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지난달 28일 ‘제9회 2020 Korea Top Brand Awards 시상식’에서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오랜 기간 명성과 품격 있는 브랜드로써 고객의 가치를 높여주는 명품브랜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진구 장수한우지방공사 사장은 “장수한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활동과 함께 품질에 대한 차별화는 물론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통한 최고의 장수한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기 양주시가 한우농가의 초유 부족사태를 막기 위해 젖소의 초유를 저장하는 ‘초유은행’을 운영한다. 젖소의 초유는 면역항체와 비타민A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송아지의 질병 저항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내 미생물배양실에 설치된 초유은행에서는 초유를 한우농가에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초유는 협력농장인 양주지역 젖소농가 3곳에서 공급받기로 했다. 이들 농가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 추진하는 ‘젖소초유 안정생산 기반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가들이다. 양주시는 분만우의 로타·코로나 백신 접종을 통해 송아지 설사에 대한 항체를 높이고 유단백질 검사로 초유 공급 농장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초유은행 운영을 통해 신생 송아지의 질병을 예방하고 육성률 향상을 통해 한우농가 운영부담을 다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이천시는 지난해 신기술지역특성화사업과 연계해 올해도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에서 육성 개발한 품종 ‘다청옥’을 다시 도입 실험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주요 수입종 2종과 비교 재배했는데 가격은 저렴하나 비슷한 결과를 이뤄낸 국내품종에 긍정적인 현장평가를 받았다. 개발된 품종이 이천시 적응여부, 현장의견 등을 조사하기 위해 농진청 중부작물과와 협력해 연이은 적응시험을 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보급되고 있는 신품종 다청옥(중만생종 사료용옥수수), 신황옥2호(조생종 사료용옥수수)는 품질이 뛰어나고 수량이 많고 재배가 수월한 품종이다. 농진청 중부작물과,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모가면농업인상담소는 보완과 기존방식 등 다양한 재배법으로 실험할 예정이다. 수확시기는 오는 7~8월로 풋베기사료를 생산하고 비교평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안심한우 출하조합 및 농가에 경제사업 활성화자금 390억원 지원을 통해 농협안심한우 산지조달 물량을 50%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최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우리 축산업은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 축산물의 증가로 자급률이 하락하고 가축질병, 축산환경, 동물복지 등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축산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농협축산물유통사업소에서는 신규 전속출하농가 35호, 기존농가 93호에 대한 전속출하 조합(농장) 약정을 최근 체결하고 산지조달 물량 확대에 나섰다. 현재 42.8% 수준인 농협안심한우 산지조달 비율을 올해 50%까지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호진 농협축산물유통사업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멈추진 않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축산물 시장은 많은 변화와 노력을 요구받고 있다”며 “축산물 유통 및 소비채널의 다양화와 축산물의 안정적 산지조달을 통해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 브랜드 전문점·가공장 등 유통망 확충 지역과 해외 신규 판로개척위해 행정력 집중 충남 홍성군이 올해 홍성한우의 전국적 인지도 확산과 신 명품 브랜드화에 16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홍성군에 따르면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의 인프라 기반을 확충해 농가 소득원 증대의 주요 요소인 유통과 소비망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유통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홍성한우 브랜드 전문점인 가공장과 판매장을 확대하고 이달 중 공고 및 모집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상은 지역의 음식점, 식육판매 업소, 가공업소 등이다. 인증 요건은 최근 홍성한우 6개월 이상 및 공급계약 여부가 기본 조건이며 인증 후 한우구매, 식품·개인·매장 위생관리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현재 홍성한우 브랜드점 지정 현황은 축산업협동조합 등 2곳의 홍성한우 육성을 위한 브랜드 경영체가 구성돼 1231농가(4만2122두)가 참여 중이며 2곳의 가공장과 6곳의 정육점 및 정육식당이 영업 중이다. 홍성군은 홍성한우의 판로 확대를 위해 농협 2곳에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2대를 3억2000만원에 구입토록 지원해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 대도시 유통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에 소요되는 물류지원비
<문> 한우의 소득을 증대하려면 어떻게 하는가? <답> ▣ 경영성과를 파악하고 진단한다. 한우경영의 소득 및 순수익의 증대 또는 최대화를 위해서는 경영자원이 합리적으로 조직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농장의 경영성과를 파악하여 진단하고 낮은 소득의 원인이 수입에 있을 경우에는 생산량, 판매단가, 생산비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 생산량이 적으면 사육규모, 회전율(비육속도), 생산기술에서 원인을 파악하여 증대방안을 모색하여야 하며 - 판매단가가 낮으면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도입하거나 출하처,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 생산비가 높으면 비용분석을 통하여 절감 가능한 비목에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또한 비용 절감을 위해 도입 가능한 새로운 기술과 경영상 사양관리기술 낙후로 과다한 비용이 투입되고 있는지 등을 자세히 검토하여 비용절감기술을 도입하여 야 할 것이다. ▣ 소득증대를 위한 경영설계 시 알아야할 기본사항 경영설계 시 유의사항은 사육규모, 자금, 자재조달, 초지, 사양기술, 경영형태, 출하방법, 노동력 조달방법 등을 명확히 설정하여야 한다. - 사육규모 확대는 확보 가능한 영농자본, 노동력과 기계화 등이
전남 해남군은 고급육 생산기반 조성과 소 인공수정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소 인공수정료를 지원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올해는 총 6억원(자부담?50%)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내 한우 등 1만2000두에 대한 인공수정을 지원한다. 지원단가는 한우의 경우 인공수정사를 통한 수정시 1두당 2만5000원, 자가 수정시 5000원이다. 개체별 첫 회 수정에 한해 지원하며, 신청농가는 소 수정 후 인공수정신청서, 인공수정증명서, 사업비 집행영수증, 정액 구입영수증, 자가 수정내역서 등을 첨부해 사육장 주소기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인공수정은 가축개량을 촉진할 수 있으며, 전염성 생식기 질환 예방, 수태율 향상 등 사양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남군은 농가의 인공수정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소 인공수정비 지원으로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덜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며 “지원받지 못하는 농가가 없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한우 조기 임신진단 및 송아지 설사병 진단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일반적인 한우 임신감정은 수정 후 90일 전후로 가능하지만 소 임신진단키트를 사용하면 수정 후 최소 28일이 지난 소의 혈액을 진단키트에 반응시켜 최단기간에 임신감정을 할 수 있다. 또 한우 송아지 폐사의 가장 큰 원인인 설사병에 대해 ‘설사병 5종 진단 키트(KIT)’를 활용해 정확한 병원체를 진단할 수 있어 치료를 위한 약물의 오남용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번식우의 임신여부 감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 검사신청서와 혈액채취용 튜브를 수령하면 된다. 수정 후 28일이 지난 번식우의 혈액을 채취해 혈액채취용 튜브와 검사신청서(인적사항, 개체식별번호, 수정일 등 기재)를 제출하면 15일 이내에 임신여부를 통지받을 수 있다. 송아지 설사병 진단을 희망하는 농가는 설사 분변을 채취해 검사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진단 사업이 지역 한우농가의 소득향상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횡성군이 오는 2026년 수입산 쇠고기의 무관세 통관에 대비해 고급육 생산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량 암소를 집중 육성한다. 오는 2026년 미국산 쇠고기를 시작으로 2028년 호주산, 2029년 캐나다산 쇠고기가 무관세로 수입된다. 횡성군은 먼저 우량암소 선발을 위해 올해 7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암소 후대축의 도축성적 등을 조사·분석 용역을 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 암소 집중 육성 방안을 마련한다. 횡성군에 따르면 암소는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에 거세우에 비해 고급육 생산을 위한 비육관리가 어렵다. 이 때문에 가장 좋은 육질 성적을 보이는 2~4산 후 비육 출하해 암소의 지속적인 개량과 수입산 쇠고기와의 경쟁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이번 횡성한우 고품질 연구용역으로 우수 암소군을 선발한 후 계획교배해 지속적으로 개량해 나갈 계획이다. 우수한 암소로 선발된 개체에 대해서는 조기 비육 도태 등이 이뤄지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가 가축방역 및 축산환경 관리를 잘한 축산농가에 약품과 시설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충남도와 일선 시군은 올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방역평가가 우수한 농가를 선정, 농가가 필요로 하는 방역물품 및 시설, 예방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방역 상태가 우수한 농가는 1000만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 기준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 여부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규 위반여부 △소독설비 기준 △구제역 항체양성률 등을 평가한다. 사업대상자는 HACCP 인증농장이 우선순위이며, 시군에서 사업지침에 따라 신청자격, 현장평가 등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충남도는 시군에서 추천한 농가를 대상으로 서류검토 및 현장검증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방역미흡농가에 대한 페널티 부여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왔으나, 앞으로는 우수농가에는 인센티브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