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난 1일 보성축협 가축시장에서 ‘제37회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를 열어 전남 우량한우 챔피언과 함께 최고 고급육을 선발했다. 경진대회 최고상인 ‘우량한우 종합챔피언상’은 장성 장명국 농가가 차지해 시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고급육품평회 최우수상은 고흥 류중원 농가가 뽑혀 시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 한우경진대회 최우수 시군으로는 고흥군이 뽑혀 시상금 120만원을 획득했다. 올해 한우경진대회 일환으로 열린 고급육품평회는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열렸다. 최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경매에서 류중원 농가의 출품우는 1kg당 2만3000원 수준인 일반 한우고기의 2.4배나 되는 1kg당 5만5110원에 거래됐다. 총금액은 도내 역대 최대가격인 3000만원을 달성, 전남 최고 한우고기의 위상을 입증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전남 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한 한우농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남도는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대한민국 한우산업을 주도하고 새로운 축산업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철우 보성군수, 김재영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지회장, 장기선 한우자조금 사무국장, 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
전남도는 소 브루셀라병 조기 근절을 위해 추석을 앞두고 가축 거래가 가장 활발한 나주, 무안 2개 가축시장에서 최근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동참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김재영 전국한우협회 도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평균 1만9000마리가 거래되는 전남 최대 규모의 무안 일로가축시장과, 1만3000마리가 거래되는 전남 세 번째 규모의 나주 영산포가축시장에서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동참을 호소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2025년까지 소 브루셀라병을 청정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일제 검사 2회, 권역별 대책 협의회 4회, 방역수칙 홍보물 2만부 배포, 자연교배 근절 현수막 37곳 부착, 소독약품 8000kg 공급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소영호 국장은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9월까지 진행될 일제검사에 적극 협조하고, 문전거래 및 자연교배 금지, 의심축 신고 등 소 브루셀라병 병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오는 10월 28일 보성축협가축시장에서 ‘제37회 전남도 한우경진대회’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량한우선발대회’와 ‘고급육품평회’로 구분해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 희망농가는 고급육 출품축을 10월 1일까지, 우량한우 출품축은 10월 6일까지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보성군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가 주관하며 우량한우선발대회 3개 분야와 고급육품평회 1개 분야로 구성, 도내 최고의 한우 154두가 경쟁할 예정이다. 특히 한우농가의 개량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고급육 생산을 고취 시키기기 위해 그동안 개최하지 않았던 고급육품평회를 개최하게 된다. 전문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우수농가에게 시상금과 함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상, 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상이 수여되며 우수 시군에게는 전남도지사상이 수여된다.
전남도는 올해 상반기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깨끗한 축산농장’에 도내 247 농가가 추가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깨끗한 축산농장 912곳을 보유하게 됐으며, 축종별로 한우 560곳·닭 148곳·돼지 85곳·오리 84곳·젖소 35곳 등이다. 2017년 도입된 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 사양관리, 축사 정리정돈, 환경오염 방지, 주변 경관과 조화 등 자발적인 노력으로 축산악취를 줄인 우수 환경의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전남도는 내년까지 1000개 농장 지정을 목표로 했으나, 올해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도내 총 축산농가 수의 15%인 3000 농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정농가에는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악취 저감시설 지원사업 등 축산정책 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현판도 제작해 보급한다. 깨끗한 축산농장 확대에 따라 도내 축산악취 민원도 감소하는 성과도 나타났다. 전남지역 올해 1분기 축산악취 민원은 1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6건보다 20% 줄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전국 1위 달성은 축산농가와 함께 일궈낸 쾌거”라며 “축산 악취를 없애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이 되
지리산순한한우 곰탕이 처음으로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전남도는 지난달 28일 “전남에선 처음으로 한우곰탕을 캐나다에 수출하기 위해 최근 광주 평동 지리산순한한우 축산물가공장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전날 광양항에서 선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리산순한한우는 지난 3월 캐나다에 곰탕 샘플 100개를 보내 현지인 입맛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캐나다 소매업체 마켓컬리 대표가 3200개를 직접 발주해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마켓컬리 대표는 “지리산순한한우 곰탕은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고 쇠뼈의 시원한 맛과 한우 고기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캐나다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며 “향후 더 많은 양을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리산순한한우는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광역브랜드다. 8개 시군 7개 축협이 함께 만든 조합공동법인으로 축산농가 608호가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2017부터 4년 연속 명품 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다.
전남 함평축협이 오는 2022년까지 함평 명암축산농공단지에 식품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함평군에 따르면 전남도, 함평군, 함평축협이 최근 이러한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함평축협은 총 44억원을 들여 연건평 2000㎡ 규모의 첨단시설과 친환경 시설을 갖춘 식품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앞서 함평축협은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 내 9916㎡ 규모의 공장용지 분양 계약을 했다. 공장이 완공되면 한우 육개장, 설렁탕, 도가니탕, 사골곰탕 등 간편식과 육류가공 제품 생산으로 연간 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한편 함평군은 함평한우의 고부가가치와 연계할 수 있는 육가공 전문 식료품제조업을 명암축산 농공단지 내 입주 업종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명암축산 농공단지는 지난해 함평 축산특화산업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돼 각종 규제 특례, 세제·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2022년까지 기반시설인 테마공원 및 음식특화거리 등을 포함, 단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우농가는 17곳…지정농장 총 309개 농가로 늘어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인증 3년간 전국 1위 유지 전남도는 환경친화 축산 실천을 유도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에 21개 농가를 신규 지정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로써 지정 농장은 총 309개 농가로 늘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중 한우농가는 17곳이다.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은 가축 생태에 적합한 사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한 역점 사업이다. 녹색축산농장 지정은 농가에서 해당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적합한 경우 지정서를 교부한다. 지정 대상은 유기 또는 무항생제 인증, 안전관리인증(HACCP),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정부 인증인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중 1가지 이상 인증(지정)을 받아야 한다. 가축 사육밀도, 축사 위생관리 상태, 분뇨처리 현황 등 22개 항목을 도와 시군 담당자, 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반이 심사하며, 심사 결과 총 200점 중 160점 이상을 얻은 농가를 녹색축산농장으로 지정한다. 녹색축산농장 지정 농가에는 유지·관리 등을 위한 인센티브로 농가당 운영자금 200
전남도는 친환경축산 육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내년 녹색축산 육성기금 200억원을 연리 1%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12월 18일까지며, 사업대상자·사업비는 내년 1월 중 전남도 녹색축산 육성기금 운용 심의위를 거쳐 확정한다. 지원대상은 친환경축산 실천 농가, 친환경 축산물 가공 유통업체, 판매장 개설자 등이다. 신규 축산농가의 경우도 사업 완료 후 1년 6개월 이내 친환경축산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는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시군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시군 축산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농업인·법인 20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30억원 이내까지 가능하다. 운영자금은 농업인·법인 2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3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6년 균분 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이다. 전남도는 친환경축산 확대와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녹색축산 육성기금 908억원을 조성했으며, 지금까지 425농가에 1100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부담
전남 영암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 ‘영암매력한우’가 평가대회서 다수 상을 받는 등 전국 최고 명품 브랜드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지난달 26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은 한우 5만1000여두를 사육하는 최대 산지 중 하나로 전남 1~2위를 자랑하는 사육 규모이다. 지난해 2000두 이상 출하한 시군 소도체 등급판정결과 1+이상 고급육 출하율이 74.8%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한우 고급육 사육강군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9월 기준 76.6%로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지난달 14일 열린 국내 최대의 고급육 경진대회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1위), 종축개량협회장상(4위), 농촌진흥청상(6위)까지 3개를 수상했다. 매력한우의 입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농식품부장관상, 축평원장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품질로서는 이미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노후화된 생산기계·설비 교체를 통해 고품질 사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료개발·시범사육 등을 통한 고급육 생산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영암군은 이런 입지를 굳혀 나가고자 우량암소와 송아지를 생산·발굴하는 한우 송아지 브랜드 사업을 펴고 있다. 영암군은 안정적인 판로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
전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전남 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곡성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전남 한우의 차별화와 수출기반 구축을 위해 ‘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 곡성군 출범식을 열었다. ‘전남 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은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우량 송아지를 생산·선발, 전남 한우의 차별화와 수출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전남도내 7개 군(고흥, 강진, 곡성, 화순, 영암, 무안, 장성) 3383호 농가에 총 45억원이 지원됐으며, 내년에 10개 시군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 브랜드인 ‘전남 으뜸한우송아지’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고등 등록우와 유전능력 상위 30%이상, 후대도축 성적이 우수한 개체 중 선형심사 79점 이상인 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를 대상으로 한다. 이중 친자확인, 질병 유무 등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선발된 송아지에게 브랜드명이 부여된다. 이번 곡성군 출범식에선 전남 으뜸한우송아지 33마리가 출품돼 일반 수송아지 가격보다 41만원 높은 평균 461만원에 거래됐으며, 최대 600만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