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지난달 12일 충남 논산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동계 사료작물 재배지를 찾아 월동 후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조 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최근 한파 이후 동계 사료작물의 생육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재배 관리 현황을 살폈다. 또한, 논 재배지 배수 상태와 토양 들뜸 여부를 확인하며, 한파로 인한 언 피해(동해) 및 서릿발 피해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조 원장은 재배 농가와 함께 재배지를 둘러보며 배수로 정비, 눌러주기(진압) 관리 등 봄철 생육 회복을 위한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실시한 전국 단위 동계 사료작물 생육 실태조사 결과, 월동 전 진압실시 비율은 33%, 배수로 설치 비율은 42%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실증 재배지를 중심으로 한파 대응 재배 관리 기술을 적용하고, 월동기 관리 요령 기술서를 배포하는 등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국립축산과학원은 수입 품종 대비 기후 적응성과 생산 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국내 개발 IRG 신품종에 대해 현장 실증을 병행하며 농가 활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
월동후 적절한 재배관리가 중요 2월 하순~3월 상순까지 재배관리 적기 웃거름은 생육 시작되는 이른 봄 실시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가을 파종 지연과 최근 한파 영향으로 동계 사료작물의 생육 저하가 우려된다며, 월동 후 재배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지난달 11일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실시한 전국 동계 사료작물 생육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10월 잦은 비로 볏짚 수거와 파종이 지연되면서 일부 재배지에서 생육 부진이 확인됐다. 동계 사료작물이 충분히 생육하지 못한 상태로 겨울을 나면 한파와 폭설에 취약해 냉해·습해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피해가 누적될 경우, 생육 지연이나 고사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월동 후 적절한 재배 관리로 봄철 생육이 회복될 수 있게 관리해야 한다. 재배 관리 적기는 땅이 녹기 시작하는 2월 하순부터 3월 상순이다. 먼저 재배지에서는 눌러주기(진압) 작업을 실시해 토양과 뿌리를 밀착시켜 뿌리 들뜸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뿌리 활착을 유도한다. 웃거름 주기는 월동 후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이른 봄에 실시한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헥타르(ha)당 질소 100kg(요소 10~11포)이 적당하다. 호밀·청보리는 헥타르(ha)
TJB 우성문화재단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대표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충남 38호)’에 가입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되는 사랑의열매의 대표적인 기업사회공헌 제도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상징적 참여 제도다. TJB 우성문화재단은 작년 초부터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누적 1억7000만원을 기부해왔으며, 희망나눔캠페인, 지역 환경 조성, 재난 피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아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재단은 지난 1월 23일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통해 충남 6000만원, 대전 3000만원, 세종 1000만원 등 총 1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해당 성금은 각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재규 ㈜우성 대표이사, 김세범 TJB 사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TJB 우성문화재단(이사장 정보연)은 우성사료문화재단과 TJB문화재단이 통합돼 출범한
최근 캐나다 총리의 방중 이후 중국이 2021년 말부터 중단해온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캐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21년 12월 이후 유지됐던 중국의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정부는 현재까지 관련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중국은 2021년 12월 캐나다 앨버타주 농장에서 광우병(BSE) 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즉각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캐나다 축산업계는 중국 시장 재진입 소식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캐나다육우협회는 “이번 금수 해제는 업계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조치”라며 “소고기 생산자들과 가공업체들이 중국 시장 재진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자국 축산업 보호를 이유로 소고기 수입 국가별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다.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최대 5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적용해 왔다.
대구 군위군이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과학영농실증시범포 트리티케일 실증시험이 축산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군위군에 따르면 총 8590㎡ 규모의 실증포에서 조사료용 트리티케일 품종을 중심으로 파종 시기별 생육 특성과 생산성을 비교·분석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는 트리티케일 품종 ‘한영’과 ‘조성’이 투입됐으며, 이탈리안그라스와 호맥을 대조구로 설정해 가을철 파종 시기에 따른 생육 차이를 검증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생육 조사 결과, 9월 말 파종 처리구에서는 ‘조성’ 트리티케일이 가장 우수한 생육 상태를 보였다. 초기 생육 속도와 초장, 군락 형성 등에서 안정적인 생장을 나타내며 다른 품종과 비교해 조사료 생산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마늘·양파 수확 후 후작으로 파종하는 10월 중 파종 처리구에서도 ‘한영’과 ‘조성’ 모두 비슷한 생육을 보였으나, 전반적인 안정성 측면에서는 ‘조성’ 품종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월동 이후 봄 생육 과정에서의 내한성과 생육 지속성 차이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과학영농실증시범포는 향후 출수기와 수확량을 정밀조사한 뒤, 조단백질·섬유소·총가소화양분(TDN) 등 사료성분 분석을 실시해
경남 김해시 한우 육질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김해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1++등급 출현율이 57.1%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1.5%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또 1+ 이상 등급도 81.79%로 도내 1위이며 전국 평균인 71.32%를 크게 상회한다. 김해 한우 브랜드 ‘천하1품’은 지난해 농식품부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김해시 한우농가는 620여 농가 3만3000두 가량된다. ‘천하1품’ 브랜드는 104농가에게 주어질 만큼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양관리, 사육 프로그램, 유전자 관리, HACCEP 인증을 받아야 ‘천하1품’ 브랜드를 취득할 수 있다. 김해시는 올해에도 명품 축산물 브랜드 육성 지원과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억9000만원, 고품질 한우 육성 및 우량 암소 수정란 이식 지원 등 10개 사업에 6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지난 2024년에는 제1회 김해한우축제를 개최하는 등 브랜드 알리기를 했다. 올해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제2회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해시 축산과 관계자는 “전국적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
충남도의회가 조사료 가격 급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소 사육농가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최근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광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소 사육농가 지원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 의원은 “국제 곡물가격 변동, 환율 상승, 물류비 인상 등 복합 요인으로 조사료와 배합사료 가격이 장기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료비가 생산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한육우 농가 구조상, 이번 가격 급등은 곧바로 농가 소득 감소와 사육 기반 붕괴로 직결된다”고 경고했다. 실제 수입 조사료 가격은 하락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티모시는 2024년 ㎏당 500~600원대를 유지한 데 이어 2025년에도 최고 640원대를 기록했고, 알팔파 역시 450원대를 웃돌며 농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국내산 조사료도 예외는 아니다. 볏짚과 IRG(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정 의원은 현행 정부 대책의 한계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그는 “조사료 자급률 제고나 사료구매자금 융자 등 기존 정책은 중장기·간접 대책에 그치고 있다”며 “융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달 23일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국내 조사료 수급 불안 요소를 점검하고 중앙본부와 지역본부간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자 ‘2026년 조사료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조사료 수급 안정을 위한 단계별 대응 방안과 정부의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하계조사료 재배 확대, 농축협 중심의 계통거래 활성화 등 조사료 생산·유통 전반의 실행 과제가 논의됐다. 강현기 축산사료자재부장은 “결의대회는 조사료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며 “농협 주도의 수급 안정 대책을 통해 농가의 실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가축과 축산물 반입 기준을 한층 더 강화했다. 최근 싱가포르에 제주 축산물을 수출하면서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제주도는 ‘제주도 반출·반입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 조례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 예고기간은 2월 12일까지다. 개정안을 보면 축산물과 가축 반입 규정을 강화한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구제역(FMD) 백신접종 청정지역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앞으로 우제류 가축은 14일 이내 발급한 구제역 음성증명서(항원·NSP항체)를 지참해야 제주에 반입 가능하다. 최근 3년간 구제역이 발생했거나 연접한 시군에서 생산·사육된 우제류 가축의 반입은 금지된다. 또한 소 이분도체, 돼지·염소 비가열 제품, 조사료(건초) 등 상시 사전 신고 대상과 절차를 추가했다. 여행자 휴대 축산물 중 자가소비용이 아닌 경우에 대한 신고 기준도 신설해 통제 기능을 강화한다. 돼지열병(CSF) 같은 타 전염병도 감안해, 검역·사후관리 대상에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와 양·염소 검사항목(결핵병·브루셀라병)을 추가했다. 전시·판매·관람용 가축의 반입 허용 요건도 명확히 했다. 반입 금지 제외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으로 국내 축산업 생산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2026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사업’ 지원 대상 농가 43호를 최종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사업’은 △생산성 정체 △에너지 효율화 △악취·분뇨관리 △탄소 저감 △가축방역 등 축산 현장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다양한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와 해당 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통합 운영 소프트웨어를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축산농장에 보급한다. 2023년 11월 시범 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로 4년 차다. 축평원은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2026년도 패키지 보급모델 24종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광역·지방정부에서 각 패키지 모델에 적합한 농가를 발굴해 추천했고, 정부와 축평원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패키지 모델별 최적의 효과가 기대되는 보급 농가를 확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현장 상황에 최적화된 스마트축산 패키지를 도입하고 △개체 정보 △환경정보 △사료투입량 등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극대화 등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홍 원장은 “스마트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