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한우농가 등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구제역 백신항체 일제검사가 실시된다. 이번 구제역 백신항체 검사는 지난 4월 중 한우 등 우제류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접종이 마무리됨에 따라 면역항체 형성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구제역 바이러스를 상시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한우농가와 도축장 출하 가축을 대상으로 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 백신항체 일제검사 결과 항체양성률 기준치(소 80%) 미만인 농가는 추가로 16마리를 채혈해 확인검사를 실시한다. 확인검사 결과 최종 미흡한 농가는 과태료 부과 및 재접종 실시, 1개월 후 재검사 등의 강도 높은 후속 방역 조치가 추진된다. 정부 관계자는 “5월까지 한우사육농가에 대한 일제검사를 통해 구제역 백신접종을 빠짐없이 이행토록 유도함으로써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을 높여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이미지를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부산물로 만든 한우한마리곰탕 시식회를 갖고 한우고유의 맛을 점검하고 전문 기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맛과 가격의 합격점수를 받았다.
경매 참여한 모든 소 유전능력 정보 온라인 제공 구매자에게 낙찰된 소 직송…유통비용 절감효과 가축시장 경매도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이 한우 유전능력 평가 기술을 응용해 비대면 온라인 한우 경매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한우 온라인 경매는 최근 전국 몇 곳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한우 유전능력 평가 기술을 응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3일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에 따르면 가축시장을 직접 찾지 않고도 PC나 모바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검증한 우수한 소를 편리하게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한우 빅데이터를 이용한 유전능력 평가 기술을 경매 시스템에 도입해 경매에 참여하는 모든 소의 유전능력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사업단은 앞서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을 통해 한우 빅데이터를 이용한 유전능력 평가 기술을 개발해 2017년부터 국가 단위 씨수소 선발 등 국내 한우 개량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전능력 정보는 한우농가 등에서 최근 5~10년간 생산한 송아지 출하와 도축 정보를 추적 조사해 얻은 유전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자료다. 씨수소
7년전 해외사업부와 미팅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임직원 일찍 시스템 적응 마쳐…업무변화 적응 수월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코로나19 상황 속에 화상회의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최근 대한민국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조기에 종식시키고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2차에 걸쳐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행사 및 모임 참가를 자제하고자 이뤄진 것인데, 천하제일사료 역시 정부의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자 전사 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화상회의로의 전환은 천하제일 임직원은 물론 고객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었으며, 변화하는 4차산업시대에 걸맞는 천하제일의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천하제일은 2013년부터 해외 사업부와의 미팅을 목적으로 내부 화상회의 시스템을 미리 구비했다. 때문에 임직원 모두 시행착오 없이 일찍 화상회의 시스템 적응을 마쳐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업무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천하제일사료는 올해 3월부터 매달 진행되는 팀장회에서 연간 5회씩 진행하고
1973년부터 농가인구 46년째 감소세 지속 지난해 총인구중 농가인구 비율 4.3% 불과 총인구 대비 고령 비율 15%로 3배 웃돌아 농축산물 판매 1000만원 안되는 농가 65%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농촌에서는 인구 세 명 중 한 명은 70대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키운 농축산물을 판매한 금액이 1000만원에도 못 미치는 영세한 농가가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난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농림어업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농가 인구는 총 224만5000명이다.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轉業) 등의 이유로 1년 전(231만5000명)보다 7만명 줄었다. 농가 인구는 1973년부터 46년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총인구 중 농가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4.3%로, 전년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농가 인구를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이 75만3000명으로 전체의 33.5%를 차지했다. 60~69세 60만7000명(비중 27.1%), 50~59세 37만9000명(16.9%), 40~49세 15만2000명(6.8%), 20~29세 10만7000명(4.8%), 10~19세 10만100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임시 휴장한 전국 가축시장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충남 지역 최대 홍성 가축시장이 지난 13일 정상 개장했다. 충남도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있지만 가축거래의 특성, 출하를 못해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봄철 송아지 입식 수요 등을 고려해 재개장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부여를 시작으로 7일 당진, 8일 세종·공주, 10일 서산과 보령 가축시장 등이 속속 문을 열었다. 충남도 축산경영팀 관계자는 “가축시장이 한번 열리면 보통 10억~13억원 정도가 유통되는데 5일마다 열리던 가축시장 10곳이 한 달 동안 휴장하니 축산업계 전체의 숨통이 막혔다. 재개장을 위해 축협, 축산농가와 소독과 방역 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까지 충남도 8개 가축시장이 열려 송아지, 육우, 번식우 등이 거래됐다. 충남도 축산당국의 집계를 보면, 평균 거래가격은 비육우(60개월령 이하)의 경우 690만원, 번식우 577만원, 수송아지 369만원, 암송아지 271만원 등이었다. 특히 송아지 거래가 많았다. 부여 가축시장은 274마리로 거래가 가장 많았고, 보령 219마리, 서산 162마리, 당진이 160마리로 뒤를 이었다. 경북
전북 장수지역 한우농가에서 수정란이식으로 태어나 출하한 ‘슈퍼한우’의 도축 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전북 장수군 계북면 진성환 농가가 최근 출하한 이 한우의 생체중은 1100kg을 넘기고, 육질등급 1++B, 도체중 679kg, 등심단면적 141㎠을 기록하며 평균 도축성적을 훌쩍 뛰어넘는 등급을 받았다. 가격 또한 평균 1000만원을 한참 상회하는 1470만원을 기록했다. 슈퍼한우를 생산한 진성환 농가는 “한우 100두를 30여년간 사육하면서 ‘암소개량 만이 경쟁력이다’라는 각오로 2010년부터 장수군과 장수한우지방공사에서 추진하는 수정란이식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정란이식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암소개량에 정진하겠다”며 기쁨을 전했다. 한편 장수군과 장수한우지방공사는 2010년부터 관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수정란이식 199농가 1100두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200두를 계획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실시한 부산물 소비촉진 사업이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일부터 31일까지 약 한달간 실시한 한우협회의 부산물 특별할인판매 실적 집계 결과 총 1만6291세트가 팔려나갔다. 이는 지난해 연말 한우협회가 실시했던 한우우족 할인판매 행사 때 보다 5000여세트가 더 많이 팔린 수치다. 한우협회는 이번 할인판매에서 사골과 사골+사태, 꼬리, 우족 등으로 상품을 구성해 행사를 실시했다.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상품은 꼬리로 5951세트가 팔렸다. 우족 역시 5484세트가 팔렸으며, 사골과 사골+사태를 묶은 사골셋트 판매도 4856세트나 판매됐다. 한우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상품을 주문했던 실제 고객들을 중심으로 높은 품질에 대한 입소문과 상품평이 알려진데다, 파격적인 할인행사 소식이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까지 소개되면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실제 한우협회는 1,2차 할인행사 모두 국물이 덜 울어나는 한우 암소는 모두 배제하고 순수 ‘거세한우’로 상품을 구성·공급하는 등 가격뿐 아니라 품질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김홍길 회장은 “한우부산물 가격 회복은 한우농가 수익으로 직결된다”며 “한우협회는 앞으로도 한우 부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옥천지점에 ‘생축거래 전담센터’를 지난달 23일 개설,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생축거래 전담센터 운영은 입식 및 매각을 희망하는 농가가 축협의 ‘생축거래 전담센터’에 신청하면 축협에서 농가 개별방문을 통해 가축 심사 후 매매중개 및 대금정산을 하는 방식이다. 거래신청 접수는 상시접수이며, 현장경매는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지난 3월 25일 첫 현장경매를 진행해 한우송아지 17마리(6900만원), 4월 1일은 17마리(6600만원)의 거래가 성사됐다. 축협관계자는 “생축거래 전담센터 운영이 긴급하게 거래가 필요한 농가들의 숨통을 틔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문자발송 및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운영사항을 적극 홍보해 축산농가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입식의향 높아져 한우산업 호황 이끌어 수요증가세 12월 정점 찍은후 올 1~2월 감소세 미국산 선호도 높아져…한우 대체 가능성 높아 증가하던 한우고기 수요와 번식의향은 과연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일까.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지난달 31일 ‘한우산업 호황 정점 지나고 있는 듯’이라는 한우동향 발표를 통해 ‘그렇다’고 밝혔다. GS&J에 따르면 작년 7월 이후 도축두수가 줄곧 전년 동기보다 많았으나 올 1?2월에는 5%나 감소했다. 이는 12월에 도축두수가 전년 동기보다 21.5%나 많았기 때문에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3?4월 이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GS&J는 “작년 하반기 내내 한우고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여, 도축두수가 증가함에도 도매가격이 상승하고 입식의향이 높아져 한우산업의 호황을 이끌었다”면서 “그러나 수요증가세가 12월에 정점을 찍은 후 올 1?2월에는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GS&J에 따르면 송아지 가격은 2015년 초 이후 전년 동기보다 높아지는 추세가 이어져 올 3월에는 암송아지가 두당 336만원, 수송아지가 403만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6.8%, 9.5%나 높았다. 송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