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기·이유기때 질병발생 확률 높아 사양·환경·위생 종합관리 뒤따라야 국립축산과학원은 환절기 면역력이 약해진 송아지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노출되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지난 8일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송아지가 질병에 걸리면 증체율이 떨어져 생산성 감소로 이어진다. 특히 포유기나 이유기 때 질병 발생 확률이 높다. 환절기에는 추위를 피하려고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기 때문에 우사 내 암모니아 가스와 먼지 등이 쌓여 송아지 호흡기 점막이 손상된다. 호흡기 질환은 빠르게 전염되는 경향이 있고, 밀집 사육환경에서 병원체가 급격히 전파돼 유행성 폐렴으로 번지기 쉽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바이러스나 세균 단독 감염보다 바이러스와 세균 복합감염 비율이 더 높다. 바이러스 치료제는 따로 없고,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 송아지에게는 증상을 완화하는 해열제나 소염제 투여 같은 대증적 치료를 실시한다. 2차 세균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같이 투여하는 것이 좋다. 송아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백신접종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방법이 있다. 3개월령 이상 송아지에게 호흡기 혼합백신(전염성비기관염, 바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세계 최초로 ‘럼피스킨 유전자 감별진단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럼피스킨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이후 두달간 100여건 넘게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단기간에 안정화하기 위해 질병발생 초기 감염된 소를 비롯한 농장에 있는 가축을 살처분하면서 농가 피해가 커지기도 했다. 이후 방역당국은 안성·이천·양구·여주·충주 등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을 때 감염된 소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해 농가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럼피스킨 대응 방법이 바뀐 이면에는 ‘럼피스킨 유전자 감별진단기술’이 있었다. 검역본부가 ㈜메디안디노스틱과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백신 바이러스와 질병을 일으키는 백신 유래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를 감별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백신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소는 살리고, 병원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만을 선별적으로 살처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전장 유전체 분석법’을 이용해 감별을 할 수 있었지만 최소 1주일 이상 소요된다는 단점으로 현장에는 적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유전자 감별진단기술은 8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선별적 살처분 정책 구현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최근 소 럼피스킨이 충북 충주에서 올해 다섯번째 추가 발생하면서 소속 가축방역사가 초동방역팀으로 투입되고 있는 현장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발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긴급방역활동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직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지난달 19일 경기 여주지역을 방문해 초동방역팀의 활동을 점검했으며, 이영길 전무도 20일 충북 충주지역을 방문해 초동방역팀 업무수행을 점검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무덥고 습한 어려운 업무환경에서 초동방역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의 안전에 힘써야 한다”며 “가용인력을 잘 운영해 초동방역팀의 상시 출동태세를 완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초동방역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은 업무수행시 외부인원 및 차량출입 통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농장 입구뿐만 아니라 인접한 주변 길에 대해서도 생석회 도포 등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길 전무도 20일 충주지역을 방문해 투입된 초동방역팀을 격려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근무시 더위로 인한 어려움이 없는지 묻고, 혹서기 또는 혹한기시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언제든지 건의하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 지난 11일 강원 양구군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경기 안성, 31일 경기 이천에 이어 올해 3번째 확진 사례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구군을 비롯해 인접 4개 시군(고성·인제·화천·춘천)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지난 14일 밤 12시30분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신속한 검사, 집중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 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소 농가에서는 농장위생관리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공개 대상에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소 럼피스킨’이 포함된다. 농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공개 대상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브루셀라병 등 13종이다. 이번에 럼피스킨이 추가되면 정보공개 대상은 14종으로 늘어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럼피스킨이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공개 대상이 되면 법에 따라 세부적인 정보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국민에게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럼피스킨은 지난해 10월 20일 첫 확진 사례가 나왔으며 같은 해 11월까지 모두 107건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선 지난달 12일 경기도 안성에서 확진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 지난해 전체 사육 소에 대해 럼피스킨 예방접종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 북한 접경지 등 위험지역 40개 시군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현재는 안성을 포함한 11개 지역의 사육 소에 대한 접종을 지난달 25일까지 완료했다.
최근 경기 안성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추가 발생·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6일까지 방역관리 정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지난해와 올해 발생·인접 지역 등 9개 시군과 서해안 소재 9개 항만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강화, 안성, 이천, 용인, 오산, 진천, 천안, 익산, 영암 등이고, 9개 항만은 경인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대산항, 태안항, 보령항, 장항항, 군산항, 목포항 등이다. 이번 점검은 농식품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합동으로 점검반 총 8개반 32명을 편성해 시군의 재발 방지 방역관리와 농가의 차단방역 전반을 점검한다. 또 해외로부터 럼피스킨 매개곤충 유입이 우려되는 서해안 소재 및 사료 원료가 수입되는 항만에 대한 전문방제업체의 방제 추진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의 백신접종 관리 △송아지 등 접종 유예 개체관리 △접종 기록 입력 등 사후관리 △재난·보건 부서와의 공조 △긴급방역비 집행 △매개곤충 방제 등 ‘위험시기 자체 방역관리 방안’ 마련·시행 여부 등 방역관리의 적정성과 관내 소 사육 농가의 자체적인 방제·소독 등 방역수칙
경기 안성시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나왔다. 농식품부는 지난 12일 안성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 80여 마리를 기르고 있던 이 농장에서 일부 소에서 피부 결절(혹)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럼피스킨이 확인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럼피스킨 발생은 작년 11월 이후 9개월 만이다. 국내에서는 작년 10월 첫 사례가 보고됐고, 작년 11월까지 모두 107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농장은 럼피스킨 감염이 확인된 소를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 했다. 농식품부는 경기 안성시와 인접 10개 시군에 대해 럼피스킨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10개 시군은 경기 화성.평택.용인.이천.오산시, 충북 음성.진천군, 충남 천안.아산.당진시다. 또 안성시와 안성시 인접 10개 시군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지난 14일 오후 8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밖에 안성시와 인접 10개 시군 중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곳에서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소 보툴리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장마철에 사료와 음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최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천안·보령·청양·홍성 등 도내 4개 시군 한육우 사육농가 5곳에서 보툴리즘이 발생했다. 보툴리즘은 신경독소에 의한 중독증으로,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이 생산하는 독소에 오염된 사료를 소가 섭취했을 때 발병한다. 마비·기립불능, 집단폐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보툴리즘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보툴리즘 발병을 막으려면 곰팡이가 피었거나 부패한 사료는 소각·폐기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사료·음수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김영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최근 비가 많이 내려 보툴리즘과 같은 세균성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가축이 갑자기 폐사하거나 일어서지 못하는 등 이상 소견이 나타나면 즉시 관할 동물위생시험소나 시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남 서산시는 장마 후 파리와 모기 등 유해곤충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곤충 매개 전염병인 소 럼피스킨병(LSD)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해 10월 서산에서 처음 감염이 확인된 뒤 전국 9개 시도, 34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서산시는 4000만원을 투입해 모기퇴치기 등 방제장비를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농가 자율 방제를 위해 살충제 2300여통, 끈끈이형 방충용품 2600개도 보급하고 있다. 자율 방제가 어려운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는 이달과 다음달 공동방제단이 방제를 지원한다. 소 럼피스킨병이 다수 발생한 지역은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집중 예찰과 점검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4월 831개 농가가 사육하는 소 3만10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일제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이후 새로 태어난 송아지는 수시 접종하고 있다. 축산종사자 교육을 통해 럼피스킨 방역 수칙을 강조하고, 농가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수시로 방역을 요청하고 있다. 한만길 축산과장은 “소 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럼피스킨병까지 발생하면 농가의 고통은 헤아릴 수 없다”며 “방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여름철 소 보툴리즘에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평택, 안성의 한육우 농가에서 잇따라 보툴리즘이 발병하면서다. 보툴리즘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이 생산하는 신경독소에 오염된 사료를 먹은 소에서 기립불능과 집단 폐사를 일으키는 중독증이다. 전염병은 아니지만 증상이 발현된 이후에는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다. 경기도는 지난 5~6월 평택과 안성에서 기립불능 및 폐사 신고를 접수한 한육우 농가에서 보툴리즘 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2011년 8월 포천에서 소 보툴리즘이 발생한 후 지난해까지 14개 시군에서 발병이 보고됐다. 지난해에는 양주·고양·포천·광명에서 140두, 올해는 평택·안성에서 19두가 보툴리즘에 의한 폐사로 확인됐다. 보툴리즘을 예방하려면 곰팡이가 피었거나 부패한 사료·건초 등은 소각·폐기해야 한다. 소가 먹는 지하수도 음수 소독을 하는 등 오염 관리가 필요하다. 보툴리즘 독소가 열에 약한 만큼 장마철에 눅눅해진 사료는 햇볕에 말려 급여하는 것이 좋다. 부패한 잔반을 급여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예방백신도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보툴리즘이 발생했던 시군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소 보툴리즘 백신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