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전북도 대표축제 심사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에 장수군은 도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전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는 축제 성과 및 2023년 사업계획을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로 나누어 지역사회 기여도, 축제 발전 역량 등 총 10개 분야에서 평가했다. 16회째 개최한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작년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펼쳐져 34만여 명의 방문객과 34억여 원의 농특산물 판매액을 달성했다. 또한 한우, 사과, 오미자, 토마토 등 레드푸드 농산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특산물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대동 화합을 이끌어 냈다. 김홍기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장수 농특산물을 더욱 알리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충주시, 보은군, 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사업단을 구성해 우수한 지역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유전자데이터 분석기반 한우개량 시스템 구축사업’을 올해 초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우 개량시스템 고도화 연구과제 완료에 따른 실증화 추진 사업이다. 2022년 11월 말, 사업단은 충주시와 보은군을 대상으로 8만 마리 규모의 한우개량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1400호 농가의 한우개량 현황 분석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666두의 우량 암소를 선발해 고품질 수정란을 이식하고 있다. 또 사업단은 농가별 한우개량 분석을 통한 ‘맞춤형 축산경영 솔루션’을 제시해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다. ‘맞춤형 축산경영 솔루션’은 농가별 보유 암소에 대한 번식능력, 가계도, 후대도축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축할 암소와 후대를 생산할 암소를 구분해 농가의 경영비용을 절감을 목적으로 한다. 데이터산업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유전자를 보유한 초우량 한우가 지역 축산농가에서 생산되면 적은 사육두수에도 높은 농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한우 사육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도 감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은군은 한우개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에 따라 사료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능한 한 재고를 최대로 확보하고 가용차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사료업계에 주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4일 한국사료협회 대회의실에서 김정욱 축산정책국장 주재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사료공급, 사료가격 인상 장기화 지속 등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농협사료, 카길애그리퓨리나, 팜스코, 제일사료, 팜스토리서울사료, 씨제이피드앤케어, 대한사료 등 주요 사료 제조업체 7개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사료제조·수송상황을 점검하고 사료공급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가능한 안전재고 최대 확보 △가용 차량 추가 수배 △소비대차 및 대체 생산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곤충단백질 등 대체원료 확대를 통한 자급률 제고 △적정 영양소 공급을 위한 정밀사양 연구 지원 등 사료가격 안정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7월 고점 이후 하락 중인 국제 곡물 도입가격과 최근 환율 하락 등 사료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한 상황인데도 사료가격은 지난 5~7월 인상 이후 여전히 고점을 유
전북대학교는 교내 벤처기업인 저탄소 축산 C-테크 스타트업 ‘멜리엔스’가 글로벌 지속 가능한 소고기 협의체인 ‘GRSB’(Global Roundtable for Sustainable Beef)의 공식 회원으로 가입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GRSB에는 맥도날드, 월마트, 타이슨, 카길 등 세계적인 축산관련 20여 개의 생산과 유통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축산 소멸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GRSB는 글로벌 소고기 가치 사슬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한 다자간 협의체다. 글로벌한 협의를 통해 소고기의 생산과 유통 전반 과정에서 환경과 사회, 경제적 실행 가능성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ESG 축산을 추구하고 있다. 까다로운 절차와 심사를 거친 후 이사회를 통해 가입이 승인된다. 협의체는 소고기 탄소배출에 대한 측정 기술과 기업의 책임을 논의하는 한편 오는 2030년까지 소고기 탄소 배출을 50%까지 줄인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이처럼 멜리엔스가 공식 회원으로 가입됨에 따라 세계 시민 사회에 한국의 기후 위기 대응과 축산분야의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 및 기술을 알릴 계기가 마련되는 한편 우리나라도 저탄소 축산으로의 변화에 대한
충남 예산군은 신암면 두곡리 일대에서 충남동물약품수출단지 안내판 제막식을 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전날 열린 제막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도의원, 군의원과 기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예산군은 지난 6월 두곡리 일대 15만3216㎡ 규모의 신암농공단지 명칭을 충남동물약품수출단지로 변경했다. 동물 의약품과 사료, 종이 제조업체 등 12곳이 입주해 있다. 충남도는 지난 30년 생산 노하우가 축적된 이곳에 2026년까지 200억원을 투입, 동물용 의약품 제조·수출 단지로 육성하고 물류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신암농공단지의 새 도약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에 안심을 더하다, 국민에 진심을 다하다’가 슬로건 공모전에서 최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달 19일 ‘2022년 축산물품질평가원 슬로건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국민과 소통하며 ‘신뢰가는 축산물, 사랑받는 축산전문기관’의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개최됐다. 축평원이 지난 9월 13일~27일까지 실시한 국민 참여 공모전에서 총 464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축평원은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총 8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에는 최우수상(50만원, 기관장상)을 포함해 총 8건(160만원 상당)의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축산에 안심을 더하다, 국민에 진심을 다하다’는 축산물등급제 등 축평원의 사업을 통해 축산물 신뢰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의지와 함께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다는 축평원의 마음가짐을 표현한 것으로 평가됐다. 수상한 작품은 우리 축산물과 축평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SNS등 홍보자료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내었기에 더욱 의미가 크
축산규모 큰 도단위 지자체도 적정 인원 미치지 못해 금전적 처우뿐 아니라 전문성 발휘토록 환경조성해야 올해도 국정감사에서 가축방역관 부족 문제가 지적됐다.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진해)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축방역관이 적정인원 대비 37%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일선에 필요한 가축방역관은 2018명으로 추산됐지만, 공중방역수의사를 포함한 가축방역관은 1270명에 그치고 있다. <표 참조> 가축방역관을 채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정원도 적정인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그 정원조차 채우고 있지 못한 셈이다. 특히 축산 규모가 큰 도 단위 지자체의 경우 가축방역관 채용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정부인 검역본부조차 지원자 미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공직 수의사가 점점 외면받는 이유로, 수의계 일각에서는 금전적 처우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인지 여부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직 수의사 처우 개선 현안으로 주로 지목되는 것들은 6급 임용이나 동물위생시험소 3급 기관 상향, 지자체 수의직의 승진 등이다. 이런 현안이 성사된다 한들 금전적으로 임상수의사와의 격차를
‘2022 홍성한우바비큐페스티벌’이 오는 11월 5일~6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홍주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올해부터 첫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페스티벌은 ‘한우의 품격! 그 시작은 홍성한우!’라는 주제로 열린다. 홍성군은 전국 제일의 축산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기존에 판매 위주의 한우축제와 차별화된 바비큐 콘텐츠를 접목한다. 11월 1일~6일까지 개최되는 홍성사랑국화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3년 만에 첫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제장을 찾은 모든 분들이 행복하게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원도 횡성 황고개농장(대표 전민석)이 강원도내 첫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으로 인증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횡성군 우천면 하궁리 소재 황고개농장을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으로 인증했다. 이번 인증은 도내 1호이자 전국 5번째이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는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소 돼지 닭 오리농장 등에 대해 인증을 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제도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가축의 건강 및 급이·급수관리, 사육환경, 사육시설, 사육밀도, 질병관리 등에 대해 엄격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실시, 최종 인증을 부여한다. 황고개농장은 지난 2015년 사육단계 HACCP 인증, 2017년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받아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2020년 한우축사에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 관리하는 등 동물복지 사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전민석 대표는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한우를 사육하기 위해 지난 1년여간 전문 컨설팅을 받으며 체계적인 준비를 해 왔다”며 “횡성한우의 명성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동물복지축산 인증농장의 자부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시의 명품 브랜드인 ‘안동한우’가 전국 최고 수준의 육질등급을 자랑했다. 최근 안동시에 따르면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출하지역별 소(한우)도체 등급판정결과를 근거로 한우품질등급 출현율을 분석한 결과 안동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고기의 등급은 육질등급과 육량등급으로 구분하여 판정된다. 육질등급은 고기의 질을 근내 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에 따라 1++, 1+, 1, 2, 3등급으로 판정하는 것으로 소비자가 고기를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 즉, 안동한우의 고기 맛이 전국 최고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통계수치라고 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안동시 한우 소 도체 판정 두수는 666호, 2만5220두로 이중 89.5%에 달하는 2만2571두가 육질 등급 1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 평균 79.27%, 전국 평균 74.94%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다. 권용덕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축산환경과 축산농가의 생산관리 기술 향상에 더욱 노력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한우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