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선물로 한우가 인기를 끌어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실적이 11% 증가한 가운데 한우 세트는 2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우 중에서도 20만원 이상의 고가 한우 세트의 매출과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 한우세트 가격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20만원 이상의 한우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28.4%의 높은 신장을 기록했으며 매출 비중도 작년보다 2%p 오른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추석 부모님이나 고마운 분들을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보상심리에다가 귀성여비가 절약된 만큼 선물에 더 큰 비용을 투자하고자 하는 소비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