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농장 종합지원시스템 이름을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이하 축사로)로 새롭게 변경해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한우리’라는 명칭은 특정 축종에만 국한된 표현으로 인식돼 종합관리 시스템의 성격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이름을 바꾸게 됐다. 새로운 이름 ‘축사로’에서 ‘로(路)'는 ‘길’, ‘방향’ 등의 긍정적인 의미와 미래 지향적인 축산을 나타낸다. ‘똑똑한 농장’은 축산농가에 유용한(똑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농장 관련 각종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똑똑’과 비슷한 발음의 영어 표현 ‘Talk-Talk’을 함께 사용해 정보 교류와 소통을 위한 공간이라는 중의적인 뜻을 표현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온라인 공모로 추진했으며, 총 216명이 참여해 442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한 최우수작 2건을 조합하고 일부 변형해 최종 명칭을 결정했다. 시스템 명칭 변경과 함께 ‘축사로’ 누리집 메인 화면도 개편했다. 기존에는 회원가입을 해야 메뉴를 볼 수 있었지만 개편 후에는 처음 접속한 사용자(비회원)도 전체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최대 수출시장 홍콩도 최근 2년간 실적 정체 차별화 지점·시장위치 명확히 할 필요있어 체계적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 펼친다면 승산 수출 확대를 모색 중인 한우가 해외에서 덤핑 판매와 눈속임 등으로 ‘제살깎아먹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우수출연구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발간된 ‘한우 수출 국가 시장 및 제품 동향’ 보고서는 홍콩으로 한우 수출 상황에 대해 “초기 고급육으로 시장을 공략했으나, 일부 후발 업체들의 무분별한 수출로 인해 물량이 정체되고 단가는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콩은 2015년부터 본격 수출된 한우의 최대 시장이지만 최근 2년간 실적이 정체되고 있다. 홍콩으로 한우 수출량은 2015년 1t을 시작으로 2016년 48t, 2017년 58t으로 늘다가 지난해 53t으로 줄었다. 수출액도 2015년 8만7000달러(약 1억원)에서 2016년 347만8000달러(약 41억원)로 증가했으나 2017년 330만8000달러(약 39억원), 지난해 290만1000달러(약 34억원)로 감소했다. 이는 일부 업체가 시장 점유율 제고를 목적으로 등급이 낮은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덤핑 판매로 시장에 혼란을 일으킨
충남 공주시 월미동에 전국 최대 규모의 한우경매 가축시장이 준공돼 최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금흥동에서 월미동으로 신축 이전한 가축시장은 총 사업비 16억원이 투입돼 한우경매장과 분뇨건조장, 소독실, 휴게실 등으로 마련됐다. 특히,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이 도입된 한우경매장은 한 번에 한우 500두를 동시에 경매할 수 있는 규모로 경매시간 단축과 거래가격 투명성도 한층 강화됐다. 또한, 천안-논산 고속도로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출하농가의 접근성도 편리해졌다. 금흥동 가축시장은 연평균 거래량이 약 1만3000여두로 거래량 기준 충남 1위, 전국 4위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중부권 가축시장의 중심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1982년 설치돼 경매시설 노후화와 주차장 협소에 따른 축산 농가들의 불편이 야기돼 신축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공주시는 현대화된 가축시장 준공으로 관내 2000여 한우 농가의 출하편의 제공은 물론 유통체계 개선에 따라 알밤한우 육성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이 한우 임신 조기진단 서비스를 시작해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기존 소 임신 진단은 수정 후 60일이 지나야 가능했으며, 직장에 손을 넣어 배아 또는 태아를 직접 만져 진단하는 방법으로, 촉진(觸診)자의 숙련도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지고 배아 상태의 송아지가 사망하거나 촉진자가 부상을 입을 위험도 있어 진단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소 임신 진단 키트를 도입해 수정 후 28일 이후에 태반에서 나오는 단백질인 피에이지(PAG)의 유무로 임신 초기에도 95%의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소 임신 진단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축산농가는 분만 후 60일, 수정 후 28일이 지난 임신이 예상되는 소의 혈액 2㎖를 채혈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관리실로 가져오면 임신 여부를 진단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신 진단 키트로 소의 임신을 조기에 진단해, 분만에서 재임신까지의 기간을 줄여 가축의 경제 수명을 증가시키고 생산성을 향상해 축산농가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발전의 근간은 농어촌” 강조 사람과 환경중심 농정 구현 등 독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정부는 지속가능한 농정 가치를 실현하면서 혁신·성장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농정 틀을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전주에서 열린 ‘농정 틀 전환을 위한 타운홀 미팅 보고대회’에 참석해 “정부의 농어업 정책은 농어민의 정직함과 숭고함에 대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이룩한 눈부신 산업의 발전도 농어촌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농어촌은 피폐해지고 도시와의 격차가 커져 온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또 “우리는 이제 그 반성 위에서 농어업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새로운 농어업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농어업·농어촌 특위에서 진행한 타운홀 미팅 결과를 보고받고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 전환을 독려하고 농어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땅과 바다에서 흘리는 농어민의 땀은 정직하고,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는 농어민의 삶은 숭고하다”며 “우리는 모두 농어민의 자손이며, 우리 민족의 정신과 뿌리도 농어촌에 있다.
전남 고흥군은 ‘제2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풍양면 박태화 한우농가가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팜스코 사료를 급여하고 있는 박태화 농가의 출품축 한우는 도체중 499kg, 등심단면적 134㎠, 1++A, 등지방두께 6㎜로 73.1점을 받았으며 6000만원에 가까운 5988만원에 낙찰됐다. 박태화 농가는 12년 동안 고흥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고흥한우연구회 회원으로써 성실히 한우산업 발전에 힘써왔으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 출전해 장려상을 받은바 있다고 고흥군은 설명했다. 고흥군은 지속적인 한우발전시책과 축산농가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들이 빚을 발휘, 이번에 처음으로 고흥한우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팜스코 사료 급여한 농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최고 영예 대통령상 포함 3개부문 잇따라 시상 팜스코 사료를 급여해 생산한 한우가 명실상부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 시상식이 열려 축산업계의 화제다. 지난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 팜스코 사료를 급여한 농가가 대회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포함해 3개 부분을 수상해 축산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대통령상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7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스폰서 협약을 맺고 한우 스폰서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우자조금은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프로농구 경기에 앞서 인천 전자랜드와의 스폰서 협약식을 진행하고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한우 시식 행사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경기장 밖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경기를 보러 온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참가자 두 명이 1분 동안 슛 대결을 하는 농구왕 이벤트와 한우 다트 이벤트, 포토존 등이 운영돼 시작 전부터 한우 스폰서 데이를 맞는 인천 전자랜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날 경기의 시투는 민경천 위원장이 맡았다. 민경천 위원장은 “한우자조금이 인천 전자랜드와 협약을 맺고 뜻깊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 모두가 승패와 관계없이 경기를 즐기고 중간중간 마련된 우리 한우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스처럼 붙이면 식중독균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항균 효과가 뛰어난 생고기용 패치가 개발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생고기에 인위적으로 도포한 식중독균을 획기적으로 줄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항균 효과가 뛰어난 패치를 숙명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항균 패치는 파스처럼 간편하게 붙이는 하이드로겔 형태로 식중독균(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을 99%까지 줄일 수 있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검출 횟수가 매우 낮으며 고기에서 불검출로 관리하고 있다. 검출될 경우 시중에 유통될 수 없지만 위해도가 높아 효과적인 제어 기술이 필요했다. 연구진은 항균물질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하이드로겔 형태의 패치를 선택했다. 안정적인 하이드로겔을 만들기 위해 여러 종류의 폴리머를 탐색했다. 겔 형성 강도와 탄성, 점착성이 뛰어난 알지네이트와 카라기난을 주성분으로 조성물을 만들었다. 이후 항균 효과가 좋은 물질을 하이드로겔에 더해 유기산(젖산 등 4종), 자몽·감귤 추출물을 첨가한 여러 종류의 패치에서 효과를 검증했다. 식중독균을 쇠고기에 바른 다음 항균 패치를 붙여 15℃에 보관한 결과, 모든 패치에서 20분 만에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99% 이상 줄었
충북 지역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 완료율이 전국 평균 54%보다 크게 높은 9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 대상 농가는 21일 기준으로 2219곳이다. 이 중 이행 기간 내 적법화를 마친 농가는 65.5%인 1454곳이다. 전국 완료율 54.2%보다 훨씬 높은 데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에 해당한다. 충북도내 지역별로는 충주시가 88.2%로 가장 높다. 단양 86.4%, 증평 81.6%, 음성 73.0%, 옥천 67.1% 등의 순이다. 적법화하지 못한 농가는 행정제재 등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정부가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 기간을 추가로 연장해 불이익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충북도는 최근 각 시군을 통해 신청을 받아 적법화 이행 기간을 연장받는 농가 600곳을 선정했다. 측량 완료, 퇴비사 설치, 건폐율 초과부분 자진 철거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이들 농가가 적법화를 모두 마치면 완료율은 92.6%까지 올라간다. 허가받은 축사가 2054곳이 되는 셈이다. 충북도는 적법화를 하지 못하는 무허가 축사 24곳은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 141곳은 폐업 등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송아지-체온 유지·설사예방에 신경써야 육성우-습도 높으면 호흡기질병·버짐 발생 비육우-물 충분히 보충해 요석증 예방 집중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겨울철 한우 사육 농가에서 유의해야 할 내용과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한우는 사육단계에 따라 송아지, 육성우, 비육우로 나뉜다. 시기별 사료 종류와 양, 주의사항에 맞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송아지는 체온 유지와 설사 예방을 위한 환경관리에 신경 쓴다. 배가 찬 바닥에 바로 닿지 않도록 나무판자나 건초, 짚을 깔아주고, 젖어있지 않게 자주 갈아 준다. 송아지가 쉴 수 있도록 3.3제곱미터(㎡)가량의 공간을 제공하고, 공기를 데울 수 있도록 보온등도 달아준다. 따뜻한 물을 플라스틱병에 담아 넣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교차가 큰 날 또는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를 대비해 방한복을 입히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육성우의 경우, 우사(牛舍) 내 습도가 높으면 호흡기 질병이나 곰팡이성 피부병인 버짐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볏짚을 쌓아두거나 윈치커튼(높낮이 조절 커튼)을 내려두면 습도가 오르므로 해가 나면 지붕을 열어 환기한다. 천장에 이슬이 맺히면 환풍기를 튼다. 12개월령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