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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장, 민경천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추대

전국한우협회 대의원 총회, '사료값 안정 특단대책 촉구' 결의문 채택

부회장에 한양수(전북정읍), 감사에 임종선(경기광주)·이성희(경북구미) 선출
“농가 경영안정과 소값 회복을 위한 소통과 화합에 최우선 둘 것” 당선 소감

 

 

 ‘한우 가격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대적인 소비촉진 예산을 확대하라’

 ‘최소 생산비 보전을 위해 사료값 안정 특단대책을 마련하라’
전국한우협회 도지회장, 시군지부장 등 전국의 한우지도자들은 지난 28일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전국한우협회 2024년도 대의원 총회에서 「한우산업 안정대책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실천해 나갈 제11대 전국한우협회장에 민경천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비롯 선출 부회장에 한양수(전북 정읍) 전 부회장, 감사에 임종선(경기 광주) 전 감사, 이성희(경북 구미) 전 구미시지부장을 찬반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날 「한우산업 안정대책 촉구 결의문」에서 ‘국가는 한우산업을 민족산업이자 농촌을 살리는 기반산업, 국민의 식량자원으로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고, ▲한우 가격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대적인 소비촉진 예산 확대 ▲최소 생산비 보전을 위해 사료값 안정 특단대책 수립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법 제정 및 안정제도 개선 ▲한우 경영안정 위한 정부 정책예산 기한 연장 등을 촉구했다. 특히 한우값 폭락에 대응한 지자체 및 국회 대책 촉구 활동을 비롯, 필요시 전국 한우농가 투쟁에의 적극 참여를 결의했다.

 


민경천 제11대 전국한우협회장 당선인은 “소값하락 등 어려운 시기에 한우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농가 경영안정과 소값 회복을 위한 소통과 화합에 최우선을 두겠다”며 “협회 도지회장과 자조금관리위원장의 경험과 함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하며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2024년도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전국한우협회 대의원들은 2023년도 협회 활동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채택하고, ▲수입 21억 4,836만원, 지출 21억 4,345만원, 당기순이익 491만원의 2023년도 수입·지출 결산(안)과 ▲지난해 예산 26억 2,478만원에 비해 2.46% 감소한 25억 6,034만원의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지출 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회장단 임기는 2024년 3월 1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3년간이며, 감사는 2026년 2월 28일(2년)까지다. 후보자 사퇴로 공석이 된 선출 부회장 1인과 지명 부회장 1인 선출은 추후 이사회에서 선임키로 위임했다.