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추경 11억원 포함 한우산업 예산에 총 100억원을 투입해 한우산업 성장 촉진으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한우산업 분야에 1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올해 관련 예산은 총 1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추경은 축산농가의 소득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한우 농가의 경영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 3억원 △전문단지 퇴액비 지원 2억6000만원 △조사료생산용 기계·장비 지원 1억2000만원 △무진동 한우차량 지원 9000만원 △사료 구매자금 이자지원 1억원 △조사료 품질향상 장비지원 2000만원 등이다. 지난해 대비, 새롭게 4개의 신규사업이 반영된 이번 추경은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파종을 드론으로 한 번에 해결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이상기상의 영향으로 가을철 강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IRG의 적기 파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무인기) 활용 방법을 지난 5일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IRG의 적기 파종을 통한 안정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드론 입모중 파종 조건을 정립했다. 아울러 드론 영상을 이용한 생육 관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RG는 벼 입모중 파종에 최적인 사료작물로, 벼 높이를 기준으로 2m 위에서 50~60kg/헥타르의 종자 뿌리기를 권장한다. 이보다 더 많이 뿌릴 경우, 오히려 밀식으로 인한 생육 억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입모중 파종 적기=드론을 이용한 입모중 파종 적기는 벼의 마지막 물 떼기 후 2~3일 이내이며, 논 토양의 수분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파종 후 벼 수확이 늦어지면 생육이 불량하고 수확량이 적어질 수 있어 벼 수확시기도 매우 중요하다. IRG 월동률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파종 후 10일 후에 벼를 수확하도록 권장한다. ◆작업 효율=드론을 활용할 때, 작업 효율성 면에서 인력이나 트랙터 대비 75~80% 작업시간이 단축된다. 1헥타르(ha)당 25분 이내로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서경한우)의 미경산암소가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서경한우는 최근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말레이시아 수출업체와 한우암소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수출업체인 (주)한다운(대표이사 류창열)은 국내 최초로 할랄 도축인증을 받고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정부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6월 29일 거세 한우 10마리를 말레이시아에 처음으로 수출했고 지난 8월과 9월에도 서경한우 암소 6마리가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협약식에서 윤두현 서경한우 조합장은 “일본에 비해 동남아 수출이 수십여년 늦었지만 우리 생산자 조합의 축산인들이 철저한 위생 등의 사육과정을 준수, 세계 최고의 한우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서경한우 암소는 전국에서 미경산 암소만을 사육해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입증해왔다”고 강조했다.
“영천 한우, 와인과 함께 즐겨보세요.” 경북 영천시는 10월 21~22일 강변공원에서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 축제’와 ‘영천와인 페스타’를 동시에 연다고 최근 밝혔다. 한우 명품구이 축제와 연계한 제22회 영천과일축제도 20~22일 열린다. 축제에는 한우·한돈·낙농·양봉·염소 등 영천시 축산연합회가 참여해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영천한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자리뿐 아니라 가정간편식(밀키트)과 영천와인·한우 선물용 세트도 선을 보인다. 영천시 관계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영천 농특산물을 즐기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소고기 가격이 최근 9년 만에 최저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 들어서만 60% 폭락했다. 지난 4일 호주육류가축협회(MLA)에 따르면 호주의 소고기 가격 대표 지표인 ‘동부 어린 소 가격’은 ㎏당 3.57호주달러(약 3100원)로 집계됐다. 9년 전인 2014년 12월 수준이다. 지난해 말 ㎏당 8.6달러에서 올 들어 58% 하락했다. 지난해 초 ㎏당 12달러선에 근접하며 고점을 기록했는데, 1년 만에 3분의 1토막이 났다. 이상기후 여파가 크다. 동태평양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엘니뇨가 호주를 덮치며 호주는 지난달 역대 가장 건조한 9월을 보냈다. 비가 오지 않자 소의 주식인 풀을 키우는 목초지가 타들어갔고, 사육비용이 치솟자 호주 농가들은 앞다퉈 소들을 팔고 있다. 축산업을 이어가기 위한 송아지 구매도 지금은 기피하는 추세다. 농가들은 고통을 겪겠지만, 호주 현지에서는 저렴해진 호주산 소고기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의 수입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2022~2023 시즌(사육) 호주산 소고기 수입국 상위 5개국 중 한국은 중국(23억호주달러)과 일본(20억호주달러)에 이어 19억호주달러어치(1조6300억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백신접종 여부 확인 예찰 강화 11월부터는 농장 항체검사 실시 농식품부가 구제역 등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에 돌입했다.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어질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점검 강도를 높인다. 지난 5월 충북 청주·증평에서 발생했던 구제역에 대해서는 방역조치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예찰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10월 4일부터 2주간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기존 6주였던 일제접종 기간을 2주로 단축하되, 수의사가 접종을 지원하는 소규모 농장은 10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1월부터는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소 농장당 검사두수를 5두에서 16두로 늘린다. 과거 구제역이 3회 이상 발생했거나,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100명 이상으로 많은 26개 시군의 우제류 농장이 집중 관리 대상이다. 사육두수 대비 연간 백신 구매량이 저조한 농장도 점검한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가축전염병 조기발견·신속대응이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는 의심사례 확인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7단계 품질 관리 시스템 도입…시장 상황 반영 고객 피드백 토대로 제품 경쟁력 지속 개선나서 골드인 골드아웃, 즉, 좋은 원료는 좋은 제품으로 탄생되기 위한 시작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는 안정된 품질을 유지하는 제품 생산 글로벌 전략과 카길의 차별화된 품질관리 노하우로 사료 사용자인 가축과 구매 결정자인 농장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에 따르면 글로벌 카길은 고객 농가에 적합한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200만 가지 이상의 세계 최대 NIR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고, 글로벌 전 세계 9개국에 13개의 기술연구소를 통해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7단계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운영하며, 고객의 니즈 및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고 이에 맞는 원료/제품/공정 품질규격을 설정한다. 배합비부터 원료/공정/제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이후 공급된 제품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을 토대로 제품의 경쟁력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어떻게 균일한 품질의 사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지 자세한 내용은 퓨리나사료, 뉴트리나
미국 육류생산 관계자들이 국내 육류유통 과정을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2일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미국육류생산협외와 곡물생산협회 등 미국 육류생산 관계자로 구성된 ‘하트랜드’팀은 이날 한국을 방문해 유통시장에서 미국산 육류가 유통·소비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산 육류가 한국 시장에서 원활하게 유통·소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미국 생산자 그룹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단체다. 올해 2월 미국 농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산 소고기의 한국 수출액은 2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미국산 소고기를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가 됐다. 동시에 미국산 소고기는 한국 소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산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해 한국으로 6억1000만달러 수준이 수출됐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산 돼지고기가 다섯 번째로 많이 수출된 나라로 기록됐다.
올해 전북한우경진대회에서 암송아지 부문에 정읍시 신병진 농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심사결과 △암송아지 부문 대상에 정읍시 신병진 농가 △미경산우 부문 대상에 장수군 이춘옥 농가 △번식암소 1부문 대상에 군산시 김성용 농가 △번식암소 2부문 대상에 장수군 박순호 농가 △번식암소 3부문 대상에 남원시 이성기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내 13개 시군에서 선발된 5개 부문에 총 62두가 출품됐다. 농장에서의 1차 현장심사를 거쳐 엄선된 28두가 대회장에 모여 전문가 5명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표창장, 상금 300만원, 우수상은 표장장과 상금 150만원, 미수상 출품축에게는 상금 20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축산분야의 사료나 조사료 작물재배와 연계하면 쌀 생산조절이 가능할 수 있다.” 전북 완주군이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열고 경축순환 농업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2일 완주군 농업인회관 3층에서 열린 세미나는 농어업회의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논농사와 밭농사를 짓는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12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첫 순서로 사전에 경종농가(150명)와 축산농가(1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 분석 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며 경축순환농업에 대해 관심도를 높였다. 이어 경축순환 농업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김영재 익산시 농민회장이, 경축순환농업 우수 사례를 최창렬 거창축협 전 조합장이 발표했다. 세미나에서는 농자재 가격 등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종농가들에게는 생산비 부담을 낮추는 생산방식과, 축분처리에 어려움이 있는 축산농가들에게는 축분처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쌀 잉여생산으로 가격의 주기적 폭락이 반복되고 있는 경종농업분야에서는 축산분야의 사료나 조사료 작물재배와 연계하면 쌀 생산조절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개진돼 큰 공감을 얻었다. 송병주 농어업회의소 회장은 “경종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