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각종 세균성 폐렴치료에 탁월 효과

내성문제 걱정없어 생산성 향상에 도움

 

 

한국썸벧(주)이 단 한 번의 주사로 14일간 약효가 지속되며 호흡기질병 치료에 뛰어난 ‘툴라젝트’ 주사제를 최근 출시했다.

 

한국썸벧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툴라스로마이신(Tulathromycin) 제네릭 제품이 무더기로 출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6월 9~10일에 걸쳐 툴라스로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하는 한국썸벧을 포함해 8개 동물약품업체에 품목허가를 내어주었고, 그 후에도 6개사 이상 품목허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썸벧(주)은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툴라젝트’를 출시해 자신감을 보였다.
툴라젝트는 마크로라이드(Marcrolide) 계열의 항생제 툴라스로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한 주사제로, 소의 각종 세균성 폐렴치료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툴라젝트는 1회 주사로 14일간 약효가 지속돼 세균성 폐렴을 말끔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농장직원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내성문제 걱정없이 호흡기 질병 치료에 우수하고, 난치성 폐렴치료 시 최상의 선택 약으로 폐사율 최소화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툴라젝트(Tulaject)의 특장점=14일이라는 압도적인 약효 지속력과 단 한 번의 주사로 각종 호흡기질병을 치료한다.

내성 문제에 걱정이 없어 호흡기질병 치료 효과에 탁월하며 난치성 폐렴치료 시 최상의 선택 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장직원의 노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며 높은 치료효과로 2차 투약을 감소(투약비 절감)하는 것은 물론 폐사율 최소화와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다.

 

◆툴라젝트 국내 농장시험=강원도 횡성에 있는 한우 400두 규모의 A농장에서 했다. 시험대상은 24개월령 암소 1두, 5개월령 폐렴우 4두였다. 암소 1두는 수차례 폐렴치료 실패로 안락사 예정이었으며, 폐렴 발병우 4두 중 1두는 수의사 포기, 3두는 중증상태였다.

시험방법은 체중 40kg당 툴라젝트 1ml를 1회 주사했다. 암소 1두는 마지막 치료라 생각하고 권장량의 두 배(15ml)를 주사했으며, 폐렴우 4두는 권장량 대로 주사했다.

시험결과 암소 1두는 폐렴이 완치되어 현재까지 좋은 육성률을 유지하고 있고, 폐렴우 4두 중 1두는 폐사(수의사 포기)했으며 3두는 완치돼 정상 육성을 유지하고 있다.

 

◆효능 및 효과=만헤이미아 폐렴, 파스튜렐라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헤모필러스 폐렴의 치료에 탁월하다.

 

◆용법 및 용량=체중 40㎏당 본제 1ml를 1회 피하주사한다. 단 한 부위에 투여하는 주사량이 5ml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저장방법 및 휴약기간=저장방법은 실온(1~30℃)에서 보관한다. 휴약기간은 49일이나 착유우에서는 사용을 금지한다.

 

한국썸벧 관계자는 “툴라젝트 출시를 통해 올 하반기에 많은 양축가들에게 호흡기 질병 치료제로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존 많은 한우 농가들이 가격이 비싸 사용을 꺼려했지만 앞으로는 사용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리점과 농장 세미나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 많은 농가들이 툴라젝트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가을과 초겨울 환절기에 판매가 많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