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도 송아지 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체계적인 계량을 이룬 완도 박지훈 농가가 영예의 종합챔피언에 올랐다. 전남도는 ‘제38회 으뜸한우 경진대회’를 열어 출품작 104마리(우량한우 81마리, 고급육 23마리)를 종합 심사했다. 심사에는 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우량한우선발)와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고급육품평)의 전문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 박지훈 농가가 종합챔피언에 올라 시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고급육 부문 최우수상은 영광 장정희 농가(시상금 150만원), 최우수 시군은 강진군(시상금 12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 각 6농가, 노력상 5농가, 우수/장려 2개 시군이 선정됐다. 박지훈 농가가 출품한 한우는 발육과 골격이 우수하고, 성장 발달을 가늠할 수 있는 십자부고 및 몸과 다리의 균형이 우수했다. 이는 밀식사육을 지양하고,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데다 전남도 송아지 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체계적인 계량을 통해 일군 성과라는 분석이다. 영광 장정희 농가의 출품 한우는 발효사료 급여를 통해 소화율을 증가시켜 에너지 및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다른 고급육 생산 농가에 비해 출하개월령(2
대부분 월령 사육두수 전년보다 4~16% 많아 상당기간 수소 도축두수 전년비 6% 증가 예상 인공수정률이 작년 8월 이후 급감하고 암소 도축률도 작년 10월부터 상승추세를 보이고는 있다. 그러나 상승 속도가 매우 완만해 번식농가의 암소 사육의향이 여전히 높고 암소 도축에 매우 신중한 것으로 보인다. 암소 도축률이 더 높아지지 않으면 사육두수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고, 반대로 사육의향이 급격히 냉각되면 추격 도축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에 있다. 따라서 한우산업이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암소 도축률이 높아지되 급격히 높아지지 않도록 해 사육두수가 서서히 감소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지난달 27일 한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GS&J가 발표한 ‘갈림길에 선 한우산업’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한우 도축 및 도매가격 동향 ◆올해는 추석이 빨라 8월 도축두수가 전년 대비 45.4% 증가했다=한우 도축두수가 올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데 이어 5월에는 24%, 6월에 6%, 7월에 10.5% 증가하였고 8월에는 45.4%나 증가하였다. 8월 도축두수가 대폭
미국산 4.3~1.5% 호주산 4.9~1.3% 찔끔 내려 이전 가격 그대로 유지하거나 올린 경우도 있어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산 소고기에 ‘할당관세 0%’를 적용했지만 인하분이 소비자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서울과 경기 지역 대형마트 71곳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80곳 등 15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8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의 미국산 소고기 평균 가격은 6월과 비교해 척아이롤은 1.5%, 부채살은 4.3% 하락했다. 또 8월 호주산 소고기 평균 가격은 6월 대비 척아이롤은 4.9%, 부채살은 1.3% 하락했다. 정부가 7월 20일부터 수입 소고기 할당관세 0%를 적용하면서 미국산은 10.6%, 호주산은 16% 관세가 면세된 것을 보면 가격 하락폭이 관세 인하분보다 적었다. 유통업체별 6월 대비 8월 가격 변동률을 보면 미국산 척아이롤의 경우 이마트가 13.4%로 인하율이 가장 컸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고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5.2% 올랐다. 호주산 척아이롤은 롯데슈퍼가 14.3%, 이마트 14.2%, 롯데마트 13.7%로 6월과 비교해 10% 이
전남도가 한우 종자 개량을 통한 전국 최고 품질의 한우 생산을 위해 추진한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영광군 장정희 농가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남도는 ‘제38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를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최고급 한우고기 생산을 통한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개최한 이번 품평회에는 16개 시군에서 32개월령 이하 자질이 우수한 최고급 한우(거세우) 23마리를 출품했다. 고급육 심사·평가는 축산물품질관리원 광주전남지원이 엄정한 등급 판정 및 품질심사 기준으로 진행했다. 고급육 품평회 결과 최우수상은 영광 장정희 농가, 우수상은 나주 정종안 농가, 장려상은 고흥 류강득 농가가 선정됐다. 영광 장정희 농가 출품우는 당일 경매를 통해 일반 한우고기(kg당 2만4000원)보다 2배를 훨씬 웃도는 kg당 5만5000원으로, 도내 역대 최고가격인 3100만원에 낙찰돼 전남 최고 한우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고급육 품평회 입상자는 이달 27일 장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제38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코로나19와 지속되는 사룟값 인상 등 어려운 상황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8일까지 ‘추석 성수기 한우 암소·돼지 출하 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한우·돼지의 출하를 촉진해 수급을 안정화하는 한편 추석 이후 공급과잉을 막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기간 한우 암소를 출하해 도축한 농가에는 1마리당 10만원이 지원된다. 농가는 이달 30일까지 전국한우협회를 통해 수수료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전국한우협회에서 신청서를 취합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전달하면 오는 10~11월 중에 수수료가 지급될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추석 성수기에는 축산물 가격이 오르고 추석 이후에는 하락하는 문제가 매년 반복돼 왔다”며 “이번 수수료 지원을 통해 추석 전후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4분기(10~12월) 주요 곡물의 수입 단가가 7개 분기 만에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일 공개한 ‘국제곡물 9월호’ 보고서에서 4분기 식용·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가 각각 171.0, 163.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3분기 전망치보다 각각 9.0%, 12.7% 하락한 수준이다.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주요 곡물의 가격 수준을 나타내기 위해 2015년을 100으로 놓고 비교한 것이다. 이 지수는 2020년 4분기 이후 올해 3분기까지 꾸준히 올랐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공급난 등의 여파로 1분기 143.7이던 식용곡물 수입단가지수가 2개 분기 만에 30.8% 급등했다. 4분기 수입단가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는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가 내려갈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 지수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밀, 옥수수, 콩, 쌀 선물가격에 국제곡물위원회(IGC)의 곡물 가중치를 곱한 총합으로 곡물의 현재 시세를 나타낸다. 통상 곡물 수입사들은 매매계약을 맺은 후 3~6개월이 지났을 때 대금을 지급한다. 올해 4분기 곡물 수입단가에는 3분기의 시세가 반영된다는 뜻이다. 농촌경제연구원
가임암소 두수와 송아지 생산두수가 증가하고 있다. 8월에도 30~35개월령 수소 사육두수가 전 월령에서 작년 동월 대비 15% 정도 많다. 5세 이상 암소 사육두수도 7.2% 정도 많아 한우 사육규모 팽창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팽창 속도를 소득증가율 수준으로 낮추려면 도축두수는 앞으로도 큰 폭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지난달 22일 한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GS&J가 발표한 ‘한우산업 아직도 팽창 중’이라는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한우고기 수요 6월 전년동기 대비 5.3%, 7월에도 2.5% 감소 코로나 특수 사라지고 수입육 가격도 낮아져 한우수요 줄어 □ 한우 도축 및 도매가격 동향 ◆7월 암소 도축두수는 전년 대비 14.5%나 증가하였다=한우 도축두수가 올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데 이어 5월에는 24%, 6월에 6%, 7월에 10.5% 증가하였다. 암소 도축두수는 올 3월 전년 동월보다 12.7% 증가한 후 4월에 10.1%, 5~6월에 17.7%, 7월 14.5% 증가하여 암소 도축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소 도축두
경주 노병환씨 우수·예천 심헌보씨 장려 출품 소 97% 1+등급 이상 고급육 경북도는 지난 17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올해 한우경진대회의 일환으로 ‘경북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고급육 품평회는 경북도와 문경시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경북지역본부와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주관했다. 경북도는 고급육 품평회를 통해 우수혈통을 발굴해 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내 한우농가들의 고급육 생산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는 18개 시군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2020년 2월 이후 출생한 체중 750kg 이상의 우수한 한우 33두가 출품됐다. 도축 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엄정한 소고기 등급판정과 품질심사를 거쳐 최고급육의 우열을 가렸다. 이날 최우수상은 청도군 김경심 농가의 출품우(1++A등급, 도체중량 616kg)가 수상했다. 이어진 경매에서 kg당 4만8000원을 받아 2956만8000원의 가격에 매매돼 명실상부 경북 최고급육의 위상을 떨쳤다. 또 우수상은 경주 노병환 농가, 장려상은 예천 심헌보 농가에 각각 돌아갔다. 이날 출품된 소의 97%는 1+등급 이상 고급육으로 시상은 10월 7일 문경새재
2세 이상 한우 수소가 늘어 하반기 공급량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27일 축산물이력 데이터를 분석해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 데이터 기반 한육우 트렌드 분석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6월 말일 기준 한우 사육은 355만4000두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4.9% 증가했고, 육우와 젖소는 각각 0.3%, 2.4% 감소했다. 특히, 향후 6개월 이내로 도축·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2세 이상 한우 수소(거세 포함)의 사육 마릿수가 29만2000두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하반기의 한우고기 공급량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한우 도축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12.3%(2만2000두) 증가했고, 그중 거세우 9만9000두, 암소는 10만두가 도축돼 각각 10.5%,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우와 젖소 도축도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11.3%, 5.2% 증가했다. 한편, 도축 물량 증가 등의 이유로 한우 경락가격(4~6월)은 평균 ㎏당 1만9484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8.5% 하락했고, 육우의 평균 경락
송아지 가격 상승으로 한육우 사육 마릿수가 2분기 연속 10만 마리 이상 늘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1일 기준 전국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67만4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3.0%(10만6000마리) 증가했다. 한육우는 1분기에도 13만 마리 넘게 증가했었다. 최근 2년간 송아지 산지가격 상승으로 번식의향이 늘어 1~2세 미만, 2세 이상 사육 마릿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농협축산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6~7개월령 기준 1마리당 산지 가격은 수송아지가 457만3000원으로 1년 전(427만8000원)보다 29만5000원 올랐다. 암송아지도 365만1000원으로 같은 기간 21만8000원 상승했다. 한우 산지가격도 지난해 수소 한 마리(600㎏기준)당 601만4000원으로 전년대비 62만8000원 올랐다. 암소 가격은 644만5000원으로 34만4000원 비싸졌다. 이 같은 가격 상승으로 올해 6월 기준 2세 이상 소 마릿수는 157만9000마리로 전년동기(142만6000마리)대비 10.7%(15만3000마리)나 증가했다. 1~2세 미만 소 마릿수도 104만5000마리로 전년동기(104만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