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과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 장관과 문 장관은 지난해 유례없는 재해 피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업계를 위해 올해 설 명절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 선물 상한액’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해 줄 것을 권익위원장에게 요청했다. 김 장관과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설 명절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요구하는 농수산업계·단체 등의 의견을 전달하면서, “농수산업계는 외식·급식업계 소비 감소, 학교급식 중단 등 소비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사과·배·인삼·한우·굴비·전복 등 주요 농수산물은 명절 소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귀성 감소 등으로 소비가 감소할 경우, 농어가의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추석 기간 한시적으로 가액을 20만원으로 올린 결과, 농수산물 선물 매출이 `19년 추석 대비 7% 증가하고, 특히 10~20만원대 선물이 10% 증가하며 가액 조정이 효과를 거두었다”는 점을 설명하고, “이번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지난 9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6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2002년부터 공공기관별 청렴도 수준을 평가해 공표하고 있으며, 내외부 설문조사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안해 종합청렴도를 산정한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총 580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축평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8.91점을 받았으며, 이는 동일유형의 기관 평균(8.44점)보다 0.47점, 전체 기관 평균(8.27점)보다 0.64점 더 높은 점수다. 이로써 축평원은 6년 연속으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서의 영예를 안았다. 154개 공직유관단체 중 6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을 달성한 기관은 3개 기관(0.2%)에 불과하다. 장승진 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6년 연속으로 청렴도 우수기관을 달성한 것은 축평원 전 임직원이 반부패 청렴 윤리활동에 앞장선 결과”라며 “앞으로도 반부패 청렴 우수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