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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100문 100답] 고창증 원인과 치료방법, 브루셀라 예방법은?

<문> 고창증의 원인과 치료방법은?

 

<답> 고창증은 수분이 많은 두과목초나 다량의 농후사료 특히 고단백질의 곡류를 과식한 경우와 부패사료 또는 불량건초 등 발효성 사료를 다량 급여하였을 때에 발생한다. 사료 섭취 후 급격한 운동이나 밧줄에 매여서 반추를 못할 때에 발생하며, 위장 발달이 미약한 6개월 미만의 송아지가 소화하기 힘든 사료를 먹었을 때에 발생한다.


경증의 경우는 사료섭취에 따른 복부팽만과 구분이 어려우나 급성으로 오면 사료섭취 후 수시간 내에 복부 전체가 팽만해지며, 특히 좌측 복부가 심하게 팽창된다. 고창증이 있는 소는 앉았다 일어서기를 되풀이하며, 복부를 발로 차는 복통 표시를 하고, 위 운동은 점차로 미약해지며 고창이 심하면 정지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걸음걸이가 불완전하며 복부압력의 증가로 호흡이 매우 거칠고, 혈행장애를 일으켜 점막이 암적색으로 변한다. 급성 고창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4~5시간내에 질식과 혈액순환장애로 폐사한다.
고창증의 원인이 되는 다습 또는 변질된 사료 등의 급여를 피하고 사료를 갑자기 바꾸지 말아야 하며, 사료 급여 후 급격한 운동 및 장기간 묶어서 수송을 하지 않는다.


복부가 팽대되어 질식사의 위험이 있는 소는 좌측 상겸부를 투관하여 가스를 제거한다. 그러나 투관침의 사용은 전문가에 의해서 시술되어야 하며, 농가에서는 입에 재갈을 물리고 복부 맛사지나 혀를 자극하여 제 1위내의 가스를 제거한다. 제 1위 기능강화제 또는 가스제거제를 투여한다. 고창증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한다.

 

<문> 브루셀라병의 예방법은?

<답> 유산한 태아나 태막, 후산 등에 브루셀라균이 농후하게 들어 있으며, 유산한 소의 질 분비물이나 감염된 소의 우유를 통해 균이 배출되어 다른 소에 전파된다. 또한 오염된 사료, 물 등에 의해서 감염되며, 상처나 결막, 유방을 통해 감염도 되고, 자연교배나 인공수정에 의한 생식기 감염과 태반감염 등이 가능하다.
브루셀라균에 감염되면 항생제 투여 시 세균이 혈액에서 세포내로 이동하기 때문에 항생제 등으로 치료가 극히 어려워 우리나라는 근절을 위해 양성축은 살처분 한다.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목장에서는 양성우와 함께 있었던 소는 이동을 제한시켜 외부로 병원체가 전파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시키고 반복적인 검사로 감염축을 신속 하게 제거한다.


외부로부터 소를 구입할 경우에는 반드시 브루셀라 검사증명서를 확인하여 브루셀라병 발생이 없는 목장에서 구입하고, 일단 격리 사육하면서 시도의 가축방역기관에 의뢰하여 브루셀라병 검사를 실시한 다음 합사를 시켜야 한다. 유산 태아나 후산 등은 반드시 소각하거나 매몰하여 다른 소나 동물(특히 개 등) 의 접촉을 피하고, 오염물이나 주위환경은 철저히 소독한다.

<출처=국립축산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