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 “중국에서 유통되는 쇠고기 절반이 가짜” 소위치·건강 등 생체정보 담은 블록체인 기술 주목 중국에서 팔리는 호주산 쇠고기 50%가 가짜로 추정되면서 이를 막기 위해 소의 생체 정보를 담은 블록체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호주 현지 언론은 호주산으로 중국에서 팔리는 쇠고기 중 절반이 가짜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최근 컨설팅 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PwC는 중국에서 호주산으로 판매되는 쇠고기 2㎏ 중 1㎏은 호주산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오리나 경주용 말을 호주산 쇠고기로 속여 팔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PwC 관계자는 “이번 추정치는 중국 현지 유통업체와 사료업체, 실제 판매상들과의 논의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라면서 “실제 가짜 고기는 이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관계자는 “호주산 쇠고기를 가장한 값싼 제품을 사용한 가짜 제품이 유통되고 있을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가짜 호주 쇠고기 문제 해결을 위해 호주에서는 소의 성장이력을 알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등장했다. 호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인 비프레저는 수출된 쇠고기의 기원을 안전하게 추적하기
경북 문경약돌한우돼지 통합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약돌축산물사업단(단장 권용문)은 최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문경 사과장터에 참가해 무료 시식행사와 방문객 4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문경약돌한우돼지 브랜드에 대해 26%(123명)의 응답자는 ‘매우 호감’간다고 답했으며, 64%(203명)는 ‘호감 간다’고 응답해 90%에 달하는 호감도를 나타냈다. 또 80%의 소비자들은 시식 후 ‘매우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84%의 응답자들은 문경약돌한우돼지를 직접 구입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인 문경약돌한우돼지 브랜드 통합로고에 대해서는 23%(107명)가 ‘매우 호감’이라고 답했으며, 59%(279명)는 ‘호감 간다’고 응답해 전체적으로 82%에 달하는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한편 응답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문경약돌한우돼지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고기가 야들야들하다’,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맛이 담백하고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좋다’ 등 맛과 품질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밖에 ‘전국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홍보가 수도권까지 확대되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고품질 쇠고기를 유통하는 전진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백악관 프리미엄 쇠고기가 송도국제도시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20년 설립된 미국 프리미엄 쇠고기 생산업체인 그레이터 오마하(Greater Omaha)는 지난 1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에서 미국 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미국육류수출협회의 주요 인사, 국내 수입육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첫 해외지사를 설립했다. 미국 중부 옥수수 최대 생산지인 네브라스카 주 오마하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그레이트 오마하는 앵거스와 헤레포드 품종과 네브라스카 주 특유의 우수 비육우를 사육해 최고 품질의 쇠고기를 미국 전역과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그레이터 오마하 쇠고기는 ‘백악관 쇠고기’로 유명하다. 백악관은 50개 주 정부를 대표하는 으뜸 회사를 초청했는데 행사 후 그레이터 오마하는 트럼프가 인정한 ‘백악관 쇠고기’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전남 영암군이 지역 대표 브랜드인 ‘매력한우’ 판로 확대에 팔을 걷었다. 지난 11일 영암군에 따르면 매력한우 브랜드 경영체인 영암낭주농협은 최근 국내외에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벤더업체인 ㈜CY글로벌과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영암군은 지난 5월 지역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유통을 위해 CY그룹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었다. 협약 이후 영암군은 롯데슈퍼 입점을 위해 수차례 실무간담회를 갖고 지난 7월 전국 68개 롯데슈퍼 매장에서 매력한우 입점 기념 런칭행사를 개최했다. 또 본격적인 롯데슈퍼 입점을 위해 롯데슈퍼와 ㈜CY글로벌의 직매입 거래계약 등 유통망 입점 준비를 갖췄다. 영암매력한우는 청정지역 월출산의 맑은 공기와 150m 암반석 지하수, 양질의 사료를 먹여 사육해 지방이 적고 육질이 연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2012년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1위)을 수상하는 등 각종 품질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해 품질을 입증해왔다. 올해는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선정돼 품질의 우수성을 확고히 굳힌바 있다.
강원한우의 싱가포르 수출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춘천 일원에서 강원도·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춘천철원축협·고려무역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한우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바이어 초청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강원한우조합법인과 고려무역간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강원한우 생산·유통 과정을 바이어에 선보임으로써 강원한우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를 한층 더 높여 향후 국가간 검역협정 체결시 수출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 출신인 윤덕창 고려무역 대표는 지난 1월 싱가포르 한인회장으로 당선됐다. 윤 대표는 이번 강원도 방문을 통해 강원한우의 청정·고품질 사육환경과 사양관리, 이력시스템 등을 높이 평가하면서 싱가포르 내에서 강원한우가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싱가포르에 강원한우 수출이 성사되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홍콩 수출과 더불어 마카오·캄보디아 등 신규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
김현권 의원,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공개 2017년 15만kg 수입…올들어 9월까지 5만7024kg 도입 전문가 “위험물질 제대로 떼어내는것 쉽지 않은 일” 경고 광우병 위험물질 오염 가능성이 큰 미국산 소 머릿고기(볼살)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비례대표)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국산 머릿고기는 지난 2012년 4만9332kg이 수입됐다가, 그 해 미국에서 비정형 광우병이 발생하자 2013~2015년 3년간 거의 수입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6년 1만8235kg 수입이 재개된데 이어, 2017년에는 앨라배마주에서 비정형 광우병이 확인됐음에도 15만1490kg이 수입됐고, 지난해에는 3만6934kg이 들어왔으며, 올해 들어서는 9월까지 작년 전체 수입량보다 더 많은 5만7024kg이 도입됐다. 김현권 의원에 의하면, 서울 마장동 소재 수입 축산물 유통업체가 들여 온 미국산 소 머릿고기를 대기업 식자재 업체 등을 거쳐 급식업소나 소매업소에 유통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소 머릿고기는 광우병 SRM에 오염될 가능성이 커서, 오래 전부터 국제사회에서 안전
브라질이 세계에서 상업용 목적으로 소를 가장 많이 키우는 나라라는 사실이 거듭 확인됐다. 지난해 브라질의 소 사육 두수가 2억1350만 마리에 달해 세계에서 상업용 목적으로 소를 가장 많이 키우는 나라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브라질 정부의 통계기관인 국립통계원(IBGE)은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해 소 사육 두수가 2억1350만 마리에 달해 전체 인구(2억1010만 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쇠고기 수출 급증에 따라 도축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사육 두수는 2017년보다 0.7%(150만 마리) 줄었다. IBGE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쇠고기 수요가 늘고 가격이 오르면서 도축이 늘고 있다”면서 “사육 두수는 2016년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올해 1∼8월 쇠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가량 증가했으며, 연간 수출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에 대한 쇠고기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 대한 쇠고기 수출은 32만2400톤(14억9000만 달러)으로 수출량과 수출액은 2017년 대비 52%와 60%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도 전체 쇠고기 수출에서 중국
가치없는 것 가지고 더 높은 가치의 제품 전환 사람에게 무용지물 목초 소화시켜 고기로 생산 소는 고품질 단백질로 인간에게 돌려주는 셈 “소고기 생산은 비과식 식물인 목초를 고기로 바꾸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산업입니다.” 미국소고기생산자협회(NCBA)의 사라 플레이스 박사는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 주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소고기는 지속가능성을 가진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소고기는 왜 지속가능한 식품인가?’를 주제로 사라 플레이스 박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플레이스 박사는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에서 동물영양학 교수를 역임하며 주로 ‘축산물 생산 시스템의 지속 가능한 관리’ 영역을 연구해온 전문가다. 사라 플레이스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동생물학 박사학위를, 코넬대학교에서 동물과학 학사를 취득했다.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에서는 4년 동안 지속가능한 소고기 생산 시스템 부서에서 소의 메탄가스 배출량을 측정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산 육류의 홍보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구다. 미국 농무부를 비롯해 소고기 생산자, 비육업자,
옥수수가 주요 곡물 가운데 기후 변화로 가장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경고가 영국 기상청 연구로 제기됐다. 영국 기상청(Met Office)은 최근 연구 결과를 공개하면서, 기후 변화로 인한 심각한 물 부족이 전 세계 옥수수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미국 ‘콘 벨트’(아이오와, 일리노이, 네브래스카, 미네소타, 인디애나 및 오하이오주)와 중국의 북동부 평원 3개 성과 북부 평원 5개 성 작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중점 분석했다. 연구팀은 기후 변화 충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기존의 데이터 분석에서 벗어나, 슈퍼컴을 활용한 방대한 시뮬레이션 기법으로 새롭게 접근했다. 그러면서도 단일 기후 변화 모델에 의존했기 때문에, 향후 다중 모델을 적용한 추가 연구로 내용이 보강돼야 할 것이라고 한계도 언급했다. 영국 기상청 보고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난 30년간 관찰되지 않은, 대규모의 심각한 물 부족이 옥수수 작황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옥수수가 미국 최대 사료용 곡물임을 상기시키면서, 최근 모두 515억 달러에 달하는 151억 부셸이 미국에서 생산됐다고 집계했다. 지난 30년 사이 양대 옥수수 생산국인 미국과 중국이
5만여명 식음료업계 종사자 운집 ‘레스토랑&바 홍콩’박람회 참가 한우요리 시연회 ‘뜨거운 관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9 레스토랑&바 홍콩’ 박람회에 참가해 우리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렸다. ‘레스토랑&바 홍콩’은 2002년 처음 개최된 이후 해마다 5만여명 이상의 식음료업계 종사자가 방문하며 식품, 음식, 음료, 서비스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홍콩 현지 바이어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우리 한우 홍보 및 한우 요리를 시연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2019 레스토랑&바 홍콩’에서 한우 채끝구이, 한우주먹밥, 한우 찹스테이크를 시식메뉴로 준비해 박람회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우리 한우의 맛을 선보였다. 한우자조금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한우는 다른 고기보다 육즙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있다는 평을 내렸다. 또한 바이어 전용 상담 테이블을 운영해 홍콩 현지 바이어를 비롯한 박람회장을 찾은 전 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알려 호평을 받았다. 현재 한우 수출이 가능한 해외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