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충주오메가한우’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문판매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충주시는 지난해 지역 한우 브랜드를 충주청정한우에서 충주오메가한우로 바꿔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충주오메가한우는 몸에 좋은 오메가3와 오메가6 성분이 포함된 한우로 오메가 전용 사료(TMR)를 먹고 자랐다. 충주축협 조사료 공장에서 전용 사료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음성축산물공판장과 계약해 판매물량을 확보하고 매주 도축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축한 뒤 오메가 성분을 확인해 시장에 유통한다. 충주시는 현재 충주축협 본점과 안림점에서 충주오메가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주덕농협, 서충주농협, 충주농협, 앙성농협 판매장에서도 오메가한우를 만날 수 있다. 충주시는 지난 5년간 약 55억원의 예산을 들여 충주한우 홍보에 힘써왔다. 2013년 충주한우 명품화 계획을 세우고 2014년 충주청정한우 통합브랜드를 등록한 뒤 2017년부터 브랜드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최상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충주오메가한우를 더 많은 분이 알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과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정법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은 축산분야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농가 지원을 위해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환을 위한 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환을 위한 지원법’은 탄소중립 실현 과정과 환경변화에 따른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농식품부장관은 5년마다 한우산업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한우산업발전협의회 설치 △한우농가 탄소저감을 위한 경축순환 농업 전환 △한우수급정책 수립 △한우 품질개선 및 유통활성화를 위한 조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한우산업은 지난 2001년 소고기 수입자유화 및 미국, 호주, 유럽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자급률 저하 및 농가호수 급감 등으로 생산기반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다. 또 2026년 관세화 제로 이후 급격한 자급률 저하 및 사육기반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축산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저감, 분뇨의 에너지화 등 저탄소 축산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소비자단체와 함께 올해 축산정책 소비자단체 협력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축산물 수급·물가 안정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산 축산물 소비 촉진과 축산정책 홍보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손잡고 11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한영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진행된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저탄소 축산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도 소개하고, 축산물 물가 대응 등 축산 관련 주요 안건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비자단체장들은 상승하고 있는 밥상 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농축산물 구매에 어려움이 있어 다양한 물가안정 대책을 통해 이를 해소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한영 식품산업정책관은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향후 정책을 추진할 때 이번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차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이행검토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검토회의에서는 농축산물 수출을 위한 국내 작업장의 등록과 한국산 쇠고기·돼지고기에 대한 싱가포르 측 수입허용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촉구했다. 아울러 FTA 발효 후 교역·투자 등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지난해 12월 양국이 협상타결을 선언한 디지털동반자협정의 국내 처리동향을 공유하는 등 신통상 분야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특히 한국 기업들의 FTA 활용과 통관환경 개선을 위해 품목별 원산지 기준을 최신코드(HS 2022)로 개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선진은 육가공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선진FS(부문장 김광호) 공장에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명호 청장이 지난달 14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선진FS 공장은 경기도 이천에 소재하고 있다. 선진에 따르면 선진FS는 선진 육가공품 중에서도 햄버거 패티, 스테이크, 돈까스 등 냉동식품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경인식약청 김명호 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실천했다. 선진FS는 경인지역 내 축산물 가공 업체 중 매출 규모와 함께 철저한 식품 품질 안전 업체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스마트 HACCP은 식품 제조 공정상 위해요소를 수기로 관리하는 일반 HACCP을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생산에 필요한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 관리해 중요관리점(CCP)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식품 안전 정책 수립에도 용이하다. 선진FS는 2021년 스마트 HACCP 인증을 취득해 운영하고 있다. 선진은 전 계열사에서 DT(Digital Transformation)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이 가운데 식품 분야에서는 식품 품질 안전을 위해 자체 기술로 스마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최근 분당 서머셋 센트럴 호텔에서 ‘2022년도 상반기 자문위원회’ 및 ‘제19차 한국동물용의약품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코로나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됐으며, 협회 임원진 개편과 자문위원 신규 위촉에 따른 인사회와 신규 자문위원장 선출이 진행됐다. 제23대 한국동물약품협회 자문위원장으로는 김재홍(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장) 위원이 선출됐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강사로 나서 ‘K-동물약품,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 부장은 동물약품산업 동향과 주요이슈 소개를 시작으로, 동물약품산업의 위기와 기회요인을 분석한 후 ‘동물약품 산업 R&D 지원방안’ 및 ‘동물약품 관련 중장기 제도개선 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동물약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4가지 제언(체질개선, BIO-HEALTH, DIGITAL INFRA, 틈새시장)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한편, 포럼에서는 최근 축산업계의 당면 현안사항인 ASF 등 주요 재난성 질병에 대한 백신 조기 개발 필요성 등에 대한 질문과 토론이 이뤄졌다. 정병곤 회장은 ASF 백신개발 등 축산당면현안 적극 해결, 반
전북 장수한우지방공사가 국내 최고 한우의 자리를 가리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한우개량명인’ 현판을 수여 받았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수상 농가의 위상 강화와 참여 농가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한우개량명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는 지난해 대통령상의 명예 및 희소성을 고려해 대회규정 개정 전 수상 농가에 대해서도 ‘한우개량명인’ 지정을 소급 적용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이에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지난달 24일 안성축협 대회의실에서 ‘한우개량명인’ 현판 수여식을 개최한 후 25일 장수한우지방공사 본사에서 임직원과 함께 현판식을 진행했다. 최진구 장수한우지방공사 사장은 “종축개량과 번식기반조성을 통해 장수한우 종축기지화를 추진하고 있는 장수한우지방공사의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우량유전자원 연구개발과 장수한우 브랜드육의 품질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해 ‘한우개량명인’다운 업적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지난달 27일 한국잡월드 청소년 직업체험관에서 ‘KAPE 가족과 함께하는 축산물품질평가 직업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는 한국잡월드 축산물품질평가원 청소년 직업체험관 구축을 기념해 직원과 자녀를 초청한 행사다. 참가자들은 △축산물품질평가사 직업 소개 △축산물품질평가 퀴즈 △축산물 요리 만들기 등 부모님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A 양은 “퀴즈를 풀면서 좋은 고기를 고르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고기를 평가해서 많은 이들이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매우 보람되고 재미있는 직업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평원 관계자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체험관에서는 학생들이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축산물품질평가 분야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며 “축평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미래 축산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교명을 한국농수산대학교로 바꿨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한농대는 1997년 3월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한 이래 2007년 3월 ‘한국농업대학 설치법’에 따라 한국농업대학으로, 2009년 10월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에 따라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이 바뀌었다. 이후 작년 4월 발의된 ‘한국농수산대학교 설치법’ 일부개정안이 이달 1일 시행되면서 교명에 ‘대학교’를 쓸 수 있게 됐다. 한농대는 ‘정예 후계 농어업인력 육성’을 목표로 하는 3년제 국립대학이다. 한농대는 이번 교명 변경을 계기로 대학 이미지를 제고하고 청년 농어업인 양성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승희 한농대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교명 변경으로 청년 농어업 인력육성대학으로서 한농대의 인지도와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 금산 금홍한우, 경북 예천 성우농장, 전남 해남 송촌한우농장이 농협사료의 한우번식부문 ‘대한민국 대표농가’로 선정됐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최근 대전 호텔ICC에서 대표농가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농가는 총 여섯 농가로 사양성적과 현장 조사 등 까다롭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한우부문 3농가, 낙농·양돈·산란계 부문 각 1농가가 최종 선정됐다. 농협사료는 지난 2012년부터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농가 중에서 사양성적이 우수하고 지역 내 명망이 높은 농가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대표농가’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46개 농가가 대한민국의 축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사료 정상태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제10기 대표농가를 배출한 조합 임직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대표농가로 선정된 농가에게는 대한민국 대표농가 인증패와 부부동반 선진지견학권이 수여됐다. 정상태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제10기 대표농가로 선정되신 농가 사장님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하게 대한민국 축산을 선도하시는 리더스클럽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