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소독 물론 사료에 발효제 섞여 먹여 덕분에 분뇨냄새 줄고 깨끗한 환경유지 효과 “경매 통하지않고 직거래로 제법 좋은값 받아” 소득이 오르면서 너도나도 ‘좋은 먹거리’를 찾는 세상이 되면서 ‘생산지’나 ‘친환경’을 따지는 것은 상식이 됐다. 뭐니 뭐니 해도 ‘한우’는 그 중에서 최고다. 맛 좋고 안전한 한우를 먹기 위해 사람들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 전라북도 정읍시 외곽에 위치한 이치훈 대표의 한우농장은 6,600㎡ 규모로 400마리의 소가 자라고 있다. 마을과는 좀 떨어진 들판에 지어진 축사는 규모에 비해 분뇨 냄새가 심하지 않았다. 두 곳에 여러 칸으로 나뉜 축사에서는 크고 작은 한우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있었다. 이치훈 대표가 한우 사육을 시작한 것은 13년 전이다. 처음 번식우 5마리로 시작해 어느새 400마리로 늘었다. 타고난 근면함과 성실로 이뤄낸 성과다. 사육하는 한우가 400마리에 달하니 분뇨가 쌓일 법도 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매일같이 청소하고 왕겨를 깔끔하게 깔아 놓고 있어 축사에서 특유의 분뇨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다. 이 대표에게 나름의 성공을 이루기까지의 비결을 물었다. 이 대표는 “그저 자주 먹이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경북 선산가축시장은 첫째·셋째 목요일 송아지, 둘째·넷째 목요일 큰 소를 경매한다. 오전 9시 시작해 2~3시간 동안 진행된다. 경북 구미시가 구미칠곡축협이 운영하는 선산가축시장의 한우 경매 실제 상황을 유튜브로 생중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산가축시장 한우 전자경매 유튜브 생중계는 지난 3일 처음 실시됐다. 이날 경매종사자와 경매참가자 등 필수요원 80여 명만이 참여한 가운데 송아지 172마리가 거래됐다. 출하농가나 일반 축산농가는 직접 경매시장에 가지 않고도 유튜브를 통한 한우경매 실황 중계를 통해 휴대전화로 낙찰가격 등 경매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미시는 가축시장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출입차량 소독, 출입자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을 의무화하고 식당과 휴게실을 폐쇄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과 축산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튜브를 통한 전자경매 실시간 생중계를 시행하게 됐다”며 “가축시장을 폐쇄하지 않아도 돼 축산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