 올라, 축산농가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조치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신품종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재배 기술 적용, 양질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과채류 부산물 사료화 기술 적용, 한우 단기 비육 기술 도입 등 사료비 절감을 위한 시범사업을 도내 4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고품질 국산 조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IRG 신품종인 ‘그린콜’과 사료용 옥수수 ‘신황옥’ 품종의 생산단지를 조성해 사료비 절감을 꾀한다. 파프리카 등 과채류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농가 맞춤형 배합사료 원료로 활용해 사료비를 6.3%까지 절감할 계획이다. 거세한우의 정밀 영양 관리를 통해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육 기간을 기존 31개월에서 28개월로 단축해 농가의 생산비를 줄이는 시범사업도 한다. 농업기술원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사료비 절감 신기술 시범사업을 신속히 적용해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
한우암소 새로운 기준으로 진짜 1년 1산 실현 6개월령 200kg에서 230kg 목표까지 상향 퓨리나사료(대표이사 박용순)가 한우사업의 성공 방정식을 3년에 걸쳐 시장에 안착시킨데 이어 미래의 3년을 위한 더 나은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신제품 ‘초유 더 시그니처’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송아지본 230+’를 출시했다. 의욕적으로 선보인 두 제품의 출시배경을 따라가 본다. ◆한우농가의 올바른 선택지=외부 요인으로 인한 한우 사업의 수익 변화가 요동치고 있다. 끊임없이 고민해도 선택지는 두가지이다. 생산비를 절감시켜 지금의 외부 변화를 버티는 방법과 반대로 높은 생산성으로 매출액을 늘려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물론 누구나 높은 생산성으로 매출액을 늘려 농장의 안정된 수익성을 확보하고 싶겠지만 말처럼 쉬운 일도 아니다. 높은 생산성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의 결실은 2년 뒤에나 증명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농장주가 농장의 미래를 감각과 운에 맡긴다는 건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의 내 농장을 타인에 의해 방향이 결정되는 결과를 가져와서는 안된다. 보다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성장단계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9일 천안시 풍세면 사료작물 재배지에서 사료용 옥수수 수확 및 원형 곤포 사일리지 제조 연시회를 열었다. 축산 신기술 보급사업인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양질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과 연계한 이날 연시회에는 축산농가와 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연시회는 배환희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사의 ‘사료용 옥수수 국내 육성 품종 특징’ 설명에 이어 최보람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의 ‘사료용 옥수수 재배 및 이용기술’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이후에는 사료용 옥수수인 ‘다청옥’ 재배지에서 자주식 베일러를 이용해 사료작물을 예취·세절하고, 고밀도 베일(뭉치) 성형까지 작업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시범사업 농가 관계자는 “하나의 장비로 수확과 베일 성형이 가능하고 궤도형 바퀴가 습기 있는 땅에서도 작업을 원활하게 해 만족한다”며 “적기 수확을 통해 고품질 사일리지를 안정적으로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국제 곡물 가격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측돼 국산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와 안정적 공급망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사료작물 재배 활용기술 확산을 통한 고품질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