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매개는 백신접종·진드기는 해충구제제로 예방 소 방목하기전 외부 기생충 구제제 사용하면 도움 기후변화에 따라 질병을 옮기는 유해 곤충이 증가하고 활동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해충의 활동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가축이 곤충 매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모기는 바이러스나 균을 옮기는 대표적인 매개곤충으로 덥고 습한 날씨에 많이 발생한다. 모기는 소에 유행열과 아까바네 바이러스를 옮긴다. 소가 질병에 감염되면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치료할 방법이 없고, 임신우의 유산이나 사산, 조산을 유발해 농가 생산성이 저하된다. 모기 매개 질병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접종은 되도록 모기 발생 전(4~5월)에 하고, 접종할 때는 1마리 1침 원칙을 준수해 주사기를 통해 질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축사 주변의 웅덩이를 메우고, 축사 청소와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모기 발생을 최소화한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 많이 서식하는 진드기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다가 가축을 물어 타일레리아, 바베시아, 아나플라스마 같은 병원균을 감염시킨다. 소가 진드기 매개 질병에 걸리면 고
축산냄새 감소·가축 질병발생률 줄어 초유 수유후 이유기 증체량 10.6% 향상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 ‘농축산물 유용미생물 공급 사업’과 ‘한우 송아지 초유은행 사업’ 효과에 대해 농업인 90% 이상이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경기농기원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농촌진흥청과 함께 도내 시군 농기원에서 운영 중인 ‘친환경유용미생물배양실’과 ‘친환경축산관리실’ 방문농가 1590명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에 대해 서면 조사를 실시했다. ‘농축산물 유용미생물 공급’은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유용미생물을 공급해 축사 냄새를 제거하고, 가축 질병을 예방한다. ‘한우 송아지 초유은행 운영’은 젖소 초유를 통해 송아지설사병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농축산물 유용미생물의 활용 효과’는 93.5%가, ‘한우 송아지 초유 효과’는 98.1%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조사 대비 각각 2.4%, 6.7% 상승했다. 이어 52.7%가 유용미생물을 축사에 살포했을 때 냄새가 감소했다고, 42.4%가 가축에게 먹였을 때 질병 발생률이 줄었다고 답했다. 농작물에 유용미생물을 공급했을 때 화학농약 사용량 감소를 묻는 질문에는 51.5%가, 비료 사용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한우사육 2세 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종합 컨설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월 초부터 국립축산과학원의 전문가 3명이 관내 축산 후계자 농장을 방문해 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가축질병 분야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한우농가 이동수 씨는 “최근 한우 특별교육에서 배운 기술을 농장에 적용할 때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전문가가 직접 찾아와 컨설팅 해주니 큰 도움이 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정세희 축산기술팀장은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후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컨설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