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3만5716톤 수입 2위는 40% 호주가 차지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산 쇠고기가 지난해 한국 수입 쇠고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23만5716톤(통관기준)으로, 전체 수입육 시장에서 53.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017년 이후 3년 연속 1위다. 지난해 점유율 2위는 40%를 차지한 호주였다. 이어 뉴질랜드가 3.6%, 멕시코 외 4개국이 3.3%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쇠고기 생산국인 미국의 생산량 역시 지난해 1232만톤에서 소폭 증가해 1245만톤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미국산 쇠고기는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과 온라인 쇼핑의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시장은 물론 스테이크를 가정에서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실제 대형마트에서는 알목심·부채살·살치살·채끝살·등심 등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용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현재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의 대부분은 최상위 두 등급이라고 일컫는 ‘프라임’과 ‘초이스’다. 지난해 미국의 쇠고기 생산 중 프라임 등급은 8.6%, 초이스 등급은 71%를 차지해 전체 생산
코로나19로 인해 가축경매시장까지 멈춰세웠다. 일선 축산농가는 경매시장 휴장이 장기화되면서 고품질 한우생산을 위한 적기출하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남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최근 도내 모든 가축경매시장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휴장에 들어갔다. 전남도에 따르면 가축경매시장 15곳에 가축구매를 위해 타 시도 상인 등이 지속해서 방문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5곳 모두 휴장하도록 했다. 전남도는 출하시기 도달 등으로 가축을 불가피하게 거래해야 할 경우, 지역축협이 판매 희망 농가의 신청을 받아 축산물 유통·판매업자와 농가를 연결해 가축판매를 대행하도록 했다. 경남 진주시도 코로나19의 축산농가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진주축협이 운영하는 관내 가축경매시장을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매월 13일과 23일 2회 개장하는 진주 가축경매시장을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휴장에 들어갔다. 이는 가축경매시장이 각지에서 많은 축산관계자가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임을 감안, 선제적인 대처를 위해 결정했다. 진주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가축시장 휴장으로
전국 최초 한우산업특구인 ‘함평 천지한우 산업특구’의 지정기한이 2021년까지 2년 더 연장된다. 지난 9일 전남 함평군에 따르면 당초 지난 연말 종료 예정이었던 함평 천지한우 산업특구사업이 최근 정부 승인을 거쳐 2년간 연장됐다. 함평군은 이번 연장에 따라 △함평천지한우 혈통 보존 및 우수 송아지 생산사업 △한우 사육 선도 농가 육성사업 △친환경조사료 생산단지 확대 육성사업 등 총 3개 사업을 신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대도시에도 판매 유통망을 확대하고 지역별 직거래장터를 정기 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2008년 전국 최초 한우산업특구로 지정돼 정부 예산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그동안 △우량 암소 핵군(우량 밑소) 육성 △명품 브랜드화 △친환경 조사료 생산기반 강화 △홍보·마케팅 강화 △이벤트·관광 개발 등의 5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함평천지한우를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축산브랜드로 육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은 TMR사료공장을 통해 고급육 한우육성에 특화된 맞춤형 사료(셀레늄 첨가:노화억제, 면역강화, 항암작용)를 급여하면서 전국 평균(86%)을 웃도는 90%의 한우고기 고
농식품부에 따르면 퇴비 부숙도 기준 적용대상 한우농가는 4만5000호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한우 농가는 9만6000호(2018년 기준)를 상회하지만 모든 농가가 퇴비 부숙도 기준을 요구받는 건 아니다. 배출시설 신고규모(100㎡) 미만이거나, 하루 300kg 이하의 퇴비를 경종농가(재배농가)에 제공하는 농가(262㎡, 22두), 발생분뇨 전체를 위탁처리하는 농가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를 반영하면, 퇴비 부숙도 기준을 요구받는 한우 농가는 전국 약 4만5000호 정도다. 지역별로는 충남 5584호, 전북 5519호, 전남 7540호, 경북 9564호, 경남 3329호, 경기 3890호, 강원 3686호, 충북 3518호 등 이다. 축산농가는 앞으로 가축분뇨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때 요구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축사면적에 따라 1500㎡ 이상인 농가는 ‘부숙후기’, 1500㎡ 미만 농가는 부숙중기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부숙도 기준을 위반하면 가축분뇨법에 따라 50만~200만원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배출시설(축사) 면적에 따라 허가규모 배출시설은 6개월에 1회, 신고규모 배출시설은 연 1회 부숙도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한우전문점이 잘 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말하는 충주한우프라자 김문흠 대표. 전국에서 한우 맛집으로 잘 알려진 충북 충주시 금봉대로 382(교현동) 소재 한우프라자의 김문흠 대표를 만나 보았다. 한우영농조합이 운영하는 한우전문점 충주한우프라자는 충주시 한우농가들이 모여 결성한 한우영농조합(대표 김문흠)이 운영하고 있는 한우전문점이다. 김문흠 대표는 소비자들이 한우전문점을 선택할 때에는 가격과 맛, 그리고 식당의 분위기와 서비스, 주차시설 등 다양한 것을 고려해 결정하겠지만 결국 그 중에 최우선은 한우의 맛이라고 강조한다. 고객의 70% 이상이 단골손님 충주한우프라자를 찾는 고객의 70% 정도는 40에서 50대의 단골손님이라고 보면된다. 그리고 인근의 골프장과 호텔 객실 손님, 인터넷을 통해 한우맛집을 찾아오는 손님들이라고 한다. 손님들 중에는 관내 한우식당을 이곳 저곳 돌아다녀 보지만 결국에는 입맛에 따라 이곳을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지인들이나 중요한 손님을 대접할 때에는 어김없이 이곳 충주한우프라자에 예약하고 있다고 한다. 한우갈비탕 경로우대(2천원 할인) 점심 메뉴로 한우갈비탕의 인기가 좋다. 한우갈비탕은 한우고기
퇴비부숙도 검사정보·농가 교육프로그램 제공 용적 가동률·장비이동 등 고려해 퇴비사 정비 퇴비사 신설 또는 증·개축법령 한시 허용 필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필요한 정보와 교육프로그램이 한우농가들에게 제공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는 이달 25일부터 시행예정인 퇴비부숙도 시행에 대응해 문제점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충남대 안희권 교수팀에 의뢰해 ‘한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단기적 대응 방안 연구’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를 지난달 1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응해 한우농가가 준비할 사항을 정리해 피해를 방지하고 생산자단체 및 정부부처의 대응방안을 정리하기 위해 연구됐다. 연구에 따르면 농장 내에 퇴비 저장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농가들은 농장 외부에 퇴비저장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퇴비사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경우 현장상황에 맞게 가설건축물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를 위해서는 한우농가에서 퇴비사를 신설하거나 증·개축할 경우 관련 법령에서 제한되는 사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거나 지자체 조례의 일괄조정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연구에서는 퇴비 부
앞으로 진드기 박멸을 위해 소 돼지 닭 등의 가축에 직접 농약을 살포하는 축산업자는 영업 정지나 허가 취소를 받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개정·공포돼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살충제 성분 검출 달걀 사태’가 빚어지면서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로 축산농가의 경각심을 높여 축산물에 대한 농약 사용을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이 법은 농약을 가축에 사용한 결과 그 축산물이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른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경우 해당 축산업자에게 행정처분을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축산업자는 △1회 위반시 영업정지 1개월 △2회 위반시 영업정지 3개월을 받으며 △3회 위반시 허가가 취소된다. 영업정지가 가축 처분 곤란이나 공익에 현저한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최대 1억원 이내에서 과징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축산물 관련 서류의 열람·발급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자민원창구도 운영된다. 전자민원창구 업무 위탁기관으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지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축 사육과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축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과징금 제도 도입,
(주)유라이크코리아(대표이사 김희진)는 세계 최초로 송아지 등 갓 태어난 반추동물의 질병을 조기 감지하는 ‘신생 반추동물 전용 라이브케어 초소형 마이크로 바이오캡슐’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라이브케어 마이크로 바이오캡슐은 크기가 3cm인 초소형 제품이다. 기존 성우용(成牛用) 라이브케어(12cm) 크기의 4분의 1에 불과해 송아지가 태어난 후 1시간 내에 이뤄지는 초유 공급 시기에 입을 통한 경구투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갓 태어난 송아지의 반추위에 머물며 측정한 생체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망을 활용해 메인 서버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메인 서버는 전송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코로나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세균성 질병 등에 따른 고열 이상감지, 활동량 상태에 대한 개체별 건강상태 정보를 웹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농가에 제공해 준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솔루션에 대한 세계 특허 출원을 마쳤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이사는 “생후 2주 이내 송아지의 소화기와 호흡질환 조기 이상감지, 음수여부, 활동량 체크 등이 가능해져 어린 송아지의 높은 폐사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게 됐다”며 “소 등 50여종의 다양한 신생 반추동물을 아
가임 암소 증가로 송아지 생산이 늘어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축산관측에 따르면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3.7% 증가한 316만7000마리이다. 이는 1세 미만 한우 사육 마릿수가 전년보다 2.2% 증가한 90만2000마리, 가임 암소가 3.3% 증가한 153만8000마리 등으로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한우 사육 마릿수는 2021년 324만3000마리(전년보다 2.4% 증가), 2022년 329만9000마리(전년보다 1.7% 증가) 등으로 매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우 도축 마릿수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는 전년보다 3.3% 증가한 79만 마리로 예상됐다. 2021년 83만 마리(전년보다 5% 증가), 2022년 86만 마리(전년보다 3% 증가)로 전망됐다.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시행을 2021년 3월 25일까지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농가에 한해 1년의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3월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 시행에 대비하여 1년간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퇴비사 협소, 장비 부족 등 축산현장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축산농가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한 것이며 계도기간 중 부숙 기준 미달 퇴비 살포, 부숙도 검사(1~2회/연) 미실 시 등 위반 시 행정처분은 유예한다. 또한, 1일 300kg 미만 가축분뇨 배출농가(소규모농가)의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도 면제하기로 하였다. 1일 300kg미만 가축분뇨 배출량을 축종별로 환산 적용시 사육규모 또는 두수는 한우 264㎡(22두), 젖소 120㎡(10두), 돼지 161㎡(115두)까지 적용된다. 현재, 가축분뇨법에 따라 신고규모 미만 농가 한우 100㎡(8두), 젖소 100㎡(8두), 돼지 50㎡(35두), 가축분뇨를 공공처리시설 등에 위탁 처리하는 농가는 퇴비 부숙도 검사를 면제하고 있다. 검사 의무에서 제외되더라도 미 부숙에 의한 피해방지를 위해 퇴비 집중 살포(봄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