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협은 기록적인 폭설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지역내 피해농가 현장을 점검하고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 피해현황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29일 수원축협에 따르면 장주익 조합장은 피해농가를 찾아 현장 곳곳을 점검 후, 긴급회의를 열어 △관내 농가 피해현황 △피해농가 복구지원대책 △비상대응태세 확립 등을 논의했다. 장주익 조합장은 “수원축협은 재해대책상황실을 가동해 농가 피해현황 신속 집계, 결빙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방지, 예비비 집행과 인력지원을 통한 피해농가 복구 등 폭설피해 농가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합의 가용자산을 총동원해 폭설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3~24일 이틀간 홍콩 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2024 홍콩 K-BEEF 한우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BEEF 한우데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한우협회는 올해 ‘한우에 문화를 입히다’라는 문화 컨셉으로 농식품부와 한우자조금 등과 협업해 홍콩 현지 소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년 11월 1일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한우먹는날’과 같이 올해 홍콩 한우데이 또한 홍콩 소비자가 한우를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에서 직접 초청한 캘리그라피 1세대 1호 작가인 이상현 작가의 기념 공연 △K팝 커버댄스 및 버스킹 공연 △홍콩 현지 한우 명예홍보대사인 최준우 셰프의 한우 요리 시연 및 한우 쿠킹클래스 △한우 큐브스테이크와 한우 불고기덥밥, 한우 버거, 한우 김밥 시식 등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우 카페와 홍콩 한우 우수판매점 팝업스토어에서는 한우 정육을 현장에서 구입해 직접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가 현지 소비자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민경천 한우협회장은 “한우데이는 한우농가의 진심 감사제다”며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다양한 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27일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행정안전부가 고품질 공공데이터 확보와 품질관리 체계를 정착하기 위해 2022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공공데이터 △관리 △값 △개방·활용 3개 영역에서 심사를 진행해 등급을 부여한다. 축평원은 올해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100점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연도별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실적을 점검하며 공공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지속적인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는 공공데이터의 개방·활용 분야에서 △수요자 중심의 검색 편의성 강화 △활용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개방목록 발굴을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 등의 활동을 진행한바 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축평원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축산업 발전을 위해 국민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를 생산하고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5일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가축이 각종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축 건강관리와 차단방역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은 럼피스킨 등 가축질병 발생 위험이 큰 시기이기 때문에 축사 주변 차단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축산 관계 차량은 되도록 농장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하고, 부득이한 경우 차량 전체와 하부 등을 세척 및 소독하는 것이 좋다. 한우의 경우, 겨울철 체온을 유지하는 데 드는 에너지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알곡혼합사료량을 10~20% 늘린다. 품질 좋은 풀사료를 급여하고, 물은 20도(℃) 내외 온도로 급수한다. 강추위가 예보되면 방한 커튼을 내려 온도를 유지하고, 송아지에게 방한복을 입혀 보온 관리에 신경 쓴다. 축사 내 유해가스 배출과 습도 조절을 위한 환기는 바깥 온도가 높은 정오 무렵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정진영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본격 한파가 시작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가축이 각종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잘 보살펴야 한다”며 “가축 전염성 질병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방역기관(1588-9060/4060)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5일 대구 동구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21번째 확진사례다. 해당 농장은 소 5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피부 결절 등이 발생해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감염된 개체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 전남 영암군의 한 한우농장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올해 20번째 확진사례다. 전남에서 럼피스킨은 작년 10월 두 차례, 올해에는 이번에 처음 발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2월 초까지 매개곤충이 활동할 수 있는 온도가 계속돼 산발적 발생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한우대왕’이 세종시를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 결정됐다. 세종시는 지난달 25일 시청 집현실에서 ‘세종 한우 브랜드 상표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 한우 새 브랜드인 ‘세종 한우대왕’을 확정했다. 이 브랜드는 애민 정신으로 나라를 다스린 세종대왕의 뜻을 이어받은 한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시는 조만간 상표권 등록을 마무리한 뒤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세종 한우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발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전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슬로건,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성 있는 캐릭터 개발은 물론 상표권 등록과 사후관리 방안 등 종합적인 브랜드 관리 체계가 이뤄지도록 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 한우가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강원한우)은 지난달 21일 홍천 한다운에프에스엘 도축장에서 강원한우 브랜드육인 거세우 15마리(약 2.3톤)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갖고 첫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한다운에프에스엘을 통해 처음으로 수출 길에 나선 한우는 모두 1++ 등급, 마블링표준지수(BMS) 기준 No9=5마리, No8=10마리로, 국내에서도 최고급으로 인정받는 한우로 선별했다. 지정민 강원한우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을 통해 강원한우 수출 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개척 등 적극적인 수출 정책을 추진해 강원한우가 K-푸드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진 강원도 축산과장, 조주형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 국장, 임봉국 강원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 신숙승 강릉축협 조합장, 윤용문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상임이사,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 유지섭 농협사료 강원지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매우 지나치게, 매우 신속하게’ 대응해야 국민 안전위한 가축방역체계 구축 기대 “방역문제에 있어서는 ‘매우 지나치게, 매우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국민의힘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의원은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축방역 선진화를 위한 국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정희용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농수축산신문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학계 및 축산업 종사자 등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자가접종 인식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백신접종 효율화에 대한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이 ‘가축전염병 현황과 방역정책’이라는 주제로 AI와 구제역·럼피스킨, ASF 등 가축전염병별 전파 특성을 고려한 방역 대책과 2025년도 방역 관리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최상희 농수축산신문 편집국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방역과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전무, 이종현 농협경제지주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조진현 대한한돈협회 전무, 조호성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
프랑스산 소고기가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국내 시장에 다시 수입된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지난 4일 프랑스산 소고기 수입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유럽산 소고기는 소해면상뇌증(광우병·BSE) 발생으로 지난 2000년부터 수입이 중단됐다. 프랑스는 소고기 강국이다. 유럽연합(EU) 최대 소고기 생산국으로 12만9000개 축산농가가 육우 1000만마리, 젖소 700만마리 등 1700만마리를 사육한다. 이번에 30개월 미만의 뼈 없는 소고기만 수입된다. 프랑스가 한국 소고기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프랑스산이 단시간 내에 존재감을 드러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반응이 업계에서 나온다. 현재 국내 소고기 시장의 수입산 점유율은 60%다. 이 가운데 92%가 미국산과 호주산이다. 농식품부는 유럽연합 소고기는 미국과 호주산 소고기에 비해 수입단가고 높고, 소비자 선호 문제 등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은 현재 0.1~0.2% 수준이라고 밝혔다.
충남 부여군은 농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4년 환경친화축산농장’에 2개 농장이 신규 지정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전국 24개 농장(한우 7, 젖소 2, 돼지 10, 닭 5)이 지정됐으며 이번에 신규로 지정받은 더존한우(대표 박주철), 더존2한우(대표 박광열) 등 2개 농장은 충청권에서 최초로 지정됐다. 환경친화축산농장은 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고 축사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며 가축분뇨의 적정한 관리·이용하는 축산농가 중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농장을 농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인증 제도이다.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되면 축산악취개선 사업 및 친환경축산직불금 20% 추가 지원, 주기적인 친환경축산 위탁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고품질·친환경 축산업 실현을 위해 더 많은 농장이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친화축산농장은 가축관리(70점), 환경보전 및 자원순환(80점), 경관 조화(30점), 기록보존(10점), 교육 이수(3점), 민원 발생(7점) 항목에 대해 160점 이상인 농장을 지정한다. 서류검토, 현장 평가 후 축산·환경분야 전문가와 시민사회로 구성한 지정심의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