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권오석 박사팀은 육류가 부패한 것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전자 코’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자 코는 육류가 부패하면서 악취를 유발하는 카다베린과 푸트레신을 극미량부터 측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카다베린과 푸트레신에 반응하는 화합물 2종을 새롭게 합성하고, 이를 바이오나노 센서에 적용해 전자 코를 개발했다. 소형 배터리를 사용해 휴대할 수 있는 전자 코의 센서는 쉽게 교체할 수 있다. 권오석 박사는 “전자 코가 육류 신선도를 측정할 뿐만 아니라 온도·습도 등 부패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기초자료도 제공할 수 있다”며 “여름철 먹거리 안전이나 식품 연관 산업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해 12월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온라인 게재됐다.
축산 ICT 전문기업 ㈜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이 사람의 손이 아닌 로봇으로 원유를 생산하는 로봇착유기 100대 설치를 달성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애그리로보텍은 축산 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농장 관리가 어려워진 농촌에 축산 ICT를 도입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축산 선진국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대표 농축산 ICT 기업 렐리(LELY)의 로봇착유기를 포함해 다양한 축산 자동화 시스템 및 장비를 국내에 공식 수입, 유통하고 있다. 애그리로보텍은 전 세계 로봇착유기 시장 점유율 60%의 렐리 로봇착유기를 통해 낙농 농가에 ‘저녁이 있는 삶’을 구현한다. 아침 저녁으로 이뤄졌던 손 착유와 휴식일 없는 착유노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2세 낙농인 위주로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로봇착유기는 하루 착유 3회로 평균 유량이 최대 15% 이상 증가해 소의 원유생산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착유기 센서를 통해 모아진 데이터를 활용해 젖소의 건강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보다 건강한 원유를 제공할 수 있다. 렐리의 100번째 로봇착유기를 설치한 보령 우일목장 김운일 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로봇착유기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축산 스마트팜 기반 마련을 위해 ‘한우 스마트팜을 위한 발정탐지시스템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사업비 1000만원(보조 70%, 자담 30%)으로 한우 160두 규모의 1개 농가가 참여한 이번 사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한우의 번식효율을 높이고 스마트팜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한우 수정적기(발정시기) 탐지는 센서를 가축의 목이나 발목에 부착하거나 체내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가축과 사람의 접촉이 불가피해 가축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질병이 전파될 가능성뿐만 아니라 센서 고장 및 배터리 수명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 반면 이번 발정탐지시스템은 인공지능형 적외선 카메라로 한우의 발정행동(승가행동)을 탐지하고 인공지능형 번식관리프로그램을 통해 농장주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이에 적절한 시기에 인공수정이 가능하며 가축과 사람 간 접촉이 없어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썸벧(주)(대표이사 김달중)은 최근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썸벧에 따르면 기존의 홈페이지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부분에 귀 기울여 좀 더 빠르고 쉽게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리뉴얼에 집중했다. 한국썸벧은 우선 고객들이 모바일에서도 PC처럼 쉽게 제품을 찾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영상이나 제품 정보를 클릭 시 좀 더 빠르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산업동물과 반려동물을 구분해 원하는 축종에 맞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홈페이지는 제품명세부터 브로셔까지 함께 볼 수 있으며, 누구든지 홈페이지를 쉽게 이용가능하다. 또한 QnA의 경우 개인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하면서 제품에 대한 문의나 회사에 관련된 정보 등 원하는 것을 질문할 수 있도록 해 개인보호를 강화했다. 이밖에도 세련된 디자인과 심플한 카테고리로 접근성을 높였다. 한국썸벧 홍보팀 관계자는 “오프라인 활용도가 낮아지고 인터넷, 미디어 영상 시대에 맞춰 홈페이지를 단순화했다. 영상이나 고객들이 원하는 니즈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썸벧은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다. 앞으로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다가갈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다음달 개최 예정이었던 ‘2021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KISTOCK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송석찬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장)는 지난 10일 개최한 공동주최 단체장 회의에서 긴 논의 끝에 내년으로 박람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ISTOCK 조직위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정부의 전시회·박람회 적용 방역 수칙 강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 등으로 참가업체와 참관객 안전을 고려해 개최를 연기했다. KISTOCK 조직위는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비롯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등 연이은 악재로 연기 결정을 한 바 있으며, 올해 대회 개최를 위해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최상의 방역대책을 마련해 왔지만 끝내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송석찬 조직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신 KISTOCK의 개최 연기 소식을 다시 한번 전하게 돼 유감이다”며 “조직위에서는 박람회 개최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 왔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거세지고 장소 대관 등의 문제로 인해 불가피하게 내년으로 개최 일정을 미뤘으니 축산기자재산업 관계자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마트축산 전문 기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가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1호 농장’을 개소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농장은 블록체인 기술로 축우의 건강 이력을 암호화해 관리하는 신개념 플랫폼이다. 유라이크코리아가 이번에 개소한 1호 농장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비육우 사육 농장이다. 라이브케어 바이오캡슐을 통해 취득한 생체 데이터로 한우 비육우 사육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병인 고창증, 식체 등의 전조 증상을 빠르게 감지해 건강한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를 조기에 차단한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올해 첫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농장 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국내 농가 500호, 비육우 10만 두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개체 별로 암호화된 이력 관리가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김희진 대표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1호 농장’을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트랙터·스키드로더·지게차 부착 3가지타입 여유 유압 활용 간단한 조작만으로 급이 가능 “고능률제품 공급·철저한 사후관리 이어갈 것” 대동테크(대표 오헌식)가 의욕적으로 ‘FM1000 사료공급기’를 출시해 또한번 축산농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동테크는 그동안 ‘축산농 부자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축산농가의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매진해 왔다. 지난 2000년 창사 이래 20여년간 지속적인 R&D(연구개발)를 통해 완전배합사료(TMR) 사료배합기, 미생물 발효배합기, 사료급이기 등 축산농기계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바이오분야 R&D에도 집중, 사료첨가제와 생균제, 축산분뇨 퇴비부숙제뿐만 아니라 천적과 미생물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까지 농축산분야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동테크에서 개발·보급하고 있는 제품에는 항상 ‘국내최초’, ‘세계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관련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NET신기술인증기업, 기술역량우수기업(T3), 신기술개발벤처기업, ISO9001인증업체, INNO-BIZ(기술혁신형 중소기업), MAINBIZ(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재육성형중
소비자 고장수리 접수에 신속한 대응 전담부서 4개실로 나눠 24시간내 처리 ㈜송강GLC(대표이사 김영철)가 판매제품에 대한 사후관리시스템(A/S)을 확대개편 및 강화한다. 송강GLC는 4월 1일부터 소비자의 고장 수리 접수에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후관리시스템(A/S)을 대폭 확대개편하는 것은 물론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후관리시스템(A/S)은 4개 실로 나눠 업무를 처리하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실(해외 수출 및 수입 제품 수리센터)=Mylab vet, Mylab 30 gold, Mylab omega, Sr1-c, Tringar linear 등을 취급한다. ◆제2실(국내 제품 수리센터)=Anyscan pm, Anyscan BF, 정액 보관고, 현미경, 주사기 등을 취급한다. ◆제3실(외부 수리의뢰 제품 서비스 대행센터)=송강GLC 판매제품이 아닌 타업체 구매제품 및 외부기관 수리의뢰 제품을 수리 대행한다. ◆제4실(소독 및 크로스 감염/해피콜 사후관리 확인업무)=수리 제품 접수를 전후해 소독을 확인한다. 또한 거래선 만족도 조사 확인 및 불만을 접수 처리한다. 송강GLC는 이와 같이 수리 제품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스펙트로미터·백색광·광섬유로 구성 간단 측정과정 육류손상·결과 오차 발생 등 해결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광기술을 활용해 쇠고기 등 육류의 신선도를 측정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적인 환경에서 사용 가능해 향후 식품 안전 분야에서 폭넓은 응용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이규빈·김재관 교수팀이 쇠고기 신선도를 빠르고 손상없이 측정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연구진은 쇠고기 저장 기간이 길어지면 신선도가 떨어짐과 동시에 스펙트럼 정보와 단백질인 미오글로빈 정보가 변화한다는 것을 확산광 반사 분광기법으로 확인했다. 이를 통해 정보 변화를 딥러닝 모델이 학습해 신선도를 신선, 정상, 폐기로 분류했다. 육류 신선도 측정 방법은 크게 화학적 분석방법과 미생물학적 분석방법이 있다. 하지만 두 방법 모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측정하는 과정에서 육류가 손상되며, 측정 결과의 정확도가 실험자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규빈, 김재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 육류 신선도 측정 방법들의 한계로 지적된 긴 측정 시간, 측정 과정에서의 육류 손상, 실험자의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들이 봄철 영농기에 농업기계를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2021년 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순회수리봉사는 5개 농업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텍)에서 수리기사 71명, 차량 45대를 동원해 41개반으로 편성·실시된다. 3월 10일부터 3월 26일까지 21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경운기 등 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점검·정비한다. 이번 서비스는 무상으로 실시되고 부품값만 실비로 받으며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인근 정비공장 또는 생산업체에 이동시켜 수리하게 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그동안 농기계를 대규모로 모아 점검?정비하던 예년 방식과는 달리 수리기사가 직접 농가를 찾아가 점검·정비하고 농기계 고장 발생시 응급처치 방법 등도 교육한다.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원하는 농가는 시군청(읍면동), 농기계 업체별 영업소 및 농기계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