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통계청이 작성하는 농업 관련 통계를 농림축산식품부로 다시 이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농업통계가 부정확해 시장에 혼란을 야기한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사진>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농업통계 업무는 애초 농식품부가 관리해왔으나 1998년,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총 1167명의 통계인력이 통계청으로 이관됐다. 그러나 통계청으로 관련 업무가 넘어간 뒤 통계의 양과 질이 모두 저하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종류에 달했던 농업통계는 2008년 통계청 이관 직후 9종류(2020년 9월 기준)로 줄었다. 통계청 농업통계가 부정확해 시장에 혼란만 가중한다는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 발의한 개정안은 농업통계의 사무를 통계청에서 다시 농식품부로 이관해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 의원은 “농업통계가 농식품부로 다시 이관되면 해당 부처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더 정확하고 신속한 통계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농식품부의 ‘2022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무안, 보성 등 8개 시군이 선정, 총 18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시군별로는 무안·고흥·해남 30억원, 장흥 28억원, 보성 26억원, 영암 16억원, 순천 15억원, 곡성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축산악취개선 사업비는 축산농가와 퇴액비 유통 전문조직에 필요한 퇴비사와 액비저장조, 축분 교반기, 정화시설, 액비 순환시스템, 액비 수거?운반?살포용 차량, 악취 저감시설 등을 구축하는데 사용한다. 전남도는 사업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대상 농가의 인허가를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0개 시군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광역시도 자체 평가와 중앙 서류심사, 중앙 발표평가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광역시도별로 전남에 이어 경기?전북 각 6개, 경북?경남 각 5개, 충남 4개, 충북 3개 등을 차지했다. 올해 사업은 나주, 담양, 영암, 함평, 완도 등 5개 지자체에 국비·지방비 등 77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경남 고성군이 고성 출신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박완욱 정성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와 함께 지난달 28일 고성한우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성정성한우로 만든 축산물 가공품 마케팅 협력과 더불어 세계 최초로 8000m 16좌 완등 산악인인 엄홍길 대장의 이미지를 활용해 고성한우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엄홍길 착한곰탕과 육포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무항생제와 해썹(HACCP)을 동시 인증받은 고성 안전축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고성군이 지원하는 안전축산물 생산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된 고성정성한우는 생산자가 직접 유통과정에 참여해 백화점 입점과 수도권 전문 판매장 개설 등 유통망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북 고창군이 고창한우를 차별화된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최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고창한우의 품질 개량과 육성 등을 위해 모두 13개 사업에 7억3000만원을 투입해 각종 지원사업을 펼친다. 고창군의 한우개량사업 추진상황을 보면 한우 고급육 출현율이 2016년도 68%에서 2019년도 75%까지 상승했으며, 올해도 4월 기준 78%로 지속적인 상향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지원사업은 ‘암소 유전형질 개량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혈통 등록비와 한우의 체형과 기능적 특성에 따라 선형으로 분류하는 선형심사 비용을 한우농가에 지원한다. 또 ‘암소유전 형질개량 및 우량정액 지원사업’으로 보증된 씨수소를 농가에 보급해 우량 송아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우 개량 기반을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사육농가에 농가도우미와 배합사료 자동급여기 등을 지원해 사양관리 개선 및 노동력 절감을 실현할 계획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는 2021년도 상반기 정년퇴임식을 지난달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년퇴임식 대상자는 2019년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으로 입사한 직원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창립연도인 1999년에 입사해 21년 9개월간 근무하다 명예롭게 퇴직한 직원을 포함 총 6명이다. 송별사에서 정석찬 본부장은 “정년퇴직자분들이 그간 국가방역을 위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후배들이 더 노력해 가축위생방역본부가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로 이상 고온 현상과 평균 기온 상승 등 하절기 농가 생산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농협창립 60주년 기념 ‘SUMMER STRESS CARE+ 캠페인’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혹서기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농가 생산성 저하 예방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전 축종에 걸쳐 비타민·생균제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농협사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축우사료는 콜린, 나이아신 등의 비타민B군과 타우린 등이 함유된 복합비타민제를 보강해 간기능 케어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 설계로 사육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저하를 예방한다. 양돈·양계 사료에서도 항스트레스 및 질병 저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C와 생균제 등을 보강한 제품을 공급해 농가 생산성 향상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고통을 겪고 계신 양축농가를 위해 이번에 품질을 보강했다. 양축농가들께서는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가축 생산성 저하 예방과 소득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농협사료는 앞으로도 농가
(주)고려비엔피(대표이사 민정훈)는 PALLAS의 동물의료 봉사활동 및 생명경외클럽의 유기동물보호센터 봉사활동에 동물용의약품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고려비엔피에 따르면 PALLAS는 서울대 수의과대 동물의료봉사 동아리이고, 생명경외클럽(Veneratio Vite Club)은 전국 의학분야학과 졸업생, 재학생으로 구성된 청년봉사단체이다. PALLAS에서 진행하는 여름봉사활동은 7월 충남 당진시 동물보호소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생명경외클럽의 유기동물보호센터 봉사활동에 동물복지, 방역증진 차원에서 예방백신 및 약품등을 무상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한 약품은 반려견 종합백신인 ‘힘백 DHPP 백신’을 비롯, 광견병 불활화백신 ‘캐니방 RV’ 등이 있다. 고려비엔피는 앞으로도 동물건강지킴이로써 동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언제나 동물의료 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사회공헌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북 김제시는 올여름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업 주요 내용은 가축 스트레스 예방과 면역 증진을 위한 보조사료 지급,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장비 지급 등이다. 예산은 3억5000여만원이다. 농가가 희망하면 환풍기, 쿨링 패드, 안개 분무기 등도 지원된다. 단 농가가 일부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 김제시 관계자는 “농가가 다가오는 폭염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유사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에도 적극적으로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오는 7월 22일 ‘제11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축산·수의 관련학과 대학(원)생이 한자리에 모여 축산분야 지식과 품질평가 기량을 겨루는 국내 유일의 축산분야 대학생 경진대회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며, 축평원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zoom 화상강의 ▲VR평가장 ▲교육교재 등을 활용해 약 4주간의 사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대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참여 부문을 단체·개인으로 구분했으며, 참가인원 또한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해 모집한다. 단체부문은 대학별 최대 2팀(5인1조)까지 출전할 수 있으며, 개인부문은 자율적으로 접수하되 축평원 내부기준에 따라 대학별로 5인까지 제한해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6월 21일까지 부문별 지원 양식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축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체부문과 개인부문의 중복 접수는 불가능하다.
강원 강릉시는 지난 4일 강릉가축경매시장에서 고품질 한우 개량을 위한 ‘한우 번식우 농가 분양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사육하는 우량암소를 축산농가에 분양함으로써 강릉시 한우를 개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앞서 지난 3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와 강릉축협, 한우협회 강릉시지부 등은 ‘한우 생산기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우 번식우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선발하며 강릉 암소 핵군을 조성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30두의 분양계획 중 1차로 10두를 후계축산인 5농가에 분양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축산농가 고령화와 각종 규제강화로 축산산업 육성에 어려움이 있지만, 전문 후계축산인 육성과 한우개량 육성사업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라며 “강릉 명품한우 생산기반을 구축해 강릉 한우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