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7~13일까지 7일간 ‘여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유통 단계를 줄이고, 고품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소비자의 부담은 낮추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매년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여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등심.채끝.부채살 등 구이류와 불고기.국거리(사태).양지 등 정육류를 대형마트 평균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한우 1등급 100g 기준으로 등심은 5450원, 채끝 6750원, 불고기.국거리 2830원, 양지 4000원에 제공된다. 이 외에도 육포, 곰탕, 떡갈비 등 다양한 가공품과 잡뼈, 우족 등 보양용 부산물도 업체별 할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혜택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 새롭게 도입된 ‘고객 등급제’는 구매 실적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차등화된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향후 고객 맞춤형 혜택 강화와 온라인 한우장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농식품부는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이 지난 3일 충남 천안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여름철 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수요가 많은 여름철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구매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비롯해 한우·한돈자조금 등과 협업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축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한우는 △온라인 한우장터 7월 7~13일 △농협 하나로마트 7월 18~25일 △대형마트 7월 30일~8월 10일 등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한돈은 삼겹살·목살 대상으로 이달 20일까지 2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여름철은 휴가 등으로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면 한우 등 축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하는 등 축산물 수급 및 가격에 문제가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신규 사료구매와 기존 외상금액 상환위해 마련 지원대상 축산업 허가·등록 축산농가나 법인 선정농가, 지역 농축협에 9월 18일까지 신청해야 전남도는 생산비 증가와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5년 사료구매 융자금 1752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사료구매 융자금은 신규 사료구매와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위해 매년 융자금(금리 1.8%·2년거치 일시상환)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 축산농가나 법인이다. 전남도는 올 상반기 125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도는 △암소 비육 지원사업 참여 농가 △모돈 이력제 참여 농가 △구제역·AI 예방적 살처분 피해 농가 등 정부 정책에 참여하는 농가는 최대 9억원을 확대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지역 농축협에서 9월 18일까지 대출 실행을 완료해야 한다. 전남도는 매년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 융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 1371억원, 2024년 1480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별도 예산을 편성해 2023년부터 사료구매자금 대출 완료 농가에 대출 이자의 1%를 보조금으로 지원(20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참여와 소통을 통한 투명한 조직문화 실현을 위해 지난 2일 본관 3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제1차 타운홀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부장과 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방식의 회의는 방역본부에서는 최초의 사례로서 본부 직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평적 소통과 참여형 조직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지난 5월 12일 취임한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미팅에서 향후 방역본부 운영방향으로 ‘직원역량강화’, ‘임직원소통강화’, ‘직원 아이디어 발굴’, ‘기관자긍심고취’를 제시했고, 방역본부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본부장은 “한방향 전달이 아닌 쌍방향 대화가 조직을 움직인다”고 강조하며, 일하는 방식과 조직 내 소통 방식에 대한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경청했다. 특히, 이번 타운홀 미팅의 하이라이트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실시간 토론이었으며, 직원들은 업무상 마주하는 어려움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현장에서 직접 소신 있게 의견을 나눴다. 한편, 방역본부는 이번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상시 임직원간 직접 소통 체계를 구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은 안된다. 한우인들의 절박한 목소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한미 관세조치 협의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우협회 관계자들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은 국민 건강을 담보로 하는 것으로 절대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경천 한우협회장은 정부 측 협상단에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확대 수입을 분명히 반대한다”면서 “농업의 민감성, 특수성을 감안한 협상 전략 등 정부 측 입장을 반드시 사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진교 GS&J인스티튜트 원장은 패널토론에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가 수입되면 국내 소비자들의 광우병 우려 때문에 지금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줄어들 소지가 있다”며 “다시 한번 농업 부문의 개방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질까 봐 우려한다”고 말했다.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미국은 한미 FTA를 통해 한국시장에서 농축산물 부문의 특혜적 혜택을 보고 있다”며 “당연히 축산물을 포함한 농업 분야에서 민감성과 특수성을 감안해 미국과 협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우협회 회장단들은 공청회가 끝난 후 대통령실로 이동해 한우농가들의
한우산업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 한우협, 시행령·시행규칙 실질 지원방안 담기길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8만 한우농가들의 염원인 ‘한우법’ 통과를 뜨겁게 환영한다”면서 “시행령·시행규칙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반드시 담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우협회는 성명에서 “7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한우법)이 마침내 통과됐다. 이는 8만 한우농가들에게 역사적인 날이며, 한우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여는 중대한 계기가 됐다. 이에, 농가들의 절박한 외침에 귀 기울여 법을 발의하고 끝내 제정까지 이끌어 준 국회와 생산단체와 협의해 한우법의 발전과 특수성을 반영해 준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감격했다. 한우협회는 “한우법은 FTA로 인한 시장개방 속에서 체계적인 육성과 소비촉진을 위해 2014년 ‘한우산업발전법안’으로 처음 발의된 후 제21대 국회에서 발의돼 작년 5월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尹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으로 한 차례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제22대 국회에서 다시 재추진한 끝에 마침내 11년만에 통과되는 값진
불고기 시식·다양 경품 이벤트로 K-푸드 매력 전달 SNS 인증 연계로 자연스럽게 온라인 확산 효과 유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원우타마 쇼핑센터(1 Utama Shopping Centre)’에서 열린 ‘2025 K-관광로드쇼’에 참가해 한우의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주관한 글로벌 관광홍보 프로젝트로, 한우자조금은 K-FOOD존 내 체험형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직접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한우 불고기 시식 행사와 즉석 복권 경품 이벤트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3000여명이 부스를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SNS 인증 연계 방식을 통해 참여가 이뤄져 자연스러운 온라인 확산 효과까지 유도하며 높은 홍보 효과를 거뒀다. 한우자조금은 한우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의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브로슈어도 배포했다. 해당 브로슈어에는 국내 및 말레이시아 내 할랄 인증 한우 판매처 정보, 한우의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체계 등이 담
유통 전과정 투명한 이력제로 수입육과는 본질적 차이 먹거리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한우는 ‘이유있는 선택’ 한우는 오랜 시간 한국인의 식문화 속에 함께해온 대표 식재료다. 명절과 잔칫상, 보양식에 빠지지 않는 고기로, 단순한 맛과 품질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고기’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한우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사육되는 고유 품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민족문화 상징’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전통이 담긴 문화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크며, 이러한 상징성과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신뢰는 오늘날에도 소비자들이 한우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최근 축산물 시장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육은 물론, 기술 발전으로 등장한 배양육과 대체식품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다양한 선택지가 늘어난 만큼 소비 기준 역시 복잡해지고 있으며, 단순한 가격이나 유행보다 ‘신선도’와 ‘안전성’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수입육은 장거리 운송과 냉동·해동 과정을 거치면서 신선도와 위생 관리에서 한계가 있다. 배양육은 생산 과정에서 GMO나 인공 화학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
전국 단위 할인 판매행사 개척 등 한우 소비촉진활동 꾸준히 전개 모두에게 신뢰받는 산업기반 구축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2005년 출범 이래 2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한우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한우자조금 20년사’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려는 농가들의 자발적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1990년대 후반, 소고기 수입 자유화와 IMF 경제위기 등으로 국내 한우산업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고, 전국의 한우농가들은 이에 대응할 조직과 대안을 스스로 마련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자조금 제도 도입의 밑거름이 됐다. 이후 2001년, 호주산 생우 수입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농가의 위기의식은 더욱 높아졌고, 자조금 제도 도입에 대한 공감대도 빠르게 확산됐다. 이 같은 공감대는 2005년 2월 대의원 총회를 거쳐 ‘한우자조금’의 공식 출범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출범 이후 한우자조금은 20년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왔다.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캠페인을 비롯해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TV 광고, 온라인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한우 거세우를 기준으로 도매가격이 올 3분기에는 kg당 1만9000원대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6월 축산관측에 따르면 3분기 거세우 도매가격은 도축마릿수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상승한 kg당 1만8500원에서 1만9500원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한우 도축마릿수는 92만9000마리가량으로 전년 99만여마리에 비해 6.2%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3분기 도축마릿수도 25만7700여마리로 전년동기 26만4800여마리에 비해 2.7%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4분기 도축마릿수는 20만9900여마리로 전망되면서 전년동기 24만8200여마리보다 15.4%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6년에도 86만5000여마리가 도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2025년 대비 6.9%, 2027년도 82만5000여마리가 도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2026년 대비 4.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