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에서 진행된 '2019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참여해 한우를 활용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이태원의 외국 문화를 결합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축제로 올해에도 유네스코 세계 무술 시연, 태권도 시범, 힙합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축제에 참여해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식용 한우 불고기를 제공하고 한우 셀프 구이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한우 채끝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게 했다. ‘2019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우자조금의 2019년 공익광고인 ‘함께 살아가는 가치’ CM송에 등장하는 율동을 따라 하는 이벤트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우 캐릭터와 팔씨름을 하는 ‘한우를 이겨라!’ 이벤트도 진행했다. 팔씨름에서 이기면 한우 채끝을 제공해 축제에 참여한 외국인들도 우리 한우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2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전남 고흥 유자골한우농장 박태화씨 출품우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 수상축은 1++A등급, 출하체중 791kg, 도체중 499kg, 등심단면적 134㎠, 등지방두께 6mm, 근내지방도 93, 육량지수 73.10을 기록하면서 올해 최고 한우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수상축은 kg당 12만원, 5988만원에 낙찰됐으며 동원홈푸드 금천미트가 9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축 낙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동원홈푸드는 금천미트 온라인몰을 통해 대통령상 수상축을 판매하는 한편 전국 유통망을 통해서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렸으며, 총 230마리의 한우가 출품돼 치열한 순위경합을 벌였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상=박태화(전남 고흥) △국무총리상=이달형(강원 양양) △농식품부장관상=서승민(전남 영암) △종축개량협회장상-변강섭(전북 정읍) △한우협회장상=장재영(전북 장수) △농진청장상=전광식(경북 경주)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설봉문(전남 신안)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우문수(강원 춘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 등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도축장에서 구제역백신 항체양성률 검사가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 등 우제류를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도축장 출하 시 구제역백신 항체양성률을 검사하고 미흡한 농가에는 과태료 부과 등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전국 소 사육농가에 구제역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나 구제역백신 항체양성률이 소의 경우 전년도 수준이어 구제역백신 항체양성률 검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구제역백신 항체양성률 검사 대상은 전국의 소 등 우제류 사육농가 가운데 소 사육농가는 3300가구이다. 농식품부는 한 번에 출하되는 마리가 많지 않은 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도축장에서 우선 검사해 기준치(항체양성률 80%) 미만인 경우 농장에서 확인검사(16마리)를 거쳐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도축검사 강화를 통해 구제역백신 접종이 미흡한 농가를 사전에 확인하고 농가의 철저한 백신 접종을 유도함으로써 구제역 발생을 막는데 있어 효과적인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 등 우제류 사육농가
식생활 습관과 경제적 여건에 따라 소고기 구매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소고기에 대한 소비 실태와 인식 변화를 조사해 지난 22일 발표했다. 가정 내 소비에서 전년 대비 소고기 소비량이 늘어난 경우는 34.8%, 줄어든 경우는 26.8%이고, 가정 외 외식에서 전년 대비 소고기 소비량이 증가한 경우는 22.0%, 감소는 25.6%로 나타났다. 가정 내 소비는 소고기 소비량 변화 이유로 식생활 습관이 달라졌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가정 외 외식은 경제적 여건이 달라졌기 때문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가 구입하는 소고기 원산지는 국산(59.3%)이 수입(40.7%) 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우 가격이 오를 경우, 구매 행동에서는 ‘수입산 소고기 구입’ 50.0%, ‘비싸도 한우를 구입’ 30.4%, ‘다른 고기류 대체 구입 및 구입을 하지 않음’이 19.6%였다. 희망하는 한우 품질은 ‘육질이 연하고 더 부드러운 소고기’가 61.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육즙이 더 많은 소고기’는 39.4%, ‘건강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는 소고기’는 33.1%였다. 저지방 부위 숙성육을 구입하고 싶다는 답변은
국민과 함께하는 ‘이땅위에 자존심 한우’ 솔선수범 결의 시민들이 한우 즐기고 하나될수 있는 이벤트 진행 송아지생산안정제 등 안정화제 도입 결의문 채택 매일 행사장 소독 실시…ASF 차단방역에도 총력 전국한우협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경북 영주에서 ‘2019 한우인 전국대회’가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안정된 한우산업·함께하는 민족산업’을 주제로 열려 전국한우협회의 성년을 축하하고 한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는 한편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산업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큰 의미를 뒀다. 주요 행사인 본 대회를 비롯해 한우 사양관리 세미나와 관련 전후방산업 기자재 전시장과 미허가축사 상담실, 한우육종농가 우량육성우 특별경매 등 한우농가들에 유익한 프로그램과 교류의 장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시작으로 한우국밥 나눔, 전통문화체험, 로데오, 송아지 먹이주기 등 시민들이 한우를 즐기고 한우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우농가들은 결의문을 통해 한우산업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정부의 정책개발과 송아지생산안정제, 비육우가격안정제 등 안정화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가축질병예방에 솔
‘KLPGA 올포유ㆍ레노마 챔피언십 2019’참가 ‘사랑의 버디 한개당 불고기 후원’ 포토콜 진행 한우불고기 285㎏ 국내 NGO단체 기부하기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이천시의 사우스 스프링스 CC에서 진행된 ‘KLPGA 올포유ㆍ레노마 챔피언십 2019’에서 한우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7일 프로암대회에 이어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 스프링스 CC에서 본대회를 개최했다. 한우자조금은 챔피언십 진행 전인 17일 프로암 대회에 참가한 약 170여명의 프로선수 및 아마추어 대상으로 한우 시식회를 열어 한우 찹스테이크와 샐러드, 감태 한우 초밥 등을 제공해 참여자들이 한우의 깊은 맛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8일에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서는 최혜진, 오지현, 이소영, 임은빈, 조정민, 조아연, 김지현, 박결 등 KLPGA 선수 8명과 함께 ‘사랑의 버디 한 개당 한우 불고기 300g 후원’ 포토콜을 진행했다.<사진> 한우자조금은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대회에서 출전 선수의 버디 개수에 따른 한우 기부를 약속하고 버디 한 개당 한우 불고기 300g을 적립해 대회 종료 후
경상대학교 주선태 교수가 동물성지방에는 포화지방이 많아 혈관건강에 좋지 않다는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곡물로 비육한 한우고기는 마블링(근내지방)의 축적이 많이 이뤄지는데, 이 경우 단가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의 비율이 월등히 높아진 반면 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혈관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을 규명한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마블링이 많은 곡물비육 쇠고기를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님을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증명됐다. 방목하면서 풀을 먹고 자란 목초비육 쇠고기가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건강에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와 반대이다. 미량성분인 오메가-3 지방산의 함량은 많아지지만 주요 지방산인 올레인산의 함량은 감소해, 전체적으로 불포화지방산은 큰 폭으로 감소하고 그만큼 포화지방산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주선태 교수는 임상시험에서 곡물비육 한우고기와 목초비육 한우고기, 미국산 쇠고기와 호주산 쇠고기 등 총 4종류의 쇠고기를 남녀성인 30명을 대상으로 각각 4주 동안 매일 120g씩 섭취하게 한 후, 혈중 콜레스테롤 관련 물질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마블링이 많은 곡물비육 한우고기의 섭취
육수는 한우, 고기는 수입육을 사용하면서 마치 한우곰탕인 것처럼 속이는 기만적 상행위가 충격을 주고 있다. ‘무늬만 한우곰탕’인 것이다. 특히 식육 쇠고기의 종류를 생략하거나 한우와 수입 쇠고기를 섞고 한우요리인 것처럼 오인을 유발하는 표기 실태가 드러나면서 원산지표시제도의 대대적인 보완 및 개정이 요구되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공동대표 박인례)는 지난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25개구 총 524개 음식점과 배달앱, 정육점 등의 원산지 표시실태를 조사하고 최근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산지표시제도를 악용해 소비자를 혼동케 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했다. 2개 이상의 원산지임에도 ‘섞음’을 표시하지 않고 비율을 알 수 없도록 표기하거나 메뉴판에 교묘하게 수입육 원산지를 작게 표시하는 등의 수법이다. 문제의 혼동표시가 많은 업종은 음식점, 품목은 주로 갈비탕 등 국물요리가 가장 많았다. 특히, 탕류 육수는 한우를 활용해 육수의 원산지인 한우만을 강조하고 고기는 수입육을 제공하는 기만적 표시가 적발돼 충격을 줬다. 출입문에는 한우사골 설렁탕, 한우곰탕 등으로 표시·홍보하면서 내부 원산지표시판에는 미국산·호주산 등으로 표시한 경우다. 주로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3년차를 맞아 한우를 비롯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제외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우협회는 지난달 25일 ‘청탁금지법(김영란법) 관련 전국한우협회 입장’을 통해 “청탁금지법 시행후 첫 명절인 2017년 설 선물세트 판매감소율을 분석한 결과 한우는 2286억원의 생산액 감소가 발생했다”고 전제했다. 한우협회는 “법 시행으로 인해 수입 농축산물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청탁금지법은 수입농축산물 장려 법률로 전락, 선물가액 10만원 상향 이후에도 한우선물세트 판매액은 법 시행 이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우협회는 “청탁금지법의 입법 취지를 적극 지지하나, 국내산 농축수산물에 대한 피해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선물 규제대상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제외하는 방안을 지속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우협회는 “한우고기 선물세트 가운데 10만원 미만 비중은 10% 미만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마저도 갈비와 정육, 국거리 및 불고기 등으로 구성하고 안심, 등심, 채끝 등 구이용 인기 부위로는 10만원 미만의 상품을 구성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우협회는 “2018년 설날부터 10만원 미만 실속형과 10
서울대의대에서 15~19세기 조선시대 116명의 유골에서 채취한 대퇴골을 이용해 평균키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161.1㎝, 여성 148.9㎝로 각각 분석됐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이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2010년 조사한 한국인의 평균 키인 남자 174㎝, 여자 160.5㎝보다 각각 12.9㎝, 11.6㎝가량 작은 수치다. 우리 조상들의 키가 지금보다 10㎝ 이상 작았던 이유는 성장기 영양성분 섭취가 지금만큼 충분치 않았기 때문이다. 1940년대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45세였다. 그런데 2017년 우리의 평균 기대수명은 약 82.7세로 1940년대보다 37년 이상을 더 살게 됐다. 조만간 100세 시대가 온다고 하는데 이와 같이 평균 신장이 커지고 평균 수명이 늘어난 것은 의학의 발달도 한 이유겠지만 축산업의 발달로 언제든지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게 됐다는 식생활의 변화도 주요 요인이다. 실제 육식을 즐긴 구석기인은 현대인보다 오히려 더 건장했다고 한다. 구석기 시대 남성의 평균 신장은 177㎝ 정도로 큰 편이었으나 그 후 농경시대가 시작되면서 166㎝로 줄어들었다. 동양인 중 몽골 인의 체격이 상대적으로 큰 것 또한 육식 위주의 식사 때문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