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오일 첨가로 비육후기 근내지방도 개선 팔미트산 올레인산 풍부한 팜오일 5% 추가 유산균으로 발효, 루핀 자체 항영양인자 제거 전구간 효율적인 보조사료 라인업 구축 사진 왼쪽부터 ‘마블소이’ 포대, ‘소이랩패스’ 포대 바이패스 발효대두박 생산 전문업체인 ㈜피드업이 한우 비육농가를 위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마블소이’는 분쇄된 루핀에 팜오일을 첨가해 ㈜피드업의 특허균주인 SLB 130을 배양해 발효한 제품이다. 특히 비육후기 구간에서 근내지방도를 개선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루핀은 곡물콩류 중 대두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의 높은 단백질 함량(30% 이상) 이외에 토코페롤, 루테인, 알파 및 베타카로틴, 각종 폴리페놀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낮은 전분 함량과 높은 섬유질 함량으로 산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또한 반추위에서 쉽게 분해가능한 탄수화물 함유로 높은 대사에너지원으로 반추위 동물에게 좋은 사료원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대두와 비슷한 낮은 RUP(반추위 우회 단백질, 30~35%) 비율 및 난소화성 올리고당 등의 항영양인자는 사료효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피드업은 호주산 스위트루핀을 햄머밀로 분쇄하고 여
겨울철 송아지 설사병 등으로 소 사육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큰 가운데 국내 축산 기술 전문기업이 국내 최초로 한우 송아지의 소화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축산 기술 전문기업 한국축산데이터의 바이오팀이 작성한 ‘한우 송아지에서 CSpV1 국내 최초 발견’ 논문이 최근 국제 수의학 저널 ‘베터리너리 사이언스(Veterinary Sciences)’에 게재됐다. 베터리너리 사이언스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오픈 액세스 과학 저널 출판사인 MDPI가 매월 온라인으로 발행하는 수의학 전문 국제 학술지다. 동물 질병, 진단 및 치료 등 수의학 영역 전반을 다루며 수의학 분야에서는 저명한 학술지로 꼽힌다. 한국축산데이터 바이오팀은 국내 최초로 한우 송아지의 소화기 질환을 유발하는 ‘크립토스포리디움 파르붐 바이러스-1(CSpV1)’의 존재를 확인했다. CSpV1은 1997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뒤 일본, 터키 등에서도 발견됐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보고된 사례가 없다. 크립토스포리디움 파르붐(C.parvum)에 의한 송아지 설사에 대해서는 보고된 바 있지만 CSpV1의 존재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립토스포리디움 파르붐은 사람을 포함한
3개월 미만 어린 송아지 접종할 경우 출하때까지 피부병 발생률 ‘제로’ 국내 유일 백신균증 예방·치료용 생독백신 ㈜원벳바이오(대표이사 임동원)가 국내에 선보인 소 곰팡이성 피부병 예방·치료 백신 ‘트리코벤-주’가 한우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원벳바이오에 따르면 소 피부사상균증(곰팡이성 피부병)은 전세계적으로 육우나 젖소에 흔한 피부병이다. 국내에도 많다.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 병은 소 버짐, 윤선(ring-Worm), 백선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습한 환경, 밀집사육, 1년생 이하 송아지, 우사 내 장기간 머무는 겨울과 초봄에 다발하는 경향이다. 눈, 귀, 미근부 등 피부에서 털이 빠지고, 비듬이 생긴다. 또한 가피(딱지), 소양증 등을 특징으로 한다. 아울러 발육부진을 유발, 농가에 큰 경제적인 피해를 준다. 트리코피톤(Tricophyton verrucosum 또는 T. mentagrophytes)이라는 진균에 의해 발생한다. 발생률은 농장 상황에 따라 10%~100%로 다양하다. 동물간의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통상적인 치료는 환부를 소독제로 뿌려주고, 경구용 항곰팡이제를 1~2주간 급여한다. 하지만 항곰팡이제를 장기간 경구투여하면 환우 간손상과
씨티씨바이오의 자회사 씨티씨백은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업체인 ‘KEMIN’사와 럼피스킨 백신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지난달 20일 국내에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전국의 농가로 퍼지며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방역을 강화하고 이달 10일까지 전국 소 사육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며, 전국의 소 사육농장에서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지난달 말까지 백신 400만마리분을 추가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의 자회사 ‘씨티씨백’은 동물용 백신 전문기업으로 ‘KEMIN’사와 럼피스킨 백신 ‘MEVACTM LSD’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KEMIN’사는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업체로 다양한 사료첨가제 및 양계, 축우, 수산 등 백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KEMIN’사의 럼피스킨 백신 ‘MEVACTM LSD’는 럼피스킨이 발생했던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 11개국 이상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약 1400만두분 이상 접종예가 있어 안전성이 검증된 백신이다. WHO(세계보건기구) 가이드라인에 맞춘 공정 및 품질관리 기준을 거쳤으며, 다국적 유통망을 통해 원활한 제품 공급이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최근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에서 180여명의 업계·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화합과 소통을 통한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정봉재 농식품부 농산업수출진흥과 주무관은 ‘2023년 동물용의약품 수출지원사업 안내’를 통해 현재 동물약품 수출 실적이 저조하다고 밝혔다. 정 주무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 누계 동물약품 수출액은 1억235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1% 감소했다. 동물약품 수출국이 동남아와 북남미,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으로 한정된 데다, 이들 나라에서 수입 규제가 강화돼 수출에 장애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 주무관은 “선진국 등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국내 제조시설과 GMP 수준 선진화 및 제품 다변화, 신약 개발 등의 수출 경쟁력 향상이 요구된다”며 “정부에선 올해 동물용의약품산업 수출 종합지원을 추진하고 내년엔 지원 예산을 더 확대해 나가는 등 동물약품 수출을 늘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정병곤 회장은 “국제적으로 국가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수출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내적으론 인체 제약사들
인공수정 및 수정란 기자재 전문업체인 ㈜중앙진테크가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최근 공식적으로 첫 오픈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중앙진테크 홈페이지가 2003년 구축된 이후 처음이다. 새로 개편된 중앙진테크 홈페이지는 최근 주력하고 있는 기계장비류와 새롭게 선보이는 전자이표 등의 신제품군을 대거 추가했다. 또한 기존 제품 또한 불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걷어내고 간결하게 내용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보여주기식 소개 글과 복잡한 디자인적 요소는 최대한 덜어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의 관점에서 편의성을 최적화했다. 회사관계자는 “중앙진테크는 34년 동안 축산업과 함께하고 있는 업계 1세대 기업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경된 제품들을 재정비하고 중앙진테크의 현황을 쉽고 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된 기업인만큼 업계 노하우와 지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형 곤포사일리지 3~4롤 최대 적정량 한우농가에선 5~6롤 투입하는 경우 많아 단단하게 감아 50~100kg 무게 더 과중되기도 고장없이 오래쓰려면 적정 사료량 투입 필수 2023년 한우산업은 높은 사료가격과 탄소중립이라는 2가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한 해이다. 사실 한우산업이 탄소배출 저감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마치 한우산업을 탄소배출의 주범이며 따라서 일방적 계도 또는 개선의 대상 정도로 여겨지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 왜냐하면 한우산업은 탄소흡수 및 탄소저감 기능을 하는 소의 사료작물 재배나 폐기되는 탄소자원을 사료로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농업 측면의 가치를 주목하고 확대시킬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한우농가의 당면한 현실문제인 높은 사료가격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TMR 발효사료는 사료비 절감은 물론 폐기되는 탄소자원의 재순환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어 한우 농가를 비롯해 축산관련자에게는 한우산업의 난제를 해결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솔루션 중 하나임에 틀림이 없다. 이러한 한우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최근 열린 ‘신년교례회’에서 올해 동물용의약품 품질을 높여 내수시장 규모를 키우고 수출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물용의약품 제조 인허가 완화에 긍정적 입장을 밝힌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동물용의약품 세계 시장 규모는 약 45조3000억원으로 최근 5년 평균 3.5% 성장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약 9200억원으로 최근 5년 평균 4.7% 성장해 세계 시장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해 가축질병대응 기술 고도화, 반려동물 전주기 산업화기술개발과 같은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R&D) 사업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병곤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3년간 코로나, 고금리, 러시아 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영향에도 불구하고 동물약품 업계는 계속 성장했다”며 “올해도 수출에 중점을 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업계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