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는 쌀과 우유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확산을 위해 ‘쌀·우유 소비촉진 운동’을 본사를 비롯한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최근 쌀 소비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수입 유제품의 확산으로 국산 원유 납유량도 줄어들어 낙농가의 경영 악화와 폐업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농협사료는 임직원 실천을 통한 소비 확대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 정종대 대표이사는 “쌀과 우유는 우리 농업의 뿌리이자 농가 소득과 직결된 중요한 자원”이라며, “농협사료 임직원부터 솔선수범해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농업·농촌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쌀·우유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우협회, K-한우 세미나·교육 수출통한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현지 매장 운영 아이디어 얻어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홍콩 K-한우 세미나 및 현지 판매장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한우 홍콩 수출 10주년을 맞이해 준비된 행사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지난달 12일 홍콩 크로켓 클럽에서 열린 2025 홍콩 한우 세미나는 2015년 첫 수출 이후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홍콩 주요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 한인 단체, 국내 수출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경천 회장은 “지난 10년간 홍콩 시장에서 쌓아 온 신뢰와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10년의 한우 수출을 위해 수출사 차액지원 등 실질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현장의 혼선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천성환 부총영사는 “한우는 한국의 맛과 문화를 담은 귀한 자산”이라며 “홍콩이 세계를 잇는 허브로서 한우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한우 수출 10년, 홍콩에서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발표에서 한우협회 정책지도국 김재광 과장은 “최근 시행되고 있는 홍콩의 경제력 분산 정책 흐름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점포를 운영하는 농업협동조합이 냉장·냉동 차량으로 포장육과 달걀을 이동·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을 지난달 26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산간 벽촌·낙도 등에서 식품 소매점이 사라지는 ‘식품 사막화’에 대응해 축산물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새 정부 국민 체감 신속 추진 과제로 이번 개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식품 소매점이 없고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농어촌 지역에서 운영되는 식료품 이동판매 차량에서는 축산물 판매가 불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포장된 ‘냉장 달걀’과 ‘냉장·냉동 포장육’이 이동·판매 가능한 축산물로 허용된다. 이동·판매 장소는 인구 감소 정도나 지역주민의 요청, 점포 접근성 등 지역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자체에서 탄력적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약처는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추고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체계를 구축한 농협을 이동·판매할 수 있는 주체로 선정했으며 향후 축산물 이동·판매 운영 실태를 고려해 판매자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이 농어촌에 거주하는 국민의 생활 편의성을 향상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할 과제를 논의해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농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식량·유통 △미래농업·수출 △농촌 △농업·축산경영 △동물복지 등 5개 분과와 10개 소분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과별로 농업인·단체, 전문가, 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총 130여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의체 출범식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국정기획위원회가 공개한 국정과제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또 분과별 대표를 선정하고 핵심 논의 과제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의 미래를 이끌 젊은 농업인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협의체의 공동대표로 청년 농업인을 위촉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함께 협의체 공동대표를 맡은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회장은 2017년 한국농수산대 과수학과를 졸업하고 전남 고흥에서 유자 농장을 경영하는 청년 농업인이다. 송 장관은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게 농정을 혁신해
미디어·유관 기관과 협력, 체험·나눔형 프로그램 운영 흑우·칡소 품종별 풍미 경험…한우 다양성 가치 재조명 맛으로 잇고, 마음으로 나누는 한우 캠페인이 본격 전개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의 다양한 맛과 가치를 전 세대와 전 세계에 알리는 대국민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 잇(EAT)다 :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를 본격 전개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한우 부위의 우수성과 활용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알리는 한편,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경험해야 할 대표적인 미식으로서 한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 모두에게 한우만의 특별함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우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기력 회복 이미지를 널리 전파하며,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한우명예홍보대사, 미디어, 유관 기관과 협력해 한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식진흥원과 협업한 외국인 대상 쿠킹클래스가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한우 요리를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형 구성으로, 외국인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9월 한달간, 구제역 재발방지 선제조치 소규모 농가, 수의사 직접 접종 지원 전업규모 농가는 자가접종 실시 진행 경남도는 9월 한 달간 도내 1만2000여 농가 사육 소·염소 38만9000여 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소규모 농가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수의사가 직접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 규모 농가는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자가접종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방 약품 공급은 소규모 농가 경우 공수의사와 염소 포획단이 투입되어 접종을 지원하며, 전업농가는 지역 축협을 통해 백신을 직접 구매해 자가접종을 해야 한다. 백신접종 완료 후에는 각 농가가 관할 시군이나 지역 축협에 접종 사실을 신고하도록 하여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종 정보가 정확히 입력되었는지 확인해 백신접종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에서 항체가 기준치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4주 간격으로 재검사를 실시해 항체형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관리할 방침이다. 정
축산과학원, 사료피 재배이용 기술 안내서 배포 이용 목적따라 수확시기·저장방법 조절해야 고품질 사료 원하면 출수기 이전 수확후 4~5일간 건조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 사료작물인 ‘사료피’ 수확시기에 따라 영양성분과 사료가치가 크게 달라진다는 실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사료피는 고온·습해에 강하고 침수에 견디는 특성 덕분에 여름철 논 재배에 적합한 대표 여름 사료작물이다. 실험 결과, 사료피는 키가 자랄수록 수확량은 증가하지만, 조단백질 함량은 급격히 감소하고 섬유소 함량은 높아지는 등 영양 가치는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키가 빠르게 자라는 시기(절간신장기, 초장 70cm)에 사료피를 수확하면 조단백질 함량이 21.1%로 높았다. 반면, 이삭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출수기, 초장 160cm)에는 9.7%, 종자가 덜 익은 시기(유숙기)에는 6.9%까지 감소했다. 또한, 섬유소 함량은 29.7%에서 36.5%로 높아져 소화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고품질 풀사료를 원한다면 출수기 이전에 수확해 4~5일간 건조한 뒤 건초나 저수분 담근먹이(헤일리지)로 만드는 것이 좋다. 고수량을 원한다면 출수기 이후 수확하되, 2~3일간 노지 건조 후 유산균을 첨가해
농식품부, 18개 기관 참여 공동기획단 공식 출범 저탄소 전환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 축산환경 개선·재생에너지 공급효과 기대 정부가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응에 나선다. 농식품부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 발전사, 연구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공동기획단은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해 고체연료 품질개선, 수요처와 생산설비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가축분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고체연료, 왜 지금 주목받나=가축분뇨는 오랫동안 퇴비나 액비로 활용돼 왔지만 악취, 온실가스 발생 등으로 처리방식 다각화 요구가 있어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축분뇨를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고체연료화 방식이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액비화해 토양에 살포하는 것과 비교할 때 온실가스 감축, 수질개선, 축산환경 개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축분뇨를 건조하고 성형해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보
제7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 개최 출하체중 842kg, kg당 6만3000원 낙찰 우수상은 이천축협 김용주 농가 차지 경기도는 지난 7일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7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안성시 곽근원 농가의 한우를 올해 경기도 최고 고급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협 경기본부가 주관하고 경기도,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후원으로 도내 한우 농가와 축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내 축협과 브랜드업체의 추천을 받은 16개 시군 49농가 54두가 출품됐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소속 심사위원들이 도체 등급평가(95%)와 농장환경평가(5%)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했다. 평가 결과 △대상에는 안성축협 곽근원 농가 △우수상은 이천축협 김용주 농가 △장려상 3점은 김정윤, 황원민, 정웅진 농가 △우수브랜드 분야에는 가평축협 잣고을 한우 △특별상(청춘예찬)은 견연종 농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상 한우는 출하체중 942kg, 등급 1++A, 도체중 620kg으로 kg당 6만3000원에 낙찰돼 일반 경매가(1만9624원/kg)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으로 뛰어난 품질을 입증
GS&J인스티튜트, 한우동향 발표 암소 사육두수 24년 12월 이후 3.5% 줄어 수소 25년 3월 5.2%, 6월 6.2% 커지는 추세 민간싱크탱크인 GS&J인스티튜트는 지난 6일 ‘한우고기 도매가격 상승 지속 전망’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한우 총사육두수는 2023년 9월에 360만두로 최고치를 경신한 후 감소세에 진입하였고, 2025년 6월에는 332만5000두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암소 사육두수는 2024년 12월 이후 약 3.5%의 감소 폭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수소 사육두수 감소 폭은 2025년 3월 5.2%, 6월 6.2%로 커지는 추세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2025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데 이어 2분기에도 6.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번식우 두수가 2025년 6월 기준 전년 동월보다 5.9% 적은 수준이므로 송아지 생산두수는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5년 1~6월 한우 도축두수가 전년 동기보다 3.9% 적고, 2025년 6월 기준으로 27~29개월령 수소 사육두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