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이 3년 연속으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농가 사료성분 분석사업’ 최종 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우농가 사료성분 분석사업은 한우농가에서 사용하는 사료의 성분 미달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고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축산연구원은 △배합사료 △자가 배합사료 △완전혼합사료(TMR) △완전발효사료(TMF)를 대상으로 일반성분과 총 아미노산을 분석해 사료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성분등록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윤영복 축산연구원장은 “한우사료의 정확한 사료성분 분석을 통해 농가 피해를 방지하고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시는 천북면에 위치한 ‘경주천년한우 미소짓다 농장’이 지난달 24일 축산환경관리원으로부터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경북 최초의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 선정으로, 동물복지 친화형 축산 실현을 위한 경주시의 노력을 입증하는 성과로 꼽힌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는 가축의 건강과 복지를 고려한 인도적인 사육 환경을 조성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농장에 대해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축산물에는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마크’ 사용을 허용한다. 현재 전국 17곳 한우농장이 인증을 받았다. ‘경주천년한우 미소짓다 농장’은 2024년 국립축산과학원 시범사업에 참여해 ICT 기반 한우 사양관리 기술을 도입했으며, ‘축사로’ 프로그램을 통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축사 환경 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또 경주시 공모사업으로 제안된 ‘어린환축 집중 치료실’을 설치하는 등 동물복지 향상과 스마트 축산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손봉구 대표는 “경북 최초로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받게 돼 뜻깊다. 앞으로도 스마트 축산 기반을 강화해 모범적인 친환경 농장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이 지난 3일 충남 천안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여름철 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수요가 많은 여름철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구매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비롯해 한우·한돈자조금 등과 협업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축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한우는 △온라인 한우장터 7월 7~13일 △농협 하나로마트 7월 18~25일 △대형마트 7월 30일~8월 10일 등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한돈은 삼겹살·목살 대상으로 이달 20일까지 2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여름철은 휴가 등으로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면 한우 등 축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하는 등 축산물 수급 및 가격에 문제가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참여와 소통을 통한 투명한 조직문화 실현을 위해 지난 2일 본관 3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제1차 타운홀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부장과 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방식의 회의는 방역본부에서는 최초의 사례로서 본부 직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평적 소통과 참여형 조직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지난 5월 12일 취임한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미팅에서 향후 방역본부 운영방향으로 ‘직원역량강화’, ‘임직원소통강화’, ‘직원 아이디어 발굴’, ‘기관자긍심고취’를 제시했고, 방역본부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본부장은 “한방향 전달이 아닌 쌍방향 대화가 조직을 움직인다”고 강조하며, 일하는 방식과 조직 내 소통 방식에 대한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경청했다. 특히, 이번 타운홀 미팅의 하이라이트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실시간 토론이었으며, 직원들은 업무상 마주하는 어려움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현장에서 직접 소신 있게 의견을 나눴다. 한편, 방역본부는 이번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상시 임직원간 직접 소통 체계를 구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은 안된다. 한우인들의 절박한 목소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한미 관세조치 협의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우협회 관계자들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은 국민 건강을 담보로 하는 것으로 절대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경천 한우협회장은 정부 측 협상단에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확대 수입을 분명히 반대한다”면서 “농업의 민감성, 특수성을 감안한 협상 전략 등 정부 측 입장을 반드시 사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진교 GS&J인스티튜트 원장은 패널토론에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가 수입되면 국내 소비자들의 광우병 우려 때문에 지금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줄어들 소지가 있다”며 “다시 한번 농업 부문의 개방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질까 봐 우려한다”고 말했다.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미국은 한미 FTA를 통해 한국시장에서 농축산물 부문의 특혜적 혜택을 보고 있다”며 “당연히 축산물을 포함한 농업 분야에서 민감성과 특수성을 감안해 미국과 협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우협회 회장단들은 공청회가 끝난 후 대통령실로 이동해 한우농가들의
전국 단위 할인 판매행사 개척 등 한우 소비촉진활동 꾸준히 전개 모두에게 신뢰받는 산업기반 구축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2005년 출범 이래 2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한우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한우자조금 20년사’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려는 농가들의 자발적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1990년대 후반, 소고기 수입 자유화와 IMF 경제위기 등으로 국내 한우산업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고, 전국의 한우농가들은 이에 대응할 조직과 대안을 스스로 마련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자조금 제도 도입의 밑거름이 됐다. 이후 2001년, 호주산 생우 수입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농가의 위기의식은 더욱 높아졌고, 자조금 제도 도입에 대한 공감대도 빠르게 확산됐다. 이 같은 공감대는 2005년 2월 대의원 총회를 거쳐 ‘한우자조금’의 공식 출범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출범 이후 한우자조금은 20년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왔다.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캠페인을 비롯해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TV 광고, 온라인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축평원은 지난 10일 ‘2025년 제2차 상반기 신규직원 공개채용’ 일정을 발표했다. 규모는 △민간 전담 개방형 직위(고객소통처장) 1명 △운영직(사무 일반) 1명 △기간제 근로자(장애) 2명 등 모두 4명이다. 민간 전담 개방형 직위는 경력직 채용으로 언론 관리, 대외협력, 위기 대응 등 국민 소통과 홍보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은 성별과 나이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류·필기·면접 과정을 통해 직무 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한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3일까지 축평원 채용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운영직에만 시행되는 필기 전형 시기는 7월 11일이다. 최종 합격자는 7월 23일 발표한다. 공채와 관련된 자세한 채용 절차와 내용은 축평원 누리집(https://ekape.careerlink.kr), 알리오, 나라일터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남 거창군은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 확대 지원에 나섰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등으로 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수입 조사료 개방에 대응해 국내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거창군은 올해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17억, 조사료 종자 구입비 6억,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구입비 11억 등 총 3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약 400여 농가에서 호밀,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주요 조사료로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조사료 재배 면적을 지난해보다 100ha 확대해 1360ha 이상으로 재배·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동계조사료는 1032ha로 지난해보다 86ha 확대됐으며 작황이 양호해 생산량도 증가했다. 또한,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해 논 하계조사료 재배 홍보 및 하계조사료용 기계장비를 지원해 하계조사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67%에 그치는 관내 자급률을 74%까지 올리고 이를 통해 연간 수입 조사료 대체 효과와 함께 약 93억원의 사
전남 완도군은 축산 메탄 저감 해조류로 주목받고 있는 바다고리풀 전용연구소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완도군은 연구소 건립 등을 위해 해양 블루테크 스타트업체(AT4US Korea), 글로벌 바다고리풀 연구 기업(Greener Grazing LL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토종 바다고리풀(Asparagopsis taxiformis)을 활용한 양식 산업 발전과 축산 메탄 저감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완도군은 협약 업체·기업과 함께 국내 최초 바다고리풀 전용 연구소·종묘장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토종 바다고리풀 우량종자 개발 연구, 해상 양식 실증 등 현장 중심 실무를 주도해 국내 바다고리풀 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다고리풀은 오래전부터 세계적으로 축산 메탄 저감 해조류로 주목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해상 양식 상용화에 대한 성과가 없었다. 세계 메탄 배출의 약 15%가 가축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바다고리풀을 가축 사료에 0.2%만 포함해도 메탄을 최대 98%까지 줄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바이오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 중인 완도군을 중심으로 메탄 저감 해조류 바다고리풀 상용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2일 경기 용인 소재 캠핑장에서 ‘주니어 부스터 캠프(Junior Booster Camp)’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올해 대리로 진급한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과 개인 비전 정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니어 부스터 캠프’는 사원 단계를 마무리하고 대리로 첫발을 내딛는 구성원들이 업무 방향성을 스스로 설정하고, 유사 연차 간 연대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성장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리 시기에 흔히 겪는 고민과 도전과제를 함께 공유하며,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유의미한 격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프는 자연 속 열린 공간에서 운영되며, 구성원들이 사무환경을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고민과 업무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조직의 비전과 개인 목표를 연계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에도 함께했다. 이외에도 멘토링 프로그램과 모닥불 토크 등 소통과 참여 중심의 활동을 통해 수평적이고 활기찬 현장 분위기가 조성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CEO 소통’ 시간에는 이범권 총괄사장이 직접 참석해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총괄사장은 기업의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