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농식품부가 추진한 ‘2025년 한우개량지원사업’ 실적 평가에서 전국 9개 축산관련 연구기관 중 1위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우 개량지원사업은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16년부터 우량암소 수정란 생산 및 공급 기반을 구축해 온 국가 핵심 사업이다. 연구소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타 지차제를 제치고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연구소는 당초 연간 600개의 수정란 생산·공급 목표를 뛰어넘어 967개 생산(161%)과 779개 공급(130%)이라는 초과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최신 유전체 분석 기술을 도입해 기존 5~6년이 소요되던 우량암소 선발 기간을 생후 3개월령 송아지 단계로 앞당겨 개량 기간을 2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했다. 연구소는 전국 1위 달성 성과를 인정받아 2027년 사업비의 15%를 국비로 추가 증액 지원받는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최재원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유전체 분석 기반의 개량 시스템을 통해 우량 유전자원의 생산과 보급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충북 한우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
농식품부는 ‘한육우·젖소 동물복지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일반 축산농가의 동물복지 인식을 개선하고 동물복지축산 인증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농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보편적 기준을 중심으로 △가축 건강관리 △급이·급수 방법 △적정 사육밀도 △온습도 관리 △깔짚 관리 등 사육 전반의 핵심 요소를 담았다. 농식품부는 앞서 산란계·육계·돼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 한육우·젖소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오는 9월까지 염소와 오리 가이드라인을 추가로 제작해 동물복지축산 인증제를 전 축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일 농식품부 동물보호과장은 “농장에서의 작은 동물복지 실천이 동물복지축산 인증제로 나아가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남한우조합과 협력통해 주요 생산성 지표 동반 개선 190여 농가 출하성적 향상…상생형 성장 기반 강화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지난달 25일 충남한우협동조합과 함께 ‘2026 충남한우협동조합 우성사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태안 비육시장은 총 4825톤 규모로, 이 중 우성사료가 1648톤(34%)을 점유하고 있는 핵심 시장이다. 우성사료는 2015년 지역 핵심 사양가 영입을 시작으로 거래 기반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출하성적 개선을 이끌어왔다. 특히 충남한우협동조합과의 거래 이후 약 2년 10개월간 △도체중 51.9kg 증가 △근내지방도 0.6 상승 △등심단면적 9.2cm² 증가 △등지방두께 1.3mm 증가 △출하월령 0.2개월 단축 등 생산성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전진대회는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합과 사료회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조합원 80% 이상이 ‘스마트55 한우마루’ 시리즈를 급여하며 약 190여 농가의 출하성적이 동반 개선된 점은 우성사료의 품질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우성사료는 조합원 소득 증
전북도가 유전체 분석으로 선발한 고능력 한우의 가치를 시장 가격에 반영하고자 임실축협 가축시장에 ‘고능력 한우 가축시장 거래 표시제’를 시범 도입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제도는 경매 과정에서 고능력 한우와 그 자식 소(후대축)를 전광판에 표시해 개체의 품질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하도록 돕는다. 도는 전북특별법을 근거로 우수 한우 집단 육성을 추진 중이며 관련 조례를 바탕으로 유전체 분석 상위 20% 이내 한우를 고능력 한우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실제 2025년 출하된 고능력 한우 후대축의 1++ 등급 출현율은 53.8%를 기록해 전국 평균(41.5%)보다 12.3%포인트 높았다. 마리당 약 102만원의 추가 소득 효과도 발생했다. 하지만 이러한 우수성이 실제 거래 단계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일반 한우와 유사한 가격에 거래되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도는 표시제로 고능력 한우와 후대축을 명확히 구분해 품질에 걸맞은 가격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도내 가축시장 전체로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우 산업을 양적 확대 중심에서 품질 중심 구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고능력 한우 표시제
전남 담양군은 최근 담양읍 황금누리농장의 김동관씨가 정성껏 키운 우량암소 두 마리를 각각 2500만원에 판매하며 담양 한우의 뛰어난 우수성을 증명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된 암소는 우수한 유전 형질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먹이 급여와 혈통 관리를 통해 길러진 개체다. 군에 따르면 마리당 2500만원이라는 판매가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최상위 수준이다. 군은 이번 성과를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우량암소 지원 및 종축개량 사업’을 통해 도입된 개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얻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담양군의 축산 정책이 현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관씨는 평소 군의 종축개량 정책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며 빈틈없는 혈통 관리와 사육에 힘써온 만큼 그 노력을 인정받아 우량암소 육성 분야에서 큰 결실을 보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담양군은 우수한 능력을 갖춘 암소 무리를 육성하고 개량을 앞당기기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상위 1% 우량암소’ 확보를 목표로 삼아 농가 소득을 높이고, 담양 한우를 최고급 상표로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사료비 부담 등 어려운 축산 환경 속에서도 이번
선진, ‘우석농장 우수농장의 날’ 행사 개최 자가 TMR 전략으로 생산성·수익성 동시 개선 부산물 배제로 품질 균일화와 노동 효율 향상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충북 청주 엔포드 호텔에서 ‘우석농장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축산 농가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및 충청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한우농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석농장(대표 이상만)의 성공 사례를 통해 선진 사료의 정밀 영양 기술력을 증명하고,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한우 시장에서는 ‘고품질 한우 사양’이 농가 수익의 결정적 요인이 됨에 따라 정밀 영양 설계가 가능한 자가 TMR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진은 이러한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우석농장의 사례를 통해 효율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사양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의 핵심인 우석농장은 TMR을 하는 기존 농가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였다. 대다수 농가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식품 부산물을 섞는 것과 달리, 우석농장은 부산물을 과감히 제외하고 ‘선진 배합사료 100%와 조사료’만을 활용하는 편의성을 극대화한 TMR 방식을 채
농식품부는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활동 지원을 위해 ‘저탄소 농업프로그램(축산분야)’ 직불 단가를 상향하고, 5월 22일까지 참여 농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축산 농가의 자발적인 저탄소 영농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저메탄·질소 저감사료 급이, 분뇨처리방식 개선, 사육방식 개선 등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활동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참여 대상은 축산법 22조에 따른 축산업 허가를 받은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해당 농장 소재지 시군구 및 ‘농업e지’ 시스템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농식품부는 온실가스 저감활동을 위한 추가 소요비용을 보전할 필요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지원단가를 대폭 상향했다. 2026년 지원단가는 소 대상 저메탄사료 급이는 두당 5만5000원(2025년 2만5000원), 분뇨처리방식 개선(기계교반·강제송풍시설 설치)은 톤당 2600~5500원(2025년 500~1500원)으로 상향했다. 또 거세한우의 사육기간을 29개월 이하로 단축하는 경우 단축 기간에 따라 두당 평균 8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신규 활동(사육방식 개선)도 추가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이 해당 사업을 신청해
5년 가까이 걸리던 선발 기간 1년 수준으로 크게 줄어 2028년까지 유전체 기반 씨수소 선발체계 전환 방침 한우 개량 속도를 좌우해온 씨수소 선발 체계가 크게 바뀐다. 자손 성적을 오래 지켜본 뒤 정액을 보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12개월령 단계에서 유전체 분석으로 우수 씨수소를 가려내는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5년 가까이 걸리던 선발 기간이 1년 수준으로 줄면서 한우 개량 성과가 농가에 더 빨리 확산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6일 가축개량협의회를 열고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 씨수소 40마리를 처음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한우 씨수소는 후보씨수소를 먼저 뽑은 뒤 자손의 후대검정을 거쳐 보증씨수소로 확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 때문에 농가에 정액이 공급되기까지 약 5년이 걸렸다. 하지만 최근 유전체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어린 개체 단계에서도 유전능력을 비교적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고, 정부는 이를 토대로 12개월령 단계에서 씨수소를 선발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가축검정기준 고시를 개정했다.이번 평가에서는 전체 539두 가운데 선발지수 상위 100두를 가린 결과, 신규 조기 선발 씨수소가 78
자가 TMR 기술 보급 방안 등 논의 “농가경영 개선 실질 도움 적극 전수”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최근 본원에서 열린 ‘자가 TMR 기술전수 거점농장 협의회’에 참석, 한우농가 사료비 절감 해법을 모색했다. 전국 9개 자가 TMR 기술전수 거점농장 대표가 참석한 협의회에서는 거점농장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자가 TMR 기술 보급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자가 TMR을 처음 도입하는 농가가 사료 제조 방법, 원료 확보와 구매, 장비 운용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술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백석환 기술전수 거점농장 대표(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자문을 참고하고, 배합비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훨씬 체계적으로 사료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청년농업인과 관심 있는 농가 대상 기술 전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용민 원장은 자가 TMR 기술을 전파하는 거점농장 대표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한우 자가 TMR 기술이 축산 현장에 더욱 널리 퍼질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조 원장은 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자가 TMR 기술이 농가
데이터 기반 등급 판별로 이식 성공률 향상 숙련자 의존 벗어나 객관적 품질 평가 체계 구축 다기관 공동연구 통해 현장 실증·기술 상용화 가속화 전남대학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 수정란의 품질을 정밀하게 판별함으로써 축산업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기술 상용화에 나섰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전남대는 4개 대학과 공동으로 AI 기반 소 수정란 등급 판별 시스템 현장 실증 연구 과제를 한국농업기술진흥원(KGOT) 지원으로 추진한다. 이번 과제는 총 2억8800만원 규모로 인공지능 기술과 축산 분야의 융합을 통해 수정란 품질 판별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이식 성공률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과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는 연간 6만~7만 개 생산되는 국내 소 수정란(개당 약 25만원)의 발달 단계와 품질을 농가가 객관적으로 판별할 수 있도록 AI 기반 시스템을 실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기존에는 숙련자 경험에 의존하던 판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축산 현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김대현 교수와 인공지능학부 김미수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특허 출원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