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을형 퇴비자원화 지원 공모 흙사랑영농조합·천마영농조합·버드네영농조합 추가 경북도는 2021년 마을형 퇴비자원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안동(흙사랑영농조합법인) △문경(천마영농조합법인) △예천(버드네영농조합법인) 영농조합법인 3개소가 추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 선정된 3개소는 영주(안심친환경영농조합법인), 상주(삼백한우영농조합법인), 영덕(영덕울진축협) 등이다. 마을형 퇴비자원화 지원 사업은 가축분뇨의 부숙관리를 통한 퇴비의 자원화 및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개소당 사업비 2억원(국비 40%, 지방비 30%, 국비 융자 30%)을 투입해 퇴비화 시설, 퇴비사, 건조장, 악취 저감시설 등을 건립하며, 악취측정 정보통신기술(ICT) 기계장비 지원사업도 국비를 지원받아 함께 추진된다. 마을형 퇴비자원화 시설은 축사 깔짚 및 개별 퇴비사에서 1차 부숙을 거친 중기 이상의 퇴비를 받아 저장 및 부숙해 공동으로 퇴비를 자원화 한다.
한우고급육 1++ 등급 출현율이 80%이고 1+등급 이상 출현율은 100%에 가까울 정도로 등급 잘 나오기로 유명한 한우농장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4리에서 한우 70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김희동, 구희정씨 부부로 정동목장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낙농을 하면서 2001년 한우 암송아지 36두를 입식하면서 한우사육을 시작했다. 2011년 구제역으로 전두수를 매몰하는 아품을 겪기도 하였지만 다시 한우를 입식하여 현재 700여두 규모로 늘렸다. 최근에는 초천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출품우의 성적은 1++A등급으로 육질과 육량에서 최고의 성적을 받았다. 도체중 478kg, 근내지방도 9번, 등지방두께 12mm, 배최장근단면적 118㎠로 1000점 만점에 995점을 받았다. 대상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15년 3회 대회와 2017년 5회 대회에서도 대상을 받은바 있어 소 잘 키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희동 대표는 이처럼 한우 등급이 잘 나오는 것은 첫째가 유전능력이라고 강조한다. 70% 이상을 유전능력이 좌우하고 30%는 사료와 물, 환기, 바닥관리 등 사육환경이 좌우한다
한우기술공감 밴드(운영장 고방구) 회원들이 호우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2,7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한우기술공감 밴드 회원들은 8월 집중호우 및 섬진강 홍수로 피해를 입은 구례지역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언론매체를 통해 접한 뒤 성금을 모아 배합사료, 톱밥, 사일리지, 환풍기 등을 구례군에 전달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호우 피해를 입은 구례 한우농가에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며 “기탁 물품은 한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탁 물품은 호우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 47곳에 전달됐다. 한우기술공감 밴드는 SNS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영농 기술을 알려주는 ‘농림축산식품부 기술 SNS 컨설팅 지원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밴드다. 전국의 한우사육농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축협 관계자 7,300여명이 가입해 한우 사육기술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가 한우 송아지 명품화를 위해 송아지 이유식 사료 조제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26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한우 송아지 명품화를 위해 한우의 소화기 중 가장 중요한 반추위(1위, 2위)의 발달에 필수적인 이유식 사료를 개발해 농가에서 손쉽게 조제·급여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한다. 송아지 이유식 사료 개발은 농가에서 송아지가 태어나면 생후 10일께부터 이유식 사료를 먹여야 하는데 송아지가 이유식 사료를 기피해 잘 먹지 않아 생기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한우 송아지 이유식 사료 개발 실증 시험을 통해 보급되는 한우 송아지 이유식 사료 조제 기술은 어린 송아지 사료에 효모와 유산균을 혼합해 발효시킨 것으로, 송아지가 섭취함에 있어 기피현상이 없어 농가에서 손쉽게 조제해 먹일 수 있다.
강원 홍천군은 지역 축산의 현실과 미래를 진단하고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홍천축산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국내외 축산업 변동요인과 홍천 축산현황, 축산관계자 인터뷰, 전문과 자문회의 결과 등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주요 내용은 △번식·비육 기반 확대 조성을 위한 농가 교육 △악취 민원 해소 기준에 적합한 조건부 증개축 유도 방안 △스마트 양돈축산단지 △홍천 육류 식문화 거리 조성 △청년 창업농 및 귀농인 육성 축산 시스템 도입 등이다. 홍천군 관내 축산규모(양계농가 제외)는 1181가구, 연간 소득 1177억원, 가구당 소득 9960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2019년에는 한우 1등급 출현율 강원도 1위를 달성했으며 전국 최고 도체중 슈퍼한우를 보유하는 등 우수 유전력과 사양기술을 갖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 축산 중장기 발전계획을 근간으로 국내외 축산환경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최근 암소들의 효율적인 번식 관리 및 건강 유지를 위해 위 내 삽입형인 IoT바이오센서 사업을 추진했다. 유전자뱅크의 암소는 모두 300여두이며 우선 1차로 26두를 시술 운용해 그 효과를 세밀하게 관찰하기로 했다. 위내 삽입형인 IoT 기반 축우관리 바이오센서는 소의 활동량과 체온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농장주의 스마트폰과 PC에 통보하고, 이 신호를 수신한 농장주는 발정인 소를 한 번 더 확인하고 통보받은 수정 적기 시간에 인공수정을 할 수 있다. 또 체온의 변화나 음수량 감소의 신호를 받으면 농장주가 그 소를 관찰해 질병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조기에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장수한우지방공사 관계자는 “연말까지 IoT 바이오센서의 운용 전후를 비교 관찰해 효과여부를 판단하고, 성과가 좋을 경우 농가에도 행정보조사업 건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횡성한우의 모든 것을 기록한 백서가 제작된다. 강원 횡성군은 8월 중 백서 목차와 지면 구성, 자료 수집, 원고 집필 등 과업 수행 방향에 대한 착수 보고회를 가진 후 제작에 들어가 내년 7월 말께 백서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백서에는 횡성한우에 대한 고문헌 고찰과 지명유래, 설화, 민담 등을 비롯해 명품화 과정 전반과 관련 통계, 현황, 사진 자료, 수상 명세 등 모든 과정을 총망라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고 사육농가의 자부심과 긍지도 함께 녹여낼 계획이다. 1995년부터 출발한 횡성한우 명품화 사업을 시작으로 군수 품질인증제와 횡성한우 특성화 사업, 횡성한우축제로 이어져 오면서 전국 최고 명성을 차지한 과정을 기록한다. 또 최근 해외 진출까지 그동안 횡성한우를 키워 온 행정과 기관·단체, 농가 등 도약의 주인공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군 관계자는 “지역 발전의 근간인 횡성한우가 대한민국 명품 한우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백서에 담아내 축산농가는 물론 군민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주고, 후계 축산인들에게는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남 청양산 한우의 공동브랜드가 ‘청양 더(THE) 한우’로 결정됐다. 청양 더(THE) 한우는 더 맛있고 더 신선하고 더 품질 좋은 청양산 한우를 뜻한다. 청양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디자인 전문가, 축산분야 교수, 한우협회 회원, 청년 한우농가, 청양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명칭 결정회의를 가졌다. 청양 더(THE) 한우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명칭은 청양땡우, 청양고추구기자한우, 청양보약한우 등이다. 청양군은 후보에 오른 명칭에 대해 온오프라인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소비자와 생산자의 선호도가 달랐다. 소비자는 청양 더(THE) 한우를, 생산자는 청양땡우를 선호했다. 참석자들은 좋은 브랜드가 소비자의 구매 욕구와 판매량 증가에 큰 영향을 준다고 판단, 소비자 선호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민을 거듭한 결과 청양 더(THE) 한우로 최종 결정했다. 청양군 관계자는 “차후 디자인 개발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 소비확대는 물론 수출길까지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가 ‘2021년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신청을 받는다. 매년 추진하는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축산관련 전문가와 소비자로 구성된 객관적인 인증평가단에서 실시한다. 브랜드 인증 대상자는 브랜드 출하 두수, 최근 1년간 회원 농가의 잔류물질 위반 여부 등 전년도 실적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11월 말에 선정된다. 인증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이다. 신청 자격은 한우 등 특허청에 상표가 등록된 브랜드 경영체이며, 연간 브랜드 출하물량이 한우의 경우 1000두 이상이어야 한다. 공동 브랜드로 통합되는 개별 브랜드는 제외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한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우수축산물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내 축산물 경영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 대덕구가 축산농가에 송아지 설사병 진단키트 지원에 나선다. 대전시 대덕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송아지 설사병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병원체 진단키트를 지원키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해당 진단키트는 송아지 분변을 검체로 △소 로타바이러스 △소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 △크립토스포리디움 △지알디아 등 5가지 항원을 동시 검사할 수 있고 결과 확인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대덕구는 진단키트를 활용해 현장에서 원인체를 신속히 파악함은 물론 정확한 진단 없이 일률적인 항생제 처치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예방해 송아지 폐사율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로 태어나는 송아지를 대상으로 면역증강제를 주성분으로 한 설사병 예방약품도 공급한다. 약품 수령을 희망하는 농가는 구청 에너지경제과 축산방역팀(042-608-6951~4)에 문의하면 된다. 대덕구 관계자는 “진단키트 지원과 예방약품 공급 등 가축 폐사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축산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