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는 지난달 28일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협사료 본사 임직원은 감자밭 김매기, 모종 심기 등 다양한 농작업을 도왔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종대 대표이사는 “일손이 절실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전국 12개 지사무소가 농촌 고령화 및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으며, 농촌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매년 농촌 봉사활동, 농가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엄경익 횡성축협조합장<사진>이 전국축협한우조합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엄 조합장은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전국축협한우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11기 회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년이다. 전국축협한우조합장협의회는 전국 축협 조합장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한우 수급관리, 대정부 협의 등 한우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안을 주도해 정책을 결정한다. 엄 조합장은 “한우농가가 위기에 직면한 시기에 회장에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국 축협조합장 및 한우농가와 머리를 맞대고 난관을 헤쳐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엄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대의원, 강원도축협운영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 한우부문 회장, 축산경제 자금운용협의회 위원, 횡성축협 조합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한우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달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7대 한우협동조합연합회장으로 윤두현 현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두현 제7대 한우협동조합연합회장<사진>은 1951년생으로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이천축산업협동조합장(제12대, 제13대)을 역임하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직원들 자발적 모금 합쳐 대한적십자사 통해 전달 피해지역 복구 지원도 힘쓸 예정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미얀마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5000만원을 후원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미얀마에서는 약 1만여명의 사상자와 30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지에서는 긴급한 구호와 복구 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후원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액과 회사의 지원금을 합쳐 마련됐다. 기금은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는 ‘미얀마 지진피해 복구 지원사업’에 사용되며, 의약품과 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 지원은 물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다양한 현장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선진은 2014년부터 미얀마에 진출해 사료 생산과 양돈, 종계 사업 등을 펼치며 현지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진 피해가 발생한 만달레이 지역에는 월 2만톤 규모의 사료를 생산하는 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이번 지진으로 공장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 선진은 주요 생산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복구와 회복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선진은 앞서 국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 신임 가축방역기술자문관으로 김태융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위촉됐다. 김태융 신임 가축방역기술자문관<사진>은 1985년 7급 수의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원장, 검역검사과장 및 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자문관은 31년간 국내 악성 가축 전염병 청정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수의·방역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자문관은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해 1년간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과 해외동물 전염병 역학분석 및 동향·정보 분석 등의 방역기술 자문 업무를 수행한다. 김 자문관은 “그간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방역본부가 현장 중심 방역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8일 ‘축산환경 개선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에는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소통 창구가 필요해 농식품부와 환경부, 지자체, 한우협회 등 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협의체에서 농식품부는 축산악취 개선뿐만 아니라 가축분뇨 적정 처리 및 관련 안전사고 예방, 깨끗한 축산농장 활성화 등을 전문가 등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돈협회 관계자는 “생산자단체와의 정례회의를 통해 축산 현장에서 이행이 가능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고 호응했다. 학계 전문가들은 “축산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악취 원인의 근본적인 제거가 필요하다”면서 “축산악취 개선 강화를 위한 지역단위 중장기적 가축분뇨 처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가축분뇨와 악취 문제가 없는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과제”라며, “민관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축산환경 정책 현안을 발굴하고, 업계·학계 전문가들과 합심해 품질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종개협)는 지난 8일 전국한우협회에 한우농가 산불피해 복구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재윤 종개협 회장은 “산불피해를 본 한우농가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았다”며 “실의에 빠진 한우농가의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천 한우협회장은 “한우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선행에 앞장서 준 종개협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모아준 소중한 마음은 피해지역 한우농가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기준 한우협회의 한우농가 산불피해 누적 성금품은 물품 약 3억1200만원, 모금액 약 3000만원 등 총 약 3억4000만원 상당이 모여 긴급 지원이 됐거나 지원 대기 중에 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모금 첫날 익명의 기부자가 5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8일 영축산효소한우 회원 일동이 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한우농가의 어려움에 공감해 선행을 실천하는 모습이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달 25일 전북 고창군을 찾아 농번기 외국인 농업근로자의 기숙사 운영 상황과 계절근로자 도입 현황을 점검했다. 올해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2월말 기준 3987명이 입국해 95개 시군구에 배정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계절근로제와 고용허가제 등을 통해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를 역대 최대 규모인 7만9000명 도입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2년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이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30개소를 선정했는데, 이 중 고창군 등 5개소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농지법을 개정해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인주택을 내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인 주택면적 상한도 기존 660㎡에서 1000㎡까지 확대했다. 박수진 실장은 “4월 중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을 마련해 농번기에 일손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외국 인력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며 “인건비 동향도 상시 모니터링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 증가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강원본부와 (사)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 횡성축협은 ‘나눔축산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식’을 가졌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횡성축협 본점에서 최근 열린 전달식을 통해 횡성군 안흥면 소재 축산농가에는 암송아지 1마리와 농협 배합사료 30포가 지원됐다.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사업은 지역 내 어려운 농업인을 돕고 한우사업 기반 조성을 위해 2011년 12월에 처음 시작됐다. 현재까지 도내 14개 시군 총 90개 농가에 암송아지 90마리가 전달됐다. 한편 농협 강원본부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 도내 11개 축협은 소비자, 농업인,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행복 나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나눔축산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건국대학교는 라오스 시엥쿠앙주에 ‘축산기술센터’를 개소하고 선진 축산기술을 전수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인 ‘라오스 중북부지역 농촌개발사업’(라오스 중북부 사업)과 ‘베트남 축산 고등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농업대학교 역량강화 사업’(베트남 국립농대 사업)의 기술 협력을 통해 설립됐다. 센터는 축사와 목초 저장시설, 축산 실험실, 인공수정 기자재, 목조 종자 저장시설, 농기계 보관시설, 행정동 등 축산 연구와 실습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췄다.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교수진과 시엥쿠앙주 농림부 공무원들은 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소 사양 관리 △인공수정 기술 △질병 예방과 치료 △거세·도축 기술 △축사 시설 관리 등이다. 베트남 국립농대 사업 책임자인 김수기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축산기술 공유와 현지 축산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역 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인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부학장은 “센터 개소로 라오스 내 인공수정 기술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