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선호하는 한우 키우려면 덩치 크게 키우는 것 보다 적당한게 유리 한우 고수들의 숨겨진 생산성 향상 비법은 무엇일까. 한우 명장들의 공부 모임인 우보천리21(교장 김창길)은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300여명의 한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사료비 절감 우수기술 확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우 개량에 관련된 첫 발표를 맡은 김학수 김포 계림농장 대표는 “한우 개량의 목표는 똑같은 한우를 기르더라도 수익을 많이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 단면적을 키우는 쪽으로 개량하려면 소의 덩치를 무조건 크게 하는 것보다 적당하게 키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축산물공판장에서 중도매인들이 비싼 값을 치르고 살 수 있는 한우를 길러내야 한다”며 “그러자면 사료 급이나 사양 방법 등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아지 폐사율 1% 도전을 주제로 발표한 백석환 대전 석청농장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다양한 동영상을 곁들여 소개했다. 백 대표는 “작년에 폐사한 송아지(1~5개월)가 총 4만1366두에 달하는 만큼 이를 금액으로 계산하면 1000억원의 손실에 해당한다”며 “
폭염과 가뭄으로 아르헨티나의 올해 대두와 옥수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또 다른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외신에 따르면 미 농무부(USDA)는 이날 발표한 세계농업수급전망 보고서에서 2022~2023년도 아르헨티나 대두 생산량을 2700만톤(t), 옥수수 수확량을 3700만t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 추정치대로라면 아르헨티나의 대두 생산량은 1999~2000년도 2120만t 이후 23년 만에 가장 적다. 옥수수 생산량은 2017~2018년도 3200만t 이후 최저치다. 이번 전망은 한 달 전 보고서에서 대두 3300만t, 옥수수 4000t보다 예측치를 더 낮춘 것이다. 올해 아르헨티나의 주요 작물 작황이 부진한 것은 전례 없는 폭염과 가뭄 탓이다. 중부 지역에서는 3월 기온이 6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곳곳의 이상 기후로 압박을 받고 있는 물가가 들썩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대의 콩 가공제품(대두밀·대두박 등) 수출국이자 옥수수 생산량에서는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주요 대두 수입국인 중국에서 돼지고기 수요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소장 정준)는 최근 한우 후보씨수소 37마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우개량사업소에 따르면 연 2회 실시하는 한우 후보씨수소는 능력검정을 통해 수집된 자료로 결격사유가 없는 당대검정우 중 유전능력 상위 순으로 뽑고 있다. 신규 후보씨수소의 평균 체중은 507㎏으로, 당대검정우 전체 평균(412㎏) 보다 95㎏ 높다. 이번에 선발한 신규 후보씨수소의 생산지는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3마리,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 1마리, 한우육종농가 31마리,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서산축협) 1마리,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1마리다. 후보씨수소는 KPN1745~KPN1781 명호가 부여됐고 후대검정 교배용 정액을 생산한 후 2023년 8월부터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에 후대검정용 수송아지 생산을 위한 교배가 이뤄진다. 정준 소장은 “올해부터 초우량 씨수소 선발을 위해 6개월 마다 한우암소검정사업에 참여하는 일반농가의 우량 송아지를 매입할 계획”이라며 “암소 산지가격 하락세에서 번식농가는 능력이 우수한 암소 선정을 통해 우량 암소축군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우수출 전문기업인 신선피엔에프㈜는 최근 김경희 이천시장과 함께 차담회를 갖고 관내 여러 가지 안건에 대해 경청하고 발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선피엔에프는 2015년 설립된 이천시 마장면 소재의 육류가공 제조기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한우를 수출해 전 세계에 한우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는 한우수출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홍콩수출 전문기업인 ㈜엠씨킴홀딩스와 함께 한우를 수출하며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달 28일 ‘김경희 시장의 사이다 토크’의 일환으로 신선피엔에프 이천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차담회를 가졌으며, 이날 신선피엔에프는 김 시장이 방문한 자리에서 이천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303포를 이천시 이웃돕기사업 행복한 동행에 기탁하는 전달식도 진행했다. 황혜언 신선피엔에프 대표는 “당사가 이천시로 이전한 이후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세의 발전을 이루어냈다”며 “이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갖고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활동과 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매가격 급락세 멈추고 2월에는 2.3% 상승 송아지값도 하락세 멈춰…암송아지값 4.7% 올라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 전환점 접근 중’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올 2월 도축두수는 전년 동월보다 9.5% 많았고 도매가격은 16.1%, 송아지 가격은 25.9% 낮았으며 한우고기 수요는 코로나 효과가 소멸해 작년 2월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작년 9월을 정점으로 급락세를 보이던 도매가격이 올 1월에는 급락세를 멈췄고 2월에는 1월보다 2.3% 상승했으며, 송아지 가격도 올해 들어 하락세를 멈춰 암송아지 가격은 2월에 1월보다 4.7% 상승했고, 수송아지도 하락률이 1.2%에 머물렀다. 수소 출하가 계속 지연돼 2월 말일 기준 32개월령 이상 두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8%나 많고 26개월령 이상 두수도 모든 월령에서 15% 내외 많으므로 앞으로 수소 도축두수가 증가해 도매가격은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암소 도축률은 계속 상승해 올 1~2월 도축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2%나 많았고 특히 5세 이상 도축률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암소 도태가
3월 한달 충북, 전남 이어 전국 곳곳에서 개최 많은 한우농가 만나 No.1 파트너 역할에 충실 팜스코가 진행하고 있는 한우농가들과의 스킨십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달 29일 충남 논산 노블레스웨딩홀과 경북 예천 축협한우프라자에서 ‘위기의 한우사업, 불황극복과 생존전략’이란 주제로 각각 100여명의 한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동시에 실시된 두 행사는 최근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는 팜스코 한우 위기 극복세미나의 일환으로 3월 7일 충북 청주, 15일 광주광역시, 16일 전북 완주에 이어 충남과 경북권역까지 전국적으로 세미나를 확대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 논산 노블레스웨딩홀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 최두현 축우팀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생산비의 절감이 아닌 생산성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실제 팜스코와 함께하며 높은 생산성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유덕은 지역부장은 “팜스코의 검증된 제품과 현장 활동을 통해 한우농가의 수익향상을 위한 내비게이션이 되어드리겠다”고 약속하며, 함께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 위기를 극복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같은 시각 경북
농경지 감소세에도 퇴비로 사용되는 가축분뇨량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처음으로 축산환경실태를 전수조사하고, 맞춤형 축산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농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가축분뇨는 5073만2000톤이 발생했는데, 돼지(1921만톤), 한육우(1734만9000톤)가 가장 많았다. 발생한 가축분뇨 중 52.1%(2642만6000톤)는 농가자가처리, 나머지(47.9%)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위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축종별로는 조사료 재배 등 자가 농경지를 소유한 한육우(81.7%) 및 젖소(85.0) 농가는 자가처리 비중이 높았고, 돼지(66.2%), 닭(82.0), 오리(68.9)는 농가의 고령화 및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위탁처리 비중이 높았다. 2030년 가축분뇨 발생량은 5600만여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가축분뇨는 대부분 퇴비(75.3%)와 액비(11.7%)로 만들어져 농경지에 살포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정화처리(13%)됐다. 퇴비와 액비로 사용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농경지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농경지 면적은 150만ha로 2012년보다 12.4% 감소했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는 전국 시군에서 진행하는 축산농가 관련 정책 및 지원사업을 ‘자가진단 알림톡’을 통해 홍보한다. 자가진단 알림톡은 스마트폰을 통해 축산농가에서 원하는 시간에 30초 내외의 짧은 시간으로 가축방역 관련 사항을 응답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악성가축전염병의 확산 및 예방을 위해 기존 전화예찰 대신 모바일 화면을 통해 축산농가가 자율적으로 자가 진단표에 응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축산농가는 이달부터 자가진단 알림톡을 통해 자가진단 외에 홍보화면에서 가축질병 발생 정보와 관내 시군청에서 지원하는 사업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 정책 홍보 지원사업은 방역본부 경북도본부와 대구광역시청에서 처음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추후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위성환 방역본부장은 “자가진단 알림톡이 축산농가의 관련 정보 획득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MS No.9 향상 목표 농가우수사례 공유하며 생존전략시대 비전 제시 위기의 한우사업 극복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가 충북지역에 이어 전라지역에서 진행됐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달 15일과 16일 양일간 전남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전북 완주군농업인회관에서 약 200여명의 한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위기의 한우사업, 불황극복과 생존전략’이란 주제로 한우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사료사업본부 S3본부 정창민 축우팀장은 “현재 우리 농가가 처한 시장상황이 불황이고 위기인 것은 사실”이라며 “2024년까지 도축 두수가 증가하는데 반해 수요는 감소해 시세 회복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생산성 향상은 농가의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유일한 생존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시장상황 속에서도 높은 생산성으로 위기를 이겨내는 농가 사례를 공유하며 한우사업의 모범 답안지를 제시했다. 또한, 팜스코 한우농가들의 특징과 함께 1++출현율이 아닌 BMS NO.9 향상을 목표로 생존경쟁시대에 비전 목표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에서 회의를 진행한 유명일 지역부장은 ‘우리는 笑(소) 합시다!’라는 주제로 불황과 위기를 극복중인 관내 여러 팜스코 고객 농가
신규 조사료재배 논에 ha당 430만원 지원 조사료 품종선택·기술교육·컨설팅 총괄 지역·단지별 1대1 전담기술지원체계 마련 논 하계 조사료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컨설팅과 현장점검, 판로확보 등을 위한 현장기술지원단이 출범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대전역 KTX 대강당에서 ‘논 하계조사료 현장기술지원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장기술지원단은 논 하계조사료 사업에 새로 진입하는 조사료 재배 농가의 원활한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꾸려졌다. 정부는 2022년에는 벼를 재배했으나 2023년 여름철에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논에 ha당 430만원을 지원한다. 벼 생산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번 기술단은 국립축산과학원 및 국립식량과학원, 학계, 12개 시도 및 각 시군, 농협경제지주 및 지역본부, 농축협 등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국립축산과학원 및 국립식량과학원, 학계에서는 논 하계조사료 품종 선택, 기술교육 및 컨설팅을 총괄하며 지역 및 단지별 1대 1 전담 기술지원체계를 마련한다. 각 시도 및 시군에서는 주로 일선 현장에서의 기술지도·컨설팅을 지원하고 직불금 이행점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농협경제지주 및 지역본부, 농축협은 논 하계조사료 생산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