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방역상황 고려 온라인 이벤트로 진행 전국 매장·온라인몰 등에서 최고 46% 할인판매 # 11월 1일 등 해시태그 올리면 다양한 경품증정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온 국민이 한우를 싸게 즐기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한우고기 축제가 열렸다. 행사는 코로나19 등 방역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이벤트로 진행됐다. 한우홍보대사인 배우 남궁민의 영상축전에 이어 TBC 이도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골프여제 박세리와 김홍길 한우협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의 한우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박세리와 함께하는 개막영상은 행사 당일 유튜브에 올려졌다. 아울러 전국 대형마트 및 농축협매장, 한우영농조합 및 온라인 몰 등에서 한우 정육 및 구이 등을 최고 46%까지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구매 인증’ 온라인 이벤트는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모든 매장에서 한우를 구입한 영수증과 사진을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1101명에게 황금송아지(111g·1명), 의류관리기(2명), 김치냉장고(3명), 태블릿PC, 한우세트 등의 경품을 준다. SNS를 활용한 ‘한우 플렉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같은 기간 내
본부 부지내 2022년 8월 완공 목표 170여억원 투입…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검역본부 부지 내에 ‘구제역 진단 BL3(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신축을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축하는 실험실은 구제역 실험을 전담해 추진할 수 있어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구제역 진단 실험을 위해 구제역 백신 생산 시설의 일부분을 활용했으나, 전용 실험공간이 확보된다면 세포배양, 유전자분석과 국제회의 개최 등이 가능한 명실상부한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2022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한 검역본부 내의 실험실은 연면적 2962.97㎡ 규모이다. 설계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올해 4월 완료했고, 지난 5일 공사에 착수했다. 170여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인 이번 신축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사무실, 국제회의실, 세포배양실, 유전자분석실, 실험실 6개소와 예비 연구실험실로 구성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구제역 바이러스 연구와 진단법 개발 등을 위한 깊이 있는 연구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추후 민간 연구기
농협은 구제역·AI·ASF의 발병위험에 대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범농협 특별방역시스템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올해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농협은 △구제역·AI·ASF 방역상황실 24시간 운영 △SOP에 따른 각 계통기관별 행동요령 안내 △지역별 상시방역실행 계획 보완·시행 및 전국 일제소독의 날 행사 실시 △현장 방역인력풀(4740명) 재정비 및 방역대응 준비태세 역량 강화 △소규모 농가 공동방제단(115개 축협, 540개반) 소독지원 확대 운영 △가축질병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 및 홍보활동 △겨울철새 도래 관련 AI 차단방역 지도 △공동방제단 등 운영 내실화 및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실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홍보·지도를 주요활동으로 펼침과 동시에 일선 현장지도·점검을 기획하고 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가축방역의 성공에는 축산농가 방역의식과 축산관계인의 차단 방역이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하며 “올해는 구제역, AI, ASF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농협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예산 및 인적자원을 범농협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향후 10여일 전국 확산 분수령” “농장 기본적인 방역수칙 철저 준수” 당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년만에 재발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9일과 11일 ASF 발생이 각각 확인된 강원 화천의 돼지농장 2곳과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장 3곳의 돼지 4077마리 살처분 작업이 완료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살처분된 돼지를 고열로 처리한 후 매몰 작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ASF 발생 농장과 인접한 경기·강원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의 양돈농장 395곳은 ASF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ASF 발생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는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주 3회 진행하던 회의를 중수본부장인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매일 여는 등 방역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중수본은 943대의 소독장비를 활용해 전국 양돈농장 6066곳을 일제 소독하고, 도로에 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등 소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ASF 확산 가능성은 지난해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험지역 농장 방문차량을 권역별로 나눠 통제하고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팜스코 슬기로운 방역 키트’를 임직원 및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제공했다. 생활 방역을 위한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팜스코 슬기로운 방역 키트’는 KF94 방역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마스크 스트랩으로 구성됐다. ‘팜스코 슬기로운 방역 키트’를 기획한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건강한 식문화 만들기에 앞장서는 팜스코의 이념에 맞춰, 본 방역 키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 방역이 중요시 되는 요즘 고객들의 건강을 지키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 추석에도 명절선물로 전남 강진 착한한우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내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 3곳(강진완도축협, 착한한우명품관, 명성축산영농조합법인)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추석맞이 강진착한한우 특별 판촉행사기간’으로 정해 특별판매를 진행한 결과 1만5000여 건의 주문이 접수돼 22억4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추석명절 기간 판매(12억8900만원)에 비해 매출이 8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 리뷰란에 맛 좋고 실속 있는 구성으로 상품이 배송된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온라인 주문량이 대폭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추석에 고향에 직접 방문하기보다 선물세트를 보내는 등 택배 물량이 증가한 점 또한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다. 강진군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는 그동안 ‘강진착한한우’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옥션, 위메프 등 10여 곳의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우인 전국대회 행사에 참석하고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개최하는 등 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앞으로 송아지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GS&J에 따르면 암송아지 가격은 6월 이후 하향세를 보인 반면 수송아지 가격은 8월까지 상승했으나 9월에는 수송아지 가격도 하락해 암수 평균 400만원으로 낮아졌다. 송아지 생산두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송아지 가격은 본격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을 이용해 추정한 송아지 가격 배율이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단기적인 등락은 있으나 작년 8월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어 송아지 입식의향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 1~8월 인공수정액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11.1% 많았고, 암소 도축률 추세치(12개월 이동평균)는 22% 초반 수준에서 하락하지 않고 있어 번식의향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한우 암소 5세 이상 두수가 작년 동기보다 7% 정도 많고, 4~5세 두수는 10%나 많은 것으로 추정돼 조만간 암소 도태가 늘어나면서 도축률이 상승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남 영암군은 최근 영암축협가축경매시장에서 한우 송아지브랜드육성 공모사업으로 선발한 ‘으뜸한우송아지’ 경매시장을 개장했다. 첫 경매시장에서 으뜸한우송아지 20두가 출품됐으며 평균가 503만원, 최고가 585만원에 낙찰됐다. 일반송아지 평균가에 비해 52만원 높은 가격에 낙찰돼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새로운 농가소득원 창출의 희망을 줬다.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공모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12억원(도비 6억, 군비 6억)을 투입해 고능력 우량 암소를 선발, 개체별 관리를 통해 으뜸한우송아지를 생산 브랜드화하는 사업으로 영암축협에서 대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으뜸한우송아지 생산을 위해 브랜드전담팀 구성, 전산 D/B구축, 유전능력평가 우량암소 선발, 선형심사, 친자확인, 개체별 컨설팅, 농가교육 등으로 연초부터 체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8월까지 으뜸한우(우량암소) 2600여두 선발, 으뜸한우송아지 700여두를 선발 완료했으며, 연간 으뜸한우송아지 1500여두 선발을 목표로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 보은 축산농가들에 비상이 걸렸다. 축사퇴비 부숙도 검사 시행일이 다가오고 있어서다. 축사퇴비 부숙도 검사는 축산농가의 건의로 1년간 유예를 둬 내년 3월 25일부터 시행한다. 보은군의 경우 연간 28만5079톤의 가축분뇨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 가축분뇨자원화시설에서 4698톤을, 보은군분뇨처리장에서 돼지분뇨 2만884톤을 처리하고 있다. 이는 전체 가축분뇨 처리량의 9% 정도다. 나머지 91%는 개별 처리해야 한다. 부숙도 검사 기준을 맞추려면 지난해 말 기준 보은군 내 소 사육 농가 889곳 중 206곳을 제외한 683곳의 한우·젖소 축산농가가 기존 퇴비장을 2배 이상 늘려야 한다. 보은군과 축협 등은 축사퇴비 부숙도검사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지만 축산농가의 기대치에는 못 미치고 있다. 한우 73마리를 사육하는 김모씨는 “부숙 기간을 단축하더라도 퇴비와 발효제를 섞어 뒤집어주는 작업을 하려면 퇴비장 증축이 불가피하다”며 “부숙도 검사 시행일이 다가오지만 자금 문제로 손을 놓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군의회 관계자는 “축사퇴비 부숙도제도 시행으로 축산농가가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며 “축산농가를 범법자로 내몰지 않고 환경을 보전하
2019년 2020개 농가서 소 유산 진단의뢰 88% 전염성·대사성 원인 밝혀지지 않아 한우 번식효율 높여 농가소득 증대 기대 축산과학원과 검역본부가 한우 유사산과 관련된 원인을 찾기 위해 협업을 실시한다. 지난달 23일 국립축산과학원(축산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는 정부 혁신의 하나로 한우의 유사산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연구과제 공동 참여를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에 따르면 소의 유산은 축산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을 주는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히지만, 70% 이상이 원인미상으로 분류돼 많은 국가에서 유산의 원인을 밝혀내고자 연구하고 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2019년 전국 병성감정기관에 202개 농가가 소 유산 진단을 의뢰했으며 이 중 88%인 178농가에서 전염성이나 대사성 원인이 모두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30건의 소 유산사례를 의뢰받아 소바이러스성설사에 의한 유산 12건 외 세균성 유산 3건을 진단했다. 앞으로 축산원은 유사산에 연관된 유전 요인을 분석하고, 검역본부는 감염성, 대사성 질병을 진단하므로 질병, 사양, 유전 결함 등 모든 범위에 걸쳐 소 유사산의 원인을 구명할 수 있게 된다. 축산농가에서는 소의 유사산이나 기형의 원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