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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수수료 인상 강행에 농협 투쟁으로 대응

전국한우협회, '도축수수료 인상 유예하라' 성명 발표

농협공판장과 농협사료의 수익내역 공개하고, 부산물 가치창출과 자구노력을 선행하라!

 

 

전국한우협회가 농협 축산물공판장의 도축수수료 2만원 일괄 인상에 대응, 향후 농협의 책임을 묻는 강경 투쟁을 선언했다.
농협 축산물공판장(부천, 음성, 고령, 나주)은 5월 16일 도축분부터 도축수수료 2만원 일괄 인상을 강행했다. 이에 대해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6일 「농협 축산물공판장은 도축수수료 인상을 유예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6월 농협 투쟁’을 시작으로 전국의 한우농가의 힘을 모아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농협 축산물공판장은 적자발생의 책임을 농가에게 떠넘기는 도축수수료 인상보다 부산물 가치창출을 위한 약속이행과 경영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을 먼저 시행하라”며, “출하할수록 손해보고 있는 현 시점에 수수료 인상을 강행한 농협의 갑질과 불통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전국한우협회는 또한 “지난 3월 신임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하면서 모든 농협 조직 사업체에 수익구조 개선을 요구, 농협이 조직의 수익 증대만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며, 농협의 도축수수료 인상 배경을 농협중앙회로 분석했다.
따라서, 전국한우협회는 “농협이 농민과 어려움을 함께한다는 인식은 뒤로한 채, 농협 부실경영 책임을 농가에게 떠넘기는 도축수수료 인상을 우리 한우농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하고, 향후 농협의 책임을 묻는 ‘6월 농협 투쟁’을 시작으로 전국의 한우농가의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갈 것아라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