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문형 OPU 수정란 생산체계 확립 및 산업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기존의 체내수정란 생산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난포자극 방법을 이용하여 현장의 생체 난자 흡입(Ovum Pick Up, OPU). 수정란이식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난자 채취 방법에 대하여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수정란 생산체계를 구체화하고자 추진되었다. 먼저 난소의 예비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활용, 난자회수율과 수정란 생산성을 고려한 공란우 선발 과정을 거쳐 후대축 성적과 유전능력평가 선발방법을 더하여 더욱 객관화된 공란우를 선발하였다. 다음으로 시술자와 시술축의 안전을 고려한 공란우 전용 보정틀을 제작하였고 농가에서 손쉽게 활용가능한 클립, 이동식 보정틀을 활용하였으며 공란우수란우 전용 사양가이드를 제작하여 농가에 대한 컨설팅 적용을 실시하였다. 수정란 생산성 및 동결률 향상 연구에서 기존 대비, 약 30% 난자 회수율 증가 및 양질의 난자 회수의 결과를 보였으며, 생산 수정란 농가 공급의 수태율은 신선란 60.6%, 동결란 50.9%로 1등급 난
농협 축산경제가 유전체 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한우 우량암소 ‘농협 진(眞, Gene) 한우’의 유전능력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협 진 한우’로부터 생산된 후대 축의 도체 성적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함에 따라 향후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 축산경제에 따르면 지육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형질의 유전능력을 분석한 결과 ‘농협 진 한우’는 전국 평균보다 도체중은 45.6kg, 등심단면적은 8.39cm², 근내지방도는 0.98점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등지방 두께는 0.2mm 더 얇아 유전능력 수준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 진 한우’ 후대축 중 도축성적이 있는 거세우의 도체 성적을 분석한 결과 생체중은 전국 평균보다 45.5kg, 도체중은 36.8kg이 더 나갔다. 등심단면적·등지방두께·근내지방도 또한 전국 평균보다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후대축의 등급 출현율도 1+이상 등급 출현율이 전국 거세우 평균 68.8%보다 20.5% 더 높은 89.3%였으며 육량 A등급의 비율도 전국 평균 29%보다 19%가 더 높은 48%를 기록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 분석내용은 한우 암소를
제주대학교 제주흑우연구센터는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우수한 유전 형질의 제주흑우를 육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 연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농식품기술융합창의인재양성사업과 제주도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노수현 IPET 원장은 “고급육 형질 유전능력의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로, 기존 혈통 자료와 도체 성적에 따른 육종의 한계를 극복한 우수한 연구 성과라고 본다”며 “제주흑우 농가의 소득 증대를 비롯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흑우는 다른 축산동물과는 달리 집단 규모가 작아 후대 송아지의 근친퇴화 현상으로 생산성과 고급육 품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흑우 농가 소득 증대와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제주흑우연구센터 측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주로 제주흑우의 혈통자료에 근거해 육종을 해왔다. 그러다 보니 육종가 정확도가 약 20~40%로 낮은 수준이어서 유전적으로 우수한 개체들이 선발되지 않거나 유전적으로 열등한 개체가 선발될 확률이 높았다. 종축우의 후대를 사육·도축한 뒤 도체 성적에 따라 육종가를 예측하는
5개월간 지내다 10월말경 다시 축사로 방목 사육할때 번식률 15% 이상 높고 생산비 48% 차지하는 사료비 크게 줄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강원도 평창 대관령 해발 900m 초지에 방목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한우 축산 기술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한우연구소는 해마다 풀의 자람(생육)이 왕성해지는 6월 초에 연구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는 한우 암소를 방목한다. 번식용 한우 암소를 방목하면,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을 할 수 있어 번식 장애가 줄어든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축사 사육보다 방목 사육일 때 번식률이 15% 이상 높고, 송아지 생산비의 47.5%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약 180헥타르에 달하는 방목초지는 총 14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방목된 소들은 구역별로 7~10일씩 머물며, 하루 약 60~70㎏(암소 500kg 기준)의 풀을 섭취한다. 약 5개월간 초지에서 지내다 풀이 더 이상으로 자라지 않는 10월 말경, 다시 축사로 돌아가게 된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양병철 소장은 “최근 급격한 사료 가격 상승, 소 값 하락
제주의 한 농가에서 ‘슈퍼한우’ 3마리가 동시에 나왔다. 제주 서귀포시축협에 따르면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조창기씨 농장에서 생산된 슈퍼한우 3마리가 최근 축산공판장에 동시 출하됐다. 보통 한우의 체중은 650~700㎏으로, 1000㎏이 넘으면 ‘슈퍼한우’로 불린다. 이번 출하된 3마리의 체중은 각각 1127㎏, 1142㎏, 1207㎏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반 한우의 체중보다 약 1.7배 더 나가는 무게다. 3마리 도축 전 평균 체중은 1158㎏이고, 도축 후 고기의 무게인 도체중은 평균 708㎏이다. 육질 등급은 ‘1++’ 등급, 근내지방도는 3마리 중 2마리가 ‘9’를 기록하면서 최고 기준을 충족했다. 슈퍼한우는 45개월 이상 비육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이번 슈퍼한우 3마리는 이보다 8개월 짧은 37개월 만에 출하됐다. 축산관계자들에 따르면 40개월령 미만의 사육 기간에 이런 슈퍼한우가 출현하는 것은 매우 희박한 확률이다. 농장주 조씨는 ‘슈퍼한우’를 세 마리나 생산한 소감에 대해 “전 구간에 걸쳐 농협사료를 급여했다”면서 “우리농장에서 슈퍼한우뿐 아니라 대부분의 소가 우수한 사육 결과를 보여줬다. 농협사료의 우수성을 체험했다”고 전했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자체 보유한 당대검정 한우 가운데 상반기 농식품부 가축개량협의회 유전능력 검정을 통과한 후보씨수소 3마리를 후대검정을 위한 씨수소로 선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후대검정용 씨수소를 선발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선발된 3마리의 12개월령 평균 체중은 529㎏으로, 국내 당대검정우 400여 마리의 전체 평균 체중(412kg)보다 높고 유전능력 등 선발지수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보증씨수소 개발을 목표로 유전체 분석, 계절 번식, 고능력우 매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영 축산진흥센터 소장은 “현재 가축개량은 과거 특정 형질(마블링) 중심의 개량 체계에서 농가와 소비자 선호도 중심의 개량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 특색에 맞는 종모우 개량을 통해 농가 소득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안을 찾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리나라 고유의 한우를 개량해 유전적으로 우수한 씨수소를 선발하기 위해 당대검정, 후대검정 등 능력검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능력검정은 당대검정용 후보송아지 선정, 당대검정, 후보씨수소 선발, 인공수정, 후대검정용 송아지 선정, 후대검정, 보증씨수소 선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한층 더 강화된 개량 관련 전산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신규 서버를 도입하고, 정보전산실을 중앙전산관리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종개협은 이번 중앙전산관리센터 설치를 통해 한우개량정보앱의 조회속도 개선 및 대농가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산업무 개선작업과 시스템접근제어 및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여 54년간 축적된 개량관련 빅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우선형심사 및 젖소개량정보 앱 서버를 이중화하여 안정적이고 빠른 개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이재윤 회장은 “협회 회원 및 개량농가에 다양하고 안정적이며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전산실을 중앙전산관리센터로 확대하여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현재 국내 축산업 종사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한우개량정보앱의 조회속도 개선 및 대농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무려 12년 동안 공들인 한우암소검정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한우개량사업소는 최근에 한우암소검정사업에 참여한 농가에서 처음으로 후보씨수소(KPN1779)가 선발됐다고 밝혔다. 한우암소검정사업은 농가단위의 암소개량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매년 한우 25만 마리의 암소 유전능력을 평가해 7400여 농가에 평가자료를 배포한다. 이를 기반으로 농가에서 저능력암소를 도태해 지역단위의 우량 암소집단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우암소검정사업은 우량 암소집단을 구축해 우량 송아지 생산으로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협의 꾸준한 암소개량으로 12년 만에 한우 개량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후보씨수소를 내 놓기에 이르렀다. 번식농가 1호 후보씨수소가 선발된 충남 서산 이재복 농가는 “검정사업을 통해 제공 받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암소 유전능력이 낮은 개체 순으로 꾸준한 도태를 통해 암소개량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암소개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깨끗한 사육환경과 송아지 집중관리를 통해 폐사율을 1% 내외로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발된 ‘KPN1779’는 올 하반기부터 후대검정용 정액을 생산·공급하며, 번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및 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홍보력 강화를 위해 지난17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OBC 더원방송(대표 김승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전략적 홍보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이번 방송사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방송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체계 구축과 방송사가 보유하고 있는 홍보기술을 습득할수 있게 된다. 이재윤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와 한국홀스타인품평회 개최관련 사항들에 대한 전문 언론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취재보도함으로써 행사의 효과적인 홍보추진이 기대되며, 축산인을 넘어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파급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오는 5월 25∼26일 양일간 충북 충주 소재 THE 조선호텔 수안보에서 ‘2023년도 한우등록위원 교육 및 선형심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우등록위원의 개량업무 역량 강화 및 사기진작과 현장의 애로사항 수렴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선형심사 평가를 통한 성과분석 및 사업안내도 이뤄진다. 이번 교육행사에 대해 한우개량부 신재영 부장은 “등록위원의 전문역량을 강화시키고 신규 등록위원에 대한 교육참여를 최우선적으로 배정하는 등 금번 교육이 한우개량사업 활성화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한우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