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축산분야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사업에 14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전남도는 올해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16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컨설팅을 실시, 182개 농가를 확정했다. ‘축산 ICT 융복합 지원사업’은 현대화된 시설이 설치됐거나 신개축을 통해 현대화 예정인 축사에 대해 내외부 환경조절 장비와 원격제어 자동화 장비를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한 비용을 지원한 사업이다. ICT 기술이 도입된 축사는 자동화 시설을 활용해 개체별 정보와 건강 상태, 축사 환경정보 등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 사료 급여량과 노동력을 줄여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도 가능하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스마트 축산 도입시 한우 평균 공태일(비임신 기간)이 60일에서 45일, 송아지 폐사율은 10%에서 5%로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스마트팜이 축산농가 생산성 증대에 크게 도움을 주는 만큼 농가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임시 휴장한 전국 가축시장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충남 지역 최대 홍성 가축시장이 지난 13일 정상 개장했다. 충남도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있지만 가축거래의 특성, 출하를 못해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봄철 송아지 입식 수요 등을 고려해 재개장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부여를 시작으로 7일 당진, 8일 세종·공주, 10일 서산과 보령 가축시장 등이 속속 문을 열었다. 충남도 축산경영팀 관계자는 “가축시장이 한번 열리면 보통 10억~13억원 정도가 유통되는데 5일마다 열리던 가축시장 10곳이 한 달 동안 휴장하니 축산업계 전체의 숨통이 막혔다. 재개장을 위해 축협, 축산농가와 소독과 방역 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까지 충남도 8개 가축시장이 열려 송아지, 육우, 번식우 등이 거래됐다. 충남도 축산당국의 집계를 보면, 평균 거래가격은 비육우(60개월령 이하)의 경우 690만원, 번식우 577만원, 수송아지 369만원, 암송아지 271만원 등이었다. 특히 송아지 거래가 많았다. 부여 가축시장은 274마리로 거래가 가장 많았고, 보령 219마리, 서산 162마리, 당진이 160마리로 뒤를 이었다. 경북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14일 자체보유한 씨수소 우량정액을 김천 지역 내 한우농가에 우선 공급했다. 공급 정액은 총 3종으로 KPN1288(1만원/st), KPN1152, KPN742(3000원/st)이며, 김천시의 요청에 따라 이달에 730개의 한우정액을 공급했다. 오는 7월과 8월 중 1700개의 한우정액을 신청농가에 추가공급 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지만 경제상황이 심각하게 침체되 있고, 특히 한우 번식농가의 공급부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농가의 정액확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공급이 이뤄져야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관내 축산농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항은 신속하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잔여 공급물량(1700개)에 대해서도 공급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농가의 우량정액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우 유전체 정보로 친자불일치 개체 아비 찾기가 쉬워졌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와 공동으로 역대 한우 씨수소들의 단일염기다형성(SNP) 마커 정보를 활용해 기록 부주의 등으로 혈통 오류가 있는 한우의 친아비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SNP 마커는 DNA 수준에서 개체 간 차이를 나타내는 유전자 마커로?혈통의 정확성을 높이는 친자 또는 친아비 확인에 효과적이다. 한우 친자여부는 현재 13개의 초위성체(MS) 마커를 이용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분석 결과 친아비가 아니라고 나타난 경우, 여러 씨수소 중 진짜 아비를 알아내기는 어려웠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친아비 찾기에 필요한 SNP 마커를 선별하고 친자감정에 이용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총 1131마리 씨수소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SNP 마커를 선별한 후, 모의시험을 통해 친아비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현재 SNP 마커 정보는 씨수소 한 마리당 약 5만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친아비 확인용으로 4989개를 선별했다. ‘한우 친자감정 프로그램’은 한우 씨수소의 SNP 정보와 친아비를 찾고자 하는 개체의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는 지난달 25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비저수지 옆 계류장에서 2020년 상반기 송아지 분양을 진행했다. 이날 분양은 한우개량사업소의 우량 송아지를 감정평가 금액보다 15% 할인된 금액으로 분양해 운산면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에 일조했다. 송아지는 운산면 자체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5농가를 선정, 분양됐다. 이경식 운산면장은 “지속적인 우량 송아지 분양으로 한우개량을 촉진시키고 고품질 한우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산면에서는 2014년도 50두 분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37두의 분양이 진행됐다.
아프리카TV, 한우 주제 4월 먹방데이 진행 11일 한우먹방데이 진행할 BJ 참가자 모집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이달 11일 아프리카TV에서 한우를 소재로 한 먹방이 하루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아프리카TV는 매월 11일을 ‘먹방데이’로 정하고 주어진 주제로 먹방/쿡방 카테고리 방송을 진행하는 참여자들에게 심사를 통해 먹방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4월 먹방데이 주제는 ‘방구석에서 뭐한우?’로 한우자조금은 아프리카TV와 함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에게 면역력 증진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우’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우 채끝살과 불고기 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참여 신청한 아프리카TV BJ 중 콘텐츠의 참신함을 기준으로 총 30명을 선정해 11일 하루 동안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프리카TV BJ에게는 한우고기가 무상 제공된다. 방송 내용 및 콘텐츠 완성도에 따라 시상도 진행한다. 1등인 1++(투플러스) 등급 수상자 1명에게는 현금 100만원의 상금을, 2등인 1+(원플러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 방지를 위해 우제류(소·돼지) 사육농가에 ‘락토세이프’를 공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병하는 점을 감안해 국내 유입 차단 차원에서 추진된다. 시험소는 도내 14개 시군 우제류 사육농가 836곳을 대상으로 구연산·유산균 혼합제인 락토세이프 30톤을 공급한다. 락토세이프는 시험소가 생산·공급하는 ‘친환경 미생물 제재’로, 구연산과 유산균을 적정한 비율로 혼합해 만든다. 산성에 저항성이 약한 구제역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소독 효과가 있고, 유산균의 생균 효과로 가축의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특히 물에 20~100배가량 희석해 사용할 경우 보통의 일반소독제로는 소독이 어려웠던 축사 내부나 음수통, 사료, 가축 등에 직접 살포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
전남 해남군은 친환경축산물의 안정적 생산·공급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2억4300만원을 들여 친환경축산물 인증 수수료와 시료분석비 등을 지원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가당 200만원 이내에서 인증비용을 100%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한우 등 전 축종으로,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농업법인)이다. 친환경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사육환경 및 사육조건, 자급사료기반, 가축의 입식 및 출하, 사료 및 영양관리, 동물복지 및 질병관리 등 친환경 인증기준에 맞게 가축을 사육하고 등록된 인증기관에 친환경 인증을 신청하면 된다. 현재 해남군에는 한우 55호 등 총 91호의 농가에서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해남군 관계자는 “축산물도 이제는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축산물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며 “친환경축산물 인증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참여 농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해 10월 열리는 제16회 횡성한우축제가 새 슬로건을 내걸고 힘찬 도약에 나선다. 강원 횡성문화재단은 최근 축제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접수한 1546건 중 ‘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작은 횡성한우의 힘찬 이미지를 표현하고, 최근 전국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를 해소하고 힘을 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모 첫날부터 100명 이상이 접수하는 등 기대 이상으로 많은 사람이 응모하자 재단은 ‘감사 이벤트’를 추가해 200번째부터 1400번째까지 100번째 단위 접수자들에게 5만원 상당 한우 정육 상품권을 지급했다. 재단은 1,2차 심사를 통해 최우수와 우수 작품 각 1건, 입선작 20개를 선정했다. 최우수작과 우수작 출품자에게는 50만원과 30만원을, 입선한 20명에게는 5000원 상당 커피 기프티콘을 줬다.
퇴비교반위한 장비 임대·퇴비사 확보 행정절차 등 연간·월간·일별로 정리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 농가의 ‘퇴비 부숙도 자가진단표’를 축산 농가와 지방자치단체, 농축협에 배포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자가진단표는 퇴비 관리, 퇴비 교반을 위한 장비 임대, 퇴비사 확보 등과 관련해 해야 할 일과 행정 절차 등을 연간·월별·일별로 정리한 것이다. 자가진단표는 축산농가의 퇴비부숙 관리와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농가의 퇴비부숙도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퇴비 부숙 관리 사항은 매월 축사 바닥의 깔짚과 퇴비 더미의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교반(기계 등을 이용해 균일한 혼합 상태로 만드는 일) 관리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숙에 효과가 큰 호기성 미생물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이 작업은 사육 규모가 1500㎡ 미만인 농가는 월 1회, 1500㎡ 이상인 농가는 월 2회 이상 해야 한다. 또 교반 장비가 부족하거나 없는 농가는 장비를 구입하거나 농기계 임대사업소 또는 민간 업체 등의 장비를 빌려 교반 관리해야 한다. 교반 관리가 월 1~2회 이뤄지는 만큼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지자체와 농축협, 민간 장비 업체로부터 임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