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당·설탕 부형제로 물에 잘 녹아 가축 섭취·퇴비장 분말살포도 가능 ㈜농협사료가 퇴비부숙 촉진제 ‘그린마스킹’을 출시했다. 신제품 ‘그린마스킹’은 기존 악취 저감제로, 축산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안나요’ 균주를 베이스로 한 제품이다. 가축 섭취와 분말 살포가 가능하며, 포도당과 설탕을 부형제로 사용해 물에도 녹는 수용성 제품이다. 물에 녹기 때문에 퇴비장 살포가 편리하며, 살포시 분뇨(유기성 자원)를 발효시켜 생물학적, 화학적으로 안정화시킴으로써 부숙을 빠르게 완료시킨다. 특히, ‘그린마스킹’은 바실러스 폴리퍼멘티쿠스와 리체니포미스 등 내생포자균을 사용해 열에 강한 호기성 유익균의 증식활동으로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악취성분 발생을 억제하고, 퇴비의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켜 축사의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다. 군산바이오 공장에서 자체 실시한 우분 부숙도 실험결과, 자연 상태에서 부숙 완료에 수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하지만 ‘그린마스킹’을 사용할 경우 14일~30일 사이에 부숙이 완료돼, 부숙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그린마스킹’은 농협사료 사료기술지원센터와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서울대학교 공동 연구에서 악취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세계 최초 상용화 재조합단백질 2가 백신 인공합성 항원 사용해 바이러스 유출위험 없어 BSL3급 제조시설 필요없…비용 저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구제역 백신의 국산화 길이 열렸다. (주)파로스백신은 자체 개발한 구제역 백신 ‘파로박스 구제역’(PharoVax-FMD)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제조품목허가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완제품을 수입하거나 완제품을 수입해 분병(vialing) 제조에 의존하고 있던 구제역 백신 시장이 국산화 되는 계기를 연 것이다. 파로스백신이 개발한 ‘파로박스 구제역’(PharoVax-FMD)은 2가(O형+A형) 구제역 백신으로 포천과 안동에서 발생했던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8년간 연구를 거쳐 제품으로 탄생한 백신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구제역 백신이 실제 바이러스를 약화시키는 형태로 제조됐던 것에 비해 파로스백신의 구제역 백신은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합성한 재조합단백질을 사용해 기존 제품과 다르다. 이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재조합단백질 2가 구제역 백신이다. 구제역백신 연구개발 책임자인 문상범 이사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고 인공적으로 합성한 항원을 사용해 근본적으로 안전하다. 바이러스 유출 위험이 없기
구제역 감염 여부를 5분 이내에 알 수 있는 키트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정부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구제역 감별 진단키트’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주최하는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전시회’에 이달 15일부터 연말까지 참여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구제역 감별 진단키트는 검역본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혈청형 3종(O, A, Asia형) 진단 기간을 기존 1일~2일에서 5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축산 현장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진단키트는 정밀진단 기간 단축을 통한 예산 절약 효과를 인정받아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검역본부는 2016년 진단키트 전문개발회사인 메디안디노스틱과 공동으로 구제역 주요 혈청형을 바로 판별할 수 있는 간이키트 연구에 착수했으며, 2년간 노력 끝에 개발했다. 진단키트는 현재 구제역 현장진단에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몽골·베트남 등 주변 발생국에 수출되고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구제역 상시 발생국으로 수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고양시지부에서 3년째 일괄구매 해 회원농가에 공급해주는 복합생균효소제가 있어 화제다. 그만큼 믿을 수 있고 제품의 효능이 검증됐다는 증표인 셈이다. 두루텍(대표 박성규)이 절찬리에 공급하고 있는 복합생균효소제 ‘두루락토 플러스’는 이미 양돈업계에서 정평이 난 제품이다. 대한한돈협회에서 농가 스스로 악취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 유통중인 77개 제품에 대한 검증을 실시한 결과 ‘두루락토 플러스’가 악취저감 우수제품중 사료첨가제 부문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알고 한우협회 고양시지부에서 저희 제품을 먼저 찾은 것입니다. 올해로 3년째 구매해 회원농가에 공급해주고 있어 우리로서는 여간 고마운 고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국의 많은 한우농가에서도 저희 제품을 애용해 한우의 건강은 물론 악취저감 효과를 직접 체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두루텍 박성규 대표는 그동안 양돈쪽에 치중하다 보니 한우쪽은 미처 신경쓰지 못했다며 이제부터 복합생균효소제 ‘두루락토 플러스’를 한우농가에 적극 알리고 싶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두루락터 플러스’를 한우에 급여하면 사료효율 개선은 물론 소화율 향상을 가져오고 기호성 증진에 탁월하다고 한다. 또한 성장(비육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7일부터 병원체 감별용 ‘설사병 5종 진단키트’를 활용한 진단사업을 추진한다. 진단 키트를 이용한 항원진단은 총 5가지로 크립토스포리디움, 로타 바이러스, 소 코로나 바이러스, 대장균 K99, 지알디아 등이다. 송아지 설사병은 감염이나 사육환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며 한우 송아지 폐사의 가장 큰 원인이다. 탈수, 전해질 불균형, 산증 등 증상이 계속될 경우 폐사로까지 이어져 사육농가에 큰 손실을 준다. 진단을 원하는 소 사육농가는 설사 분변을 채취해 농기센터에 의뢰하고 진단결과를 가지고 담당수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치료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기센터 소득작물팀(041-940-4761)에 문의해야 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송아지 설사병 예방을 위해 분만 후 면역항체가 충분한 초유를 신속하게 먹여야 한다”며 “또 축사 위생관리와 예방백신 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국적제약사 바이엘이 동물약품 사업부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바이엘은 동물약품 사업부를 미국 동물약품 기업 엘랑코 애니멀헬스(Elanco Animal Health)에 매각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엘랑코는 약 23억달러(약 2조765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에 현금 53억달러(약 6조3711억원)를 더해 총 76억달러(약 9조1359억원)를 바이엘측에 지불하게 된다. 바이엘 동물약품 사업부 인수로 업계 2위로 올라선 엘랑코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혁신 능력과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바이엘 동물약품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18억달러(약 2조1636억원)를 기록하며 업계 5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동물약품시장은 2016년 322억달려(약 38조7044억원)에서 2020년에는 약 400억달러(약 48조64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3년 화이자에서 분사한 ‘조에티스’가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베링거인겔하임과 MSD 동물약품 사업부가 차지하고 있었으나 업계 4위인 엘랑코가 5위 바이엘 동물약품 사업부를 인수함에 따라 2위로 올라서게 됐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