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지난달 25일 축산악취방지 및 악취저감을 위해 악취방지법·축산법·가축분뇨법 등 ‘축산악취방지 패키지 3법’을 대표발의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현행 악취방지법에서는 악취배출시설이 신고대상시설로 지정되려면 1년 이상의 민원과 배출허용기준 3회 이상 초과되어야 함으로 인해 지정요건이 까다로워 부적정하게 운영되는 악취배출시설에 대해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윤 의원은 배출허용기준이 초과하면 의무적으로 신고대상시설로 지정하고, 해당 악취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자는 관할 지자체에 악취방지시설 설치 신고 및 방지계획 수립ㆍ이행 등을 신고하도록 해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악취방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한, 신고대상시설의 악취방지시설 운영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방지시설의 가동을 의무화하는 등 방지시설 관리의무를 강화하고 악취방지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악취검사를 위한 토지 출입 근거를 마련하고 원격감시가 가능한 시료자동채취장치 설치를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축산법과 가축분뇨법 개정안을 통해 축산업과 가축분뇨 배출시설의 허가 신청시 가축분뇨처리 및 악취저감 장비를 설치하도록 했으며, 축산
합천축협·나눔축산운동본부, 1600여만원 예산 투입 소규모 번식우 축산농가 4곳에 11개월령 송아지 전달 경남 합천군이 합천축협 혈통 등록우 경매시장에서 ‘합천황토한우 암송아지 나눔 릴레이 전달식’을 가졌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합천축협과 (사)나눔축산운동본부가 16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합천 권역별 소규모 번식우 축산농가 4곳에 11개월령의 우량 암송아지를 전달했다. 전달된 암송아지가 성장해 처음 출산한 송아지는 다른 소규모 번식우 축산농가로 릴레이처럼 전달된다. 합천군은 합천황토한우 우량암소의 지속적인 보급으로 전국 1위 우량암소 보유 지자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합천군은 현재 경남 도내 우량암소(엘리트카우) 보유 1위(전국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합천축협 관계자는 “합천군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합천의 우량암소 생산기반이 조성될 수 있었다”며 “매회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합천황토한우 암송아지 가격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개량업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우병 발생이 빈번한 국가인 아일랜드와 프랑스 등의 쇠고기 수입 허용을 위한 위생검역 협의를 하고 있는데 대해 결사 반대하며 한우산업 보호 대책부터 추진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광우병이 발생한 적이 있는 국가들과 위생검역 협의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광우병 발생국 쇠고기 수입 결사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성명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광우병이 발생한 적 있는 아일랜드와 프랑스 쇠고기의 수입 허용을 위한 위생검역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산 쇠고기 수입확대 대상국인 아일랜드는 지난 2000년대 유럽을 강타한 광우병 파동 당시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기록한 나라이며 이후 2013년과 2015년에 재발생하고 최근인 올해 5월에도 비정형 광우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도 2011년과 2016년 재발된 국가로 양국 모두 광우병 발생이 빈번하다고 강조했다. 한우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는 2012년 브라질 쇠고기가‘비정형 광우병이라도 안전하지 않다’고 수입을 중단한 바 있는데도, 수입허용을 추진하면서 국민건강과 안전을 간과한 처사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유
전북 부안군이 축산물 공동브랜드로 ‘참풍부안’을 내놓았다. 부안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안군 축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축산물 공동브랜드 ‘풍요로운 자연의 맛 참풍부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산물 공동브랜드는 지난 1월 추진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8개월에 걸쳐 설문조사 2회, 네이밍 공모 1회, 보고회 7회를 거쳐 탄생했다. 공동브랜드는 풍요로운 자연에서 자라 맛이 으뜸인 부안의 웰빙 축산물을 형상화, 부안축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품격, 신뢰를 시각화해 만들어졌다. 부안군은 상표출원서 발급과 상표등록이 완료되면 공동브랜드 운영주체 결정, 품질기준 향상방안 연구, 참여농가와 업체 기준 결정 등 브랜드 활용방안 협의 및 조례 개정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축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을 시작으로 지역 축산물의 품질관리와 브랜드 홍보에 더욱 집중해 부안 축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울주군이 지역 한우농가의 환경 개선과 소득증대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울주군은 지난 12일 두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축산농가가 상생하는 환경친화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축협, 한우협회,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는 사업추진 방향과 주민 의견수렴, 마을주민 인센티브 방안,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용역을 맡은 씨엠엔지니어링(주)은 후보지 선정에 앞서 입지 여건, 법적 검토, 규모, 지역 여건을 검토해 최종후보지를 두서면 미호리 산 121-1 일원(신우목장)을 선정했다. 울주군은 퇴액비 공동자원화 설비와 악취저감 자동 환기시스템을 구비한 냄새 없는 축산 환경을 조성하고, IC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축산단지를 2023년까지 구현할 계획이다. 단지 조성에는 58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약 17ha에 3500마리의 한우가 사육될 예정이다. 울주군은 내년 3월 농식품부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공모 신청과 부지매입 협의,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2023년 1월부터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직관적으로 판단하던 송아지 입식방식 과학적 근거기반 마련 ‘우시장 플러스’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향후 발전 가능성 높아 직관적으로 판단하던 축산농가의 송아지 입식 방식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우시장 출품 한우에 대한 분석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발한 ‘투뿔메이커’팀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투뿔메이커’팀은 지난 8월 농식품부가 주최한 기관별 예선인 ‘2020년 농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제품 및 서비스 개발부문)’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후 기관별 통합 본선 및 왕중왕전의 치열한 경쟁을 거친 끝에 최종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총 100개 기관의 2218개 팀이 참가해 통합 본선을 치렀다. 이 중 상위 10개 팀에 대해 지난 12일 왕중왕전을 실시했다. 왕중왕전 평가는 각 팀이 현장발표 진행 후 전문가 심사와 국민평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11월 13일(금) 2시부터 양재 aT센터 미래로1룸에서 ‘먹거리 취약계층 농식품 지원제도 효율적 운영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정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가 ‘해외 주요국의 농식품 지원제도 사례와 우리나라 적용 시사점’을, 김상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가 ‘효율적인 농식품 지원제도 구축을 위한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토론 이후 이계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재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주최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비롯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C&I소비자연구소,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대한영양사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농업인연합회, 충청북도에서 참여한다.
경북 경주시는 경부고속도로 경주톨게이트 인근에 ‘제2기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거점소독시설은 축산차량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상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경주TG 인근인 율동 518-10 일원 793㎡의 부지에 총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경주시는 소독시설의 외형을 수려한 전통 기와지붕을 올린 형태로 만들어 경주만의 특색을 살렸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017년 천북면에 제1기 거점소독시설을 조성했다. 거점소독시설은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상시방역을 위한 시설이다. 소독시설 입구에서 차량 바퀴를 세척한 뒤, 소독시설 내에서 차단막으로 밀폐 후 소독해 차량 내외의 바이러스를 사멸한다. 대인 소독실도 갖춰 차량 운전자 소독 등 체계적인 소독을 실시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축산물 이력정보 음성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축산물 이력정보는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유통업자, 소비자 등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축산물이력제 앱을 통해 사육지, 도축일자를 포함한 16개 항목의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시각장애인과 어르신들이 구매하려는 축산물의 정보를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음성으로 안내한다. 축산물이력제 앱을 통해 이력번호 조회 시 상단의 ‘음성안내’ 버튼을 클릭하면 다양한 구매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소를 대상으로 음성안내가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돼지 등 타 축종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남 한우공동브랜드 ‘한우지예’가 다시 홍콩시장에 진출했다. 한우지예는 2017·2018년 홍콩으로 수출됐다가 지난해 끊겼었다. 경남농협은 진주축협 소속 황기웅 농가가 생산한 한우 8마리를 지난달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홍콩으로 수출한 한우는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최고급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박신용 농협한우지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는 “감회가 새롭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외국시장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 경남도 축산과의 노력으로 막혔던 수출 길이 다시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수출을 통해 경남 한우공동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출범한 한우지예에 경남도내 18개 축협 167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