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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수급안정대책 재원 확보, 한우 수출 성공적 추진, 한우유통 플래폼 기반구축,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에 총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전문지 기자간담회서 올해 중점 과제 밝혀
한우유통 플래폼 사업은 협회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중장기 과제
'한우산업기본법 올해 아니면 성공할 수 없다' 동의서 등 분위기 조성

 

 

 

 “올해는 소값 폭락에 대응하는 한우수급안정대책 재원 확보, 한우 수출의 성공적 추진, 한우유통 플래폼 기반구축, 한우산업기본법 제정 등 4가지 과제에 총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이 지난 16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밝힌‘이제 명확히 정리된 올해 중점 과제’이다.


 김삼주회장은 2월13일 발표된 농식품부 한우수급안정대책의 추진 방향과 이에 대한 각 부문별 전국한우협회의 의견을 비교 제시하면서, ‘농식품부가 돈 들이지 않는 사업만 추진하고 있다’고 총평을 내놨다. 한우소비촉진을 위한 대책에 국비 예산이 반영돼 있지 않아 실효성 없는 대책 발표에 불과할까 우려스럽다는 협회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한우 수출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립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제도화를 통해 정부가 제시한 200톤 수출의 성공적 달성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우유통 플래폼 사업은 산지 소비자 가격이 연동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480개 우리한우판매점과 농축협 한우프라자 등을 연계시킬 계획이라며, 전국한우협회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중장기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우산업기본법은 한우농가가 최호한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라고 밝힌 김삼주회장은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이 ‘올해 하지 않으면 못하는 과제’라며, 도지회 및 시군지부 조직을 적극 활용해 여야 의원들에 대한 찬성 동의서를 받고 국회 심포지엄 등 분위기 조성에도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삼주 회장은 이밖에도 한우농가 경영 개선과 관련, 50두 이하 농가에 대한 우선적인 정책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소규모 농가의 폐업을 막는데 초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례로 송아지생산안정제 대상을 소규모 번식농 보호에 중점을 둬 제도 개편하고, 이와 병행 정부가 검토 중인 송아지생산계약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삼주 회장은 현재의 한우가격 폭락에 대한 협회의 대응방안으로 정부와의 예산 확보 등 최대한 정책 협상에 우선점을 두고 있다며, 궐기대회 등 물리적 방법은 아직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